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ata for Cello and Piano in G minor, Op.65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사단조 Op.65
Fryderyk Franciszek Chopin(1810-1849)
Ⅲ. Largo Jacqueline du pre, Cello (1945 –1987)
3악장 라르고..
첼로곡 중에서도 많이 알려진 아름다운 곡입니다.
장 한나의 연주를 듣고 로스트로포비치가 눈물을 흘렸다는 바로 그 곡입니다.
쇼팽은 파리 근교의 노앙에 있던 조르주 상드의 별장에서
이 곡을 쓰기 시작했지만 건강악화와 상드와의 사랑의 갈등등이 얽혀
완성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렸다.
그러나 그 고뇌의 경과가 이 곡의 어두운 분위기 속에 잘 나타나 있다.
애수에 젖은 제1악장부터 론도풍의 화려한 제4악장에 이르기까지
쇼팽다운 피아노의 활약이 인상에 남는데,
녹턴풍의 제3악장 라르고에서는 첼로의 매혹적인 칸타빌레를 흡족히 맛볼수있다.
쇼팽은..
이 소나타를 첼리스트인 오귀스트 프랑숌에게 헌정했으며,
1849년에 그와 함께 이 작품을 초연했다.
그리고...
이것이 그가 대중 앞에 선 마지막 연주회였다.
프랑숌과 쇼팽은 음악적인 동반자이자 매우 절친한 친구였으며
이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그로부터 값진 조언을 많이 받았다.
반면에..
쇼팽만의 개성을 찾아보기 힘 들다는 것이
이 작품의 약점이며 특히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와
피아노 소나타에서 영향을 받은 듯한 부분들도 보인다.
하지만...
자유로운 리듬 변화나 피아노와 첼로의 짜임새 있는 구성과
풍부한 느낌의 앙상블서정적이면서 노래하는 듯한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 등이..
이 작품의 매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Bochum:scholle/29.11.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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