Henri Vieuxtemps (1820~1881)

비외탕 / 바이올린협주곡 5번 "그리트리"

scholle 2016. 2. 5. 05:50

Violin Concerto No.5 in A minor, Op.37 "Gretry"

비외탕 / 바이올린협주곡 5번 "그리트리"

Sweet Sorrow - Sarah Chang Conductor

Charles Dutoit Ensemble : Philharmonia Orchestra

 

Vieuxtemps, Henryry (1820~1881)

 

비외탕은 모두 7개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남겼다.

그 가운데 오늘날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는 곡은 단연코 5번이라고 할 수 있다.

 

중간 부분에 벨기에의 작곡가 그레트리(Andre Gretry)의

오페라 선율이 사용되고 있어

‘그레트리’란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한 이 곡은

1862년 초연 당시 베를리오즈로부터 “

나에게 이 곡은 지극히 위대한 동시에 새롭다”는 평을 들었다.

 

그는 또 “만약 비외탕이 뛰어난 비르투오조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그를 위대한 작곡가로서 환호할 수 있을텐데···” 라고도 말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이 곡은 당시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던

협주곡의 형식을 과감히 탈피해 단악장의 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점과

관현악 부분의 규모와 역할이 더욱 확대되어

독주 바이올린과 관현악의 조화가 돋보이는 점 등에서

남다른 음악적 깊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작곡가로서의 비외탕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한 베를리오즈의 이 말은..

그러나 그만큼 비외탕이 연주가로서 탁월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당대 대부분의 비르투오조들이 그러했듯이 비외탕도

자신의 곡들,

그리고 이 5번 협주곡 안에서 역시 탁월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하는

기교적 주법들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

(Violin Concerto No.5 in A minor, Op.37 "Gretry")

 

1악장 (Allegro non Troppo)

2악장 (Adagio)

3악장 (Allegro con fuoco)

 

[Bochum:scholle/04.02.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