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ske stykker (Lyric Pieces) Op.12
그리그 / 서정 소곡집 제1집 작품12
Edvard Hagerup Grieg [1843∼1907]
코펜하겐에서 청년작곡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을 무렵의 작품이다.
처음부터 하나의 곡집에 수록할 의도로 작곡된 것이 아니라
과거 코펜하겐 시기의 작품도 포함되었다.
제1곡 아리에타(Arietta)
포코 안단테 에 소스테누토, Eb장조, 3/4박자
불과 2-3소절로 된 2부 형식의 짧은곡이다.
[무언가]적인 서법을 취하며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곡이다.
Arietta Op.12 no.1 (아리에타)
제2곡 왈츠 (Wals)
알레그로 모데라토, a단조, 3/4박자
원래는 1866년
크리스마스를 위해 작곡된 곡에서 전용된 것이다.
앞뒤가 a단조이고 중간부가 같은
으뜸음조인 A장조이다.
노르웨이적인 정서가 감도는 왈츠이다.
Walzer Op.12 no.2 (왈츠)
제3곡 야경의 노래(Vaegtersang)
몰토 안단테 에 셈슬리체
(안단테로 충분히, 그리고 소박하게), E장조, 2/2박자
페터스판 악보에는
세익스피어의 맥베스에서 영감을 얻어"라고
되어 있는것으로 보아 ;맥베스에 나오는 인물인
야경꾼의 노래.를 토대로 작곡되었다고도 생각되지만
다른 설도 있다.
앞뒤에 안정된 리듬의 음악이 나오고,
"밤의 정령들"이라고 표기된 중간부가 삽입된다.
Vaegtersang Op.12 no.3
제4곡 요정의 춤(Alfedans)
몰토 알레그로 에 셈프레 스타카노, e단조, 3/4박자
표제와 같은 분위기를 나타내는 리듬과
작곡자 특유의 화성에 의해서 파퓰러한 특징을 나타낸다.
Alfedans Op.12 no.4
제5곡 민요(Folkevise)
콘 모토(활동적으로), f#단조,3/4박자
많은 연구가들이...
쇼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지적하는 곡이다.
쇼팽의 마주르카 노르웨이판이라고 볼 수 있는
소박한 춤곡풍 음악이다.
제6곡 노르웨이의 선율(Norsk)
프레스토 마르카토,D장조, 3/4박자
서정 소곡집 시리즈에 앞서 단독으로 출판된 소품이다.
노르웨이의 민속 춤곡인 도약춤곡(Springar)을
명쾌한 피아노 연주로 처리한 작품이다.
제7곡 수첩의 페이지(Albumblad)
알레그레토 에 돌체, e단조, 2/4박자
오른손에 이어 왼손으로 매우 부드러운 선율이 연주되는
소박한 소품이다. 같은 제목의 곡이 제4집에도 나온다.
제8곡 조국의 노래(Faedrelandssang)마에스토소, Eb장조, 4/4박자
결연한 도입부를 가진 당당한 찬가풍의
피아노음악이지만 끝은 매우 짧고 간결하다.
그리그, 서정 소곡집, Lyriske stykker (Lyric Pieces)
Norway's Greatest Composer(1843-1907)
e painted with notes. He painted the people,
the scenery, and the moods of Norway.
In the immortal Peer Gynt Suites,
Grieg captured the rising of the sun,
the lamenting of a death, and,
in "The Hall of the Mountain King,"
the imagery of a chase scene.
His works contained what are yet today readily recognizable
"tunes." As Grieg and his wife, Nina,
strolled through the streets of Bergen,
children would follow after,
whistling these tunes, in tribute to the great composer.
In the centuries ahead,
surely the works of Grieg will continue to be whistled and hummed,
and played by orchestras worldwide.
그리그는 피아노에 뛰어난 모친의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와 가까이 지냈다.
좋아하는 레퍼토리는 특히 쇼팽이며 소품 형식 속에
델리킷한 시정이 아로새겨진 작품에 마음이 끌렸다.
성장하여 작곡가가 되고부터는
많은 수의 피아노 작품을 썼지만, 구성감이 뛰어난 대곡은
협주곡과 소나타 1곡씩에 머물고
기타는 소품의 형태라든가, 변주곡의 형식을 응용한 것이 많다.
특히 그의 작곡 활동 기간의 거의 모두에 걸쳐
기회를 타고서 6곡 내지 8곡씩
한꺼번에 출판된 제10집, 계66곡의 [서정 소곡집]에
그리그의 서정이 풍부한 피아노 소품 작곡가로서의
면목이 마음껏 발휘되고 있다.
쇼팽에 경도한 그이긴 했지만
[서정 소곡집]에 그리그의 서정이 풍부한 피아노의
소품 작곡가로서의 면목이 마음껏 발휘되고 있다.
쇼팽에 경도한 그리그이긴 했지만 [서정 소곡집]을 이룬
대부분의 소품은 쇼팽의 소곡과 같은
실내 정서적인 것이 아니고
자연계, 즉 유유한 산야와 해변의 풍물이나,
소박한 농민, 목동 생활의 반영 및 자연인
그 자신의 그때 그때의 심정을 토로한 것이다.
사교적인 타입인 쇼팽의 음악에 비해 그리이크의 작품은
어디까지나 야인의 스케치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는 이렇게 해서 기회를 엿보아 쓴 소곡을
몇 곡씩 통합해서 하나의 작품 번호 속에 넣을 때
서로 유기적인 관련을 가지고 배열하는 데에는
배려를 하지 않았다.
즉 어느 시리이즈를 통해서나 연주되는 것이
전제가 되어 있지는 않다.
수시로 적당한 곡을 짜 맞춰서 연주하면 되는 것이다.
[서정 소곡집]의 각 소품은 모두 제목이 붙어 있다.
타이틀에는
'왈츠'라든가 '스케르쪼'와 같은 곡의 형식이나
개념을 나타내는 것도 있는 한편,
온통 스케치의 제목과 같이 특정된 풍경을 나타내고 있는 것도 있다.
또한 민족적인 소재에서 취해진 타이틀
(예컨대 '할링'이란 무곡)도 있고,
작곡가의 심리적인 생각
('지나간 나날'이라든가 '멜랑콜리')과 같은 것도 있어 다양하다.
또한 각 곡의 타이틀은
본래 노르웨이어로 되어 있지만,
이탈리아어나 독일어에서 차용한 것을 사용하고 있는 것도 있다.
[작곡의 시기]
라이프치히 음악원에서 수업
(1858 ~ 1862)을 끝내고
귀국하여 신진 기예의 피아니스트 및
작곡가로서 활약을 개시한 후...
1864년에 '노르웨이의 선율'(현재 서정 소곡집
제1집의 6곡)이 단독으로 출판되었다.
그러나 그 3년 후인 1867년에 이 곡을 합쳐서 쓴
7곡과 함께 <서정 소곡집 제1집 작품12로서 출판하였다.
그 이후에 그는 피아노 협주곡이나 입센의 극
[페르 귄트]를 위한 음악의 작곡 등,
그에 덧붙여서 지휘자로서의 활동에 쫓기어
일기식의 서정 소곡집 제1집 작품12로서 출판하였다.
그후에 그는 피아노 협주곡이나 입센의 극
페르 귄크를 위한 음악의 작곡 등,
그에 덧붙여서 지휘자로서의 활동에 쫓기어
일기식의 [서정 소곡집]의 계속은 자칫하면 정체되기 쉬웠다.
'제1집'에서 무려 16년이 지난 1883년에야
가까스로 '제2집' 작품38이 8곡의 시리이즈로 출판되었다.
그 후는 곧 이어서 다음해 1884년에
'제3집' 작품 43이 6곡을 모아서 완성되었으며,
후자의 출판은 1886년으로 이월되었다.
1888년에 '제4집' 작품47(7곡),
91년에 '제5집' 작품54(6곡),
93년에 '제6집' 작품57(6곡)로 이어졌고,
95년에 '제7집' 작품62(6곡),
96년데 '제8집' 작품65(6곡),
98년에 '제9집(6곡)' 등, 모두 접근된 간격으로 묶여졌다.
이윽고 세기가 바뀐 1901년에
'제10집' 작품71이 7곡을 수록해서 완성된 후에는
그에게 결국 6년간의 여생이 있었지만 속편은 출현하지 않았다.
최후의 '제10집'의 마지막 2곡이
각각 '과거'와 '여운'이라는 타이틀이지만
이제 와서 생각하면 이
시리이즈의 종말을 가리키는 것 같아서 암시적이다.
총괄하면 전 10집, 66곡은 그가 21세에 해당되는
1864년부터 무려 37년간에 걸쳐
기회를 엿보아 흥미가 기울어지는 그대로 써서 엮어 온
음의 스케치 내지는 수상이다.
첫 연주의 기록은 판명되어 있는것도 있지만 대부분이 불명이다.
[출처:: 향기로운 삶의쉼터]
[Bochum:scholle/24.11.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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