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stav Mahler (1860∼1911)

말러 / 교향곡 제8번 '천인 교향곡'

scholle 2010. 10. 26. 04:47

Symphony No.8 in Eb major 'Symphony of a Thousand'

말러 / 교향곡 제8번 '천인 교향곡'

Gustav Mahler, (1860∼1911)

Neeme Jaervi Gothenburg Symphony Orchestra

Neeme JÄRVI Gothenburg Opera Orchestra

Gothenburg Symphony Orchestra

Ulla GUSTAFSSON,

MariAnne HÄGGANDER,

Carolina SANDGREN,

Ulrika TENSTAM,

Anne GJEVANG,

Seppo RUOHONEN,

Mats PERSSON,

Johann TILLI Estonian Boy's Choir,

Brunnsbo Children's Choir Gothenburg Opera Chorus Royal stockholm Philharmonic Choir

 

말러 교향곡 8번은 음악 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의

대규모 관현악 편성과 수많은 합창단원을 필요로 하는 교향곡으로,

그 엄청난 규모로 인하여 초연 당시 공연의 책임을 맡은 흥행사 에밀 굿만에 의해

「천인 교향곡」이란 이름이 부쳐진 작품이다.

 

그 후로 「천인 교향곡」이라는 부제를 갖게 된 교향곡 8번은

말러 자신이 최고의 작품이라고 언급하였듯이,

음악사상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칭송 받는 대작이다.

단 8주만에 곡을 완성한 말러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멩겔베르크에게 다음과 같이 편지를 썼다.

 

“이것은 내가 지금까지 작곡했던 작품들 가운데 가장 위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내용과 형식에 있어서 어찌나 독창적인지

사람들은 이 작품에 관해서 아무 소리도 못할 겁니다.

 

그냥 우주가 소리를 내고 메아리치기 시작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이제는 더 이상 인간의 소리가 없고 빙빙 도는 혹성들과 태양만 있습니다 ”

 

말러는 5번과 7번 교향곡에 이르기까지 교향곡에서 합창을 배제하여

고전적인 양식에 접근했으나,

이 곡에서는 다시 칸타타풍의 교향곡으로 되돌아갔다.

 

곡은 우선 대위법적 기법과 성악의 폴리포니적 사용에서 그 흔적이 두드러지며

특히 8번의 제1부 라틴어 찬가 ‘오라 창조주이신 영이여’는

독창과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거대한 모테트라고 할수 있다.

 

그러나 2부는 괴테의 ‘파우스트’ 중 파우스트 구제의 장면에서 발췌했는데,

형식이나 매개체에서 이제까지 말러가 추구해온 모든 방법을

포괄적으로 통합한 수법으로, 극적 칸타타, 종교적 오라토리오, 순환가곡,

합창교향곡 등이 혼합된 양식을 이루고 있다.

 

[작품의 구성]

제1부 알레그로 임페투오소 Veni creator spiritus

우선 저음악기와 오르간으로 시작되며 이어 합창이

‘주여 오시옵소서’라고 우렁차게 노래한다.

이어 금관악기가 이 주제를 받아 2중 합창으로 주제를 이끌고 가면서

‘주여 오시옵소서,

주께서 만드신 우리들의 가슴속으로’라고 노래한다.

 

제1주제의 소재에 의한 경과구가 가장 센 소리에서

가장 여린 소리로 잠잠해진 다음

소프라노가 ‘하늘의 은총을 베풀어 주시옵소서’라고 노래하면

각 성부의 독창자들이 그것을 받아 노래하고 이어 합창도 가담한다.

 

관현악만으로 시작되는 전개부에서는 새로운 동기가 도입되며,

행진곡풍의 리듬도 나타나는데,

여기서는 제1주제에 나타났던 두 개의 동기가 교묘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윽고 합창이 제1주제를 변형하여 노래한다.

 

한껏 고조되었던 이 부분이 차츰 부드러워지면서부터

제2주제의 소재도 나타난다.

이어 독창자들이...

‘당신의 불길은 우리를 불태우시고, 당신의 사랑, 우리 가슴 가득 채우시네’라고

노래하면서 정열적으로 고조되어 가는 한편 제2주제도 취급된다.

 

그런 다음 합창이 가세하여 제2주제에서 유도된 새로운 선율에 의해

코랄풍으로 전개되어 나간다.

그러면서 곡은 ‘적을 물리치시고 우리들에게 평화를 내려 주시옵소서’라고

클라이막스를 구축해간다.

그런 다음 2중 합창으로 장려한 2중 푸가가 시작되어

‘우리들로 하여 악을 물리치고 승리자가 되게 하소서’라고 노래한다.

 

마지막으로 ‘주여 오시옵소서’가 소리 높이 불리워지고

곡은 재현부로 들어간다.

재현부에서는 제1주제가 재현되고 나서 독창자들에 의해 제2주제가 나타난다.

그리고 관현악만으로 곡은 종결부로 유도되어 말러풍의 대위법이

기교를 다하여 엮어져 나간다.

 

그러면 그 때 아동 합창이 시작되어

‘아버지이신 주께 영광있으라! 부활의 구세주께 영원토록 영광있으라’라고 노래한다.

그런 다음 동기가 자유로이 확대되는가 하면 축소되기도 하면서

장대한 클라이막스를 이룬 채 제1부가 끝난다.

 

제2부 ‘파우스트 종막의 장면’에서 가사를 따왔음

세 개의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포코 아다지오의 서주와 알레그로의 제1부에서는 합창과 독창이 활약하고

제2부에서는 주로 여성 독창이 담당하게 된다.

제3부는 찬가의 성격을 띠고 있다.

 

[제2-1부] 우선 포코 아다지오로 연주되는 바이올린의 트레몰로에 따라

저음현과 목관악기가 주요한 동기를 제시하고 그 동기가

교묘하게 활용되면서 진행되는 가운데 조용한 산과 자연풍경이 묘사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플루트가 새로운 주제를 연주한다.

 

그러면 금관악기가 그것을 이어받고 합창도 그에 가담하여

이제까지 제시되었던 소재가 조금씩 변화되면서 되풀이된다.

이윽고..

바리톤 독창이 모데라토로 주제를 노래하기 시작하면,

베이스도 가세하여 신을 찬미하고 속도는 점점 빨라진다.

이어서 어린이 합창단이 마치 천사의 합창처럼 노래한다.

 

어린이 합창이 끝나면 관현악만으로 연주되다가 저음현과 트럼펫이

새로운 주제를 제시한다.

이윽고 스케르잔도로 변하여 금관악기가 강열하게 울리고,

속도가 느려지면서 천사들의 합창이 제1부의 전개부를 노래한다.

 

이렇게 해서 차츰 정화되어 가는 도중에 어린이 합창의 성스러운 노래가 울려나온다.

그러면 테너가 새로운 선율을 도입하여 마리아를 찬미하고

그 선율이 변주곡풍으로 전개되어 나가다가 제1부의 종결부에 이르러,

하프와 피아노의 분산화음으로 제1부가 끝난다.

 

[제2-2부] 제2부는 하프의 맑은 소리에 이어 바이올린이

느긋한 표정으로 주제를 연주한다.

그러면 목관악기가 그것을 받아서 되풀이하고,

합창이 반주하듯 노래하며 여성 독창자들도 하나씩 그에 가담하여

곡은 카논풍으로 전개되어 간다.

 

그런 다음 이 주제에 바탕을 둔 그레첸의 죄를 뉘우치는 노래가

제2소프라노로 노래된다.

이어 어린이 합창과 관현악이 주제를 전개 풍으로 처리해 나간다.

그 다음 다시 어린이 합창이 등장하는데

이후 제2소프라노의 아름답기 그지없는 선율이 펼쳐진다.

 

[제2-3부] 마리아를 찬미하는 학자(테너)의 노래로

제3부는 시작되며 합창이 그것을 반주한다.

그런 다음 부드러운 관현악의 간주에 이어 「신비의 합창」이 울린다.

이러한 정서가 차츰 고조되면서 클라이막스를 이루어가고,

금관악기가 이 곡에 등장했던 모든 주제를 힘차게 연주하면서

숭고하고 장엄한 교향곡은 대단원을 이룬다.

[글 : 전기호]

 

작곡과정 8번 교향곡의 작곡과정은

말러의 다른 교향곡과는  다소간 기록이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오해의 여지를 많이 남긴다.

말러는 1906년의 여름 역시 마이에르니히에서 보냈는데,

그 해 6월에도 여느 휴가 초와 마찬가지로 창작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이때 뒤에서 인용한 바대로 송가 'Veni creator spiritus'에 대한 아이디어가 갑자기 찾아왔다.

 

그는 즉시 곡 전체의 아이디어를 다음과 같이 적어놓았다.

1. 송가 :Veni creator spiritus

2. 스케르쪼

3. 아다지오

4. 송가 : 에로스의 탄생 같은 날,

 

그는 '에로스의 탄생'을 '에로스의 창조'라는 주제로 바꾸면서

주제를 스케치했는데, 오히려 이 주제는 말러가 오프닝 합창으로 구상했던

'Veni creator spiritus'라는 가사에 완벽하게 들어맞았다.

또 다른 엉뚱한 점이 역시 1악장에 관여되어 있다.

 

알마에 의하면, 말러는 반쯤은 잊어버리고 있던 이 강림절 송가를 가지고

1악장의 합창을 구상했다고 한다.

그런데, 분출하는 음악의 영감에 비해 가사가 충분하지 않아서

음악과 글이 잘 맞지 않았다.

말러는 흥분되어 비엔나로 전보를 보내 이 라틴 송가 전체를 다시 전보로 받아야 했다.

 

그리고 도착한 송가는 작곡된 음악과 완벽하게 들어맞았다.

알마의 회상은 나중에 인용되고 있는,

말러가 슈페흐트와 나눈 대화에서 우연히 고서를 접하게 되어 펼친 곳에

강림절 송가가 있었다는 말러의 얘기와는 완전히 다름을 알 수 있다.

 

이 두 이야기 중 하나만 접하게 된다면

상당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요지가 큰데, 에른스트 덱세이가 아주

절충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말러가 어디에선가 나타난 'Veni creator spiritus'를 가지고 곡을 붙이기 시작했는데,

작곡 과정에서 음악이 샘처럼 흘러나오는 가사를 넘어버림으로서

나중에는 곡의 구조가 가사와 맞지 않게 되어버렸다.

 

말러는 한 문헌학자인 친구에게 이런 고민을 털어놓았고,

이 송가를 본 친구는 이 송가에서 하나 반 정도의 연이 부족하다는 것을 지적했다.

말러는 비엔나의 궁정 음악감독 루체에게 연락하여 전체 가사를 받아냈고,

이 가사가 도착했을 때 음악과 부족함 없이 들어맞는 것을 발견하고

말러는 크게 놀랐다는 이야기다.

 

라틴어에 정통한 우리의 말러 선생인지라,

6월 21일(편지의 날짜는 기록되어 있지 않으며 아마도 프리츠 뢰르에 의한 첨가)에는

친구인 프리츠 뢰르에게 이 편지를 보내 송가의 운율이 잘 맞지 않는다는

불평을 늘어놓으며 보다. '아름다운' 해석이 어디에 있는 지 물었다.

즉, 적어도 이전부터 말러가 이 텍스트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뢰르에게 보낸 7월 18일의 편지에서는

결국 이 송가를 따온 '빌어먹을 구닥다리 교회 서적 (말러의 표현에 의하면)'에

몇 오류가 있음을 발견하고 이 송가의 권위 있는 새로운 텍스트를 요청하고 있다.

언제부터 말러가 파우스트의 마지막 장면을

이 송가와 연결하려고 했는지에 대해서는 기록이 없다.

 

8월 18일 빌렘 멩겔베르크에게 도착한 편지에서 말러는

'8번 교향곡을 막 끝냈다'고 선언하고 있으며,

16일부터 사흘 동안 말러가 모차르트 페스티벌을 위해

잘츠부르크에 있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늦어도 15일까지

새 교향곡의 스케치가 끝났다는 것을 알수 있을 것이다.

 

잘츠부르크로 떠나기 직전 말러는 알마에게 마지막의 'Chorus Mysticus'을

들려주었다고 한다.

말러는 잘츠부르크에서 돌아온 뒤에도 8번 교향곡의 마무리에 몰두했고

이 방대한 작업은 8월 말에야 끝났다.

결국 6월 중순부터 약 10주가 걸린 셈이다.

 

[작품의 구성] 1부 : 성령의 빛과 사랑

 

라틴어 성령 찬미가를 가사로 하는 1부의 도입부는

마치 성령의 은총이 내리듯 찬란한 음악으로 시작한다.

이 곡에서 성령 찬미가를 구성하는 몇 개의 키워드는 말러의 음악적 모티브에

정확히 상응하고 있기에 찬미가의 키워드와 음악 모티브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이 교향곡을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제1연의 핵심어인 ‘창조의 성령’(creator spiritus)은

성령의 창조적 힘을 암시하는 남성적인 음악으로 표현된다.

마치 번개가 내리치듯 4도 하행한 후 7도 상행하며 곧은 직선을 그리는

선율의 모양은 매우 힘차고 역동적이다.

 

반면 제2연의 핵심어인 ‘위안의 영’(paraclitus)은

아치 모양의 부드러운 곡선이 강조된 여성적인 선율형으로 나타난다.

이는 성령의 자비로운 측면을 나타내는 듯하다.

이처럼 성령 찬미가에 암시된 성령의 두 가지 측면,

즉 남성적인 창조의 성령과 여성적인 자비의 성령은 각기 적절한

음악적 모티브로 대변되며 이 곡의 핵심적인 동인으로 작용한다.

 

1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3연 후반부의 “축복의 빛으로

우리 정신을 인도하시고 우리 마음을 사랑으로 넘치게 하소서

(Accende lumen sensibus, Infunde amorem cordibus)라 할 수 있다.

 

이 극적인 음악이야말로 말러 교향곡 8번의 1부와 2부를 묶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빛’과 ‘사랑’을 노래한 이 음악은 ‘파우스트’를 바탕으로 한 2부에서

파우스트의 구원을 암시하는 장면에서 똑같이 사용된다.

2부의 구원 암시 장면에서 천사들은 이렇게 노래한다.

“영의 세계에서 고귀한 한 사람이 악의 손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누구든 줄곧 노력하며 애쓰는 이를 우리는 구원할 수 있습니다.”

 

[파우스트]의 핵심 구절이라 할 만한 이 부분의 음악이

1부 성령 찬미가의 핵심인 ‘빛’과 ‘사랑’의 음악과 일치한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말러는 파우스트의 구원, 혹은 인간의 구원이 그 자신의 노력뿐만 아니라

성령의 빛과 사랑으로 이루어질 수 있음을 말하려 했던 것일까!

 

2부 : 파우스트의 구원과 환희

 

교향곡 8번의 1부가 일종의 칸타타라면 2부는 음악극이라 할 만하다.

2부는 괴테의[파우스트]중

은둔자 장면으로부터 마지막 신비의 합창까지의 텍스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합창단과 독창자들이 각기 특정 배역을 맡고 있어서 오페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2부의 막이 오르면 먼저 숲 속의 스산한 바람소리를 묘사하는

오케스트라의 서주와 성스러운 은자들의 신비로운 합창이 들려온다.

이윽고 황홀경에 빠진 감격한 신부(바리톤)가 신과의

합일의 기쁨을 열정적으로 노래하고, 명

상하는 신부(베이스)는 번뇌에 괴로워하며

그의 모든 고통을 이겨낼 전능한 사랑을 구한다.

 

 

그러자 천사들과 승천한 소년들이 나타나

“누구든 줄곧 노력하며 애쓰는 이를 우리는 구원할 수 있습니다”라는

[파우스트]의 핵심 사상을 노래하지만,

성숙한 천사들은 ‘지상의 찌꺼기’를 나르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음을 경고하며

인간의 불완전함을 노래한다.

 

바로 이 장면에서 1부의 “우리의 덧없는 육신을

당신의 힘으로 강하게 하시고 ”(Infirma nostri corporis Virtute firmans perpeti)에

해당하는 어두운 음악이 흐르고, 말러의 교향곡 4번 2악장을 연상시키는

무시무시한 저승사자의 바이올린 소리가 들려온다.

 

 

이윽고 젊은 천사들과 승천한 소년들이 파우스트를 보살펴

좀 더 높은 완성의 경지에 오르도록 도와주고,

마리아를 숭배하는 박사(테너, 이하 ‘마리아 박사’)는

파우스트를 구원할 수 있는 영원한 여성,

즉 영광의 성모를 숭배한다.

그러자 멀리서 영광의 성모가 떠오고, 바이올린이 지극히 아름답고

서정적인 성모의 주제를 연주하면서 성모의 자비로움을 표현한다.

 

 

영광의 성모 앞에 세 명의 죄 많은 여인이 등장하는데,

그들은 예수의 발에 향유를 부은 여인(소프라노)과 사마리아 여인(알토),

그리고 이집트의 마리아(알토)로서 모두 지난날의 죄를 참회하며

파우스트를 용서해줄 것을 청한다.

 

그리고 2부의 프리마돈나라 할 수 있는

그레트헨(소프라노, 텍스트에는 ‘속죄의 한 여인’이라 표시됨)이

성모께 매달리며 그녀의 옛 연인이었던 파우스트의 구원을 간절히 청하자,

영광의 성모(소프라노)는 마침내 파우스트를 용서하고 하늘로 불러올린다.

 

 

여기서 영광의 성모의 대사는 단지 두 줄밖에 안 되지만

그녀는 이 교향곡에서 가장 핵심적인 인물로서 파우스트를 구원하는

영원한 여성상이며,

말러에게 있어서는 그의 영원한 연인 알마를 상징한다.

이윽고 마리아 박사가 엎드려 경배하며

“동정녀, 어머니, 여왕, 여신”이라 외치며 영광의 성모를 찬양하고,

파우스트가 첼레스타와 피아노, 하프가 만들어내는

영롱한 음악에 맞추어 승천하자

어디선가 아주 고요하게 시작된 신비의 합창이 점차 벅찬 환희로 상승하고

감격한 신부의 주제와 영광의 성모 주제가

결국 제1부의 ‘창조의 성령’ 모티브로 통합되면서 오로지 성령만이 남아

거대한 교향곡의 대미를 장식한다

 

 

Gran presentaci?n de la Orquesta Juvenil Nacional de Gran Breta?a,

interpretando la -seg?n mi opini?n,

una de las mejores versiones que he escuchado- 8va sinfon?a de Gustav Mahler

"la sinfon?a de los mil", y dirigida por Simon Rattle en los Proms de la BBC 2002.

Great presentation of the National Youth Orchestra of Great Britain,

playing -in my opinion,

one of the greatest version i've heard- the Mahler's 8th Symphony

"symphony of a thousand",

conducted by Simon Rattle at BBC Proms 2002.

Rosemary Joshua soprano Christine Brewer soprano Simon Rattle

conductor John Relyea bass David Wilson-Johnson baritone Jon Villars tenor Soile Isokoski soprano Birgit Remmert mezzo-soprano Jane Henschel mezzo-soprano City of Birmingham Symphony Youth Chorus London Symphony Chorus (pre-1976, London Symphony Orchestra Chorus)

Toronto Children's Chorus Sydney Philharmonia Choirs City of Birmingham Symphony Chorus

 

[Bochum:scholle/25.10.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