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er Gynt Suite NO.1, Op.46 Edvard Hagerup Grieg(1843~1907)
"페르귄트 제1 모음곡"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1.제1곡 아침(Morgenstimmung/Morning Mood)
노르웨이 문호 입센의 희곡 “페르 귄트”는
노르웨이의 민속 설화를 소재로 하여 쓴 것이다
입센은...
서사시 "페르 귄트"를 시극으로 변형시키며
그리그에게 극음악을 의뢰하여 작곡하게 되었으며
주인공 '페르 귄트'는
노르웨이의 전설적 인물로 공상가이고
허풍쟁이 야심가로 방랑하며 살다가
영원한 여인 솔베이그의 품에서 숨을 거둔다
'페르'의 방랑을 소재로 다룬 시극에서
그리그는 종전의 작곡 경향과는 달리
격렬한 극적 기복을 보여 주며
시극 "페르 귄트"의 초연이 크리스차이나 국민극장에서
개최된 1876년 2월 24일 이후 한해 동안
36회의 공연이라는 호황을 누렸다
5곡의 전주곡을 비롯하여
해인곡, 춤곡, 독창곡, 합창곡 등
모두 23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모음곡은 '아침의 기분, 오제의 죽음,
아나트라의 춤, 산왕의 궁정에서'의 4곡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1곡 아침의 기분(Morning Mood) E장조, 6/8박자
목가적인 분위기 속에 조용한 여명을 묘사하였다.
한 폭의 수채화 처럼 맑고 아름다운
아침 햇살의 정경이다.
제2곡 오제의죽음(Ases Tod)B단조, 3/4박자
오제는 페르 귄트의 어머니인데,
그녀가 숨을 거두는 장면의 음악이다.
느리고 비통한 연주로
산에서 돌아온 페르 귄트가 죽음을 눈앞에 둔
어머니를 지켜보는...
아주 슬프고 엄숙한 분위기의 곡으로
비장함이 느껴지는 만가..
작은 소리로 시작하여 점점 커짐으로써
비극적인 분위기를 점차 강조시켜 나간다.
제3곡 아니트라의 춤(Anitras Tanz)A단조, 3/4박자
페르 귄트와 잠시 결혼했다가
그의 보석을 훔치고 달아난 아라비아의 추장 딸
아니트라가 춤추는 모습을 그렸다
동양적인 애조 띤 멜로디를
현과 트라이앵글로 깨끗하고 앙증맞게 표현하여
전곡 중 가장 매력이 넘친다.
제4곡 산왕의궁전에서(In der Halle des Bergkonigs) B단조, 4/4박자
페르 귄트 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곡 중의 하나다
제2막 산왕의 궁전의 장면인데
막이 오르기 전부터 연주되는 행진곡으로
동굴에 사는 마왕들의 부하인 요괴들에게 쫓기는
페르귄트의 절박한 상황을 묘사한 곡입니다.
[Bochum:scholle/04.11.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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