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 /오 세 영
고독할 때 내 육신은 무한에 떠 있는 섬
살갗에서 이는..
밀물과 썰물의 적막한 호흡소리를 듣는다.
영원이 어디 따로 있던가.
들이마시고 내쉬는 목숨의 찰나에 있던 것을,
오늘 나,
먼 수평선을 향해 긴 휘파람 소리를 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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