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vard H, Grieg(1843∼1907)

Peer Gynt Suite NO.1, Op.46 /"페르귄트 제1 모음곡"

scholle 2009. 11. 5. 07:27
Peer Gynt Suite NO.1, Op.46 Edvard Hagerup Grieg(1843~1907) "페르귄트 제1 모음곡"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1.제1곡 아침(Morgenstimmung/Morning Mood) 이 곡은 제4막의 전주곡인데 클라리넷과 바순의 하모니에 실려 풀륫이 조용한 새벽빛이 떠오르는 모로코 해안의 아침 기분을 목가풍으로 노래한다. 이 아침의 정경은 한 폭의 그림으로 보아도 좋을 정도로 전개된다. 2.제2곡 오제의죽음 (Ases Tod/Aase's Death) 제3막에서 페르 귄트가 지켜보는 가운에 그의 어머니 오제가 죽는 장면이다. 이 음악은 고금의 장송음악 가운데 걸작의 하나로서 약음기를 단 현악기가 거듭 반복되는 주제로 어둡고 쓸쓸한 기분을 잘 나타내고 있다. 제3곡 아니트라의춤 (Anitras Tanz/Anitra's Dance) 제4막에 나오는 아라비아 추장의 천막에서 추장의 딸 아니트라가 추는 무곡인데 전곡 중에서 가장 매력적이며 깨끗한 작품으로 현악기와 트라이앵글로 연주하는 동양풍의 요염한 춤곡이다. 제4곡 산왕의궁전에서(In der Halle des Bergkonigs/In the Hall of the Mountain King) 제2막 산왕의 궁전의 장면인데 막이 오르기 전부터 연주되는 행진곡이다. 동굴에 사는 마왕의 부하들인 요괴들로 인해 페르 귄트의 절박한 장면을 묘사한 음악이다. 이것이 클라이막스에 이르자 멀리서 들려오는 종소리에 큰 폭음이 일어나면서 요괴들이 뿔뿔이 사라져버리는 광경을 잘 묘사하였다. 극음악이란 연극을 위해 만들어진 음악이며 무대음악 이라고도 한다 노르웨이의 음악가 그리그는 노르웨이의 문호 "입센(Henrik Ibsen 1828 –1906)으로부터 환상 시극 “페르 귄트”를 위한 무대 음악의 작곡을 위촉받고 작곡하였다 (31세 때에 시작하여 다음 해 여름에 완성) 처음에 그는, 자신의 음악이 대체로 너무 서정적이어서 극음악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였지만, 곡이 연주되었을 때에는 대단한 명작으로 평가되었다 이 음악은 처음에 피아노 2중주곡 형태로 출판되었다가, 후에 관현악으로 편곡되었으며 5곡의 전주곡을 비롯하여 행진곡, 춤곡, 독창곡, 합창곡등 모두 23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리그는 이 극음악 중에서 가장 우수한 4개의 곡을 골라 모음곡을 엮었고 후에 다시 4곡을 골라 제 2모음곡으로 하였다. 노르웨이 문호 입센의 희곡 “페르 귄트”는 노르웨이의 민속 설화를 소재로 하여 쓴 것이다 입센은... 서사시 "페르 귄트"를 시극으로 변형시키며 그리그에게 극음악을 의뢰하여 작곡하게 되었으며 주인공 '페르 귄트'는 노르웨이의 전설적 인물로 공상가이고 허풍쟁이 야심가로 방랑하며 살다가 영원한 여인 솔베이그의 품에서 숨을 거둔다 '페르'의 방랑을 소재로 다룬 시극에서 그리그는 종전의 작곡 경향과는 달리 격렬한 극적 기복을 보여 주며 시극 "페르 귄트"의 초연이 크리스차이나 국민극장에서 개최된 1876년 2월 24일 이후 한해 동안 36회의 공연이라는 호황을 누렸다 5곡의 전주곡을 비롯하여 해인곡, 춤곡, 독창곡, 합창곡 등 모두 23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모음곡은 '아침의 기분, 오제의 죽음, 아나트라의 춤, 산왕의 궁정에서'의 4곡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1곡 아침의 기분(Morning Mood) E장조, 6/8박자 목가적인 분위기 속에 조용한 여명을 묘사하였다. 한 폭의 수채화 처럼 맑고 아름다운 아침 햇살의 정경이다. 제2곡 오제의죽음(Ases Tod)B단조, 3/4박자 오제는 페르 귄트의 어머니인데, 그녀가 숨을 거두는 장면의 음악이다. 느리고 비통한 연주로 산에서 돌아온 페르 귄트가 죽음을 눈앞에 둔 어머니를 지켜보는... 아주 슬프고 엄숙한 분위기의 곡으로 비장함이 느껴지는 만가.. 작은 소리로 시작하여 점점 커짐으로써 비극적인 분위기를 점차 강조시켜 나간다. 제3곡 아니트라의 춤(Anitras Tanz)A단조, 3/4박자 페르 귄트와 잠시 결혼했다가 그의 보석을 훔치고 달아난 아라비아의 추장 딸 아니트라가 춤추는 모습을 그렸다 동양적인 애조 띤 멜로디를 현과 트라이앵글로 깨끗하고 앙증맞게 표현하여 전곡 중 가장 매력이 넘친다. 제4곡 산왕의궁전에서(In der Halle des Bergkonigs) B단조, 4/4박자 페르 귄트 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곡 중의 하나다 제2막 산왕의 궁전의 장면인데 막이 오르기 전부터 연주되는 행진곡으로 동굴에 사는 마왕들의 부하인 요괴들에게 쫓기는 페르귄트의 절박한 상황을 묘사한 곡입니다. [Bochum:scholle/04.11.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