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Field (1782~1837)

죤 필드-녹턴 2번 in C Minor, H.25

scholle 2016. 11. 3. 20:55

 

나무들 / 조이스 킬머

Joyce Kilmer 1886~1918

 

생각해 보라

이 세상에 나무처럼 아름다운 시가 어디 있으랴

 

단물 흐르는 대지의 젖가슴에

마른 입술을 대고 서있는 나무

 

온종일 신(神)을 우러러보며

잎이 무성한 팔을 들어 기도하는 나무

 

여름엔 머리칼에다

방울새의 보금자리를 치는 나무

 

가슴에는 눈이 쌓이는 나무

비와 더불어 다정하게 살아가는 나무

 

나 같은 바보도 시는 쓰지만

신 아니면 나무는 만들지 못한다

 

John Field-Nocturne No.2 in C Minor, H.25

죤 필드-녹턴 2번 in C Minor,

H.25 John Field- Piano Concerto No.2 in A flat major H.31 (1811)

Matthias Bamert (Cond) London Mozart Players Michael O`Rourke (piano)

[Bochum:scholle/03.11.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