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이 주절이]

시내구경...

scholle 2011. 7. 29. 17:08

새로 맟춘 안경이 콧등을 누르는통에

시내 안경점을 찾아가 조금 고치고 나오니 온 시내가 들썩이고 요란하다.

해마다 열리는 여러가지 행사중에 하나가 마침 오늘 열리는가보다

어떨때는 행사가 겹치는때도 많아 한때는 어디로 갈까하고 행복한 고민을 한적도 많앗지만...

지금은 이런곳을 오게 되지를 않는것을 보니 슬슬 할배가 되가는 징조가 아닐까싶다..

시간이없어 몇장의 사진만 찍어 올려본다..^^

시청앞의 분수대 간이 의자에 앉아 오가는 사람들을 보는일이 더 즐거운 숄래..^^

분수대의 조각상에는 여럿의 작곡가들의 흉상도 있다..

펑크족들의 향연...

모자 하나 던저두고 적선하기를 바라면서 맥주를 마시며 흥미진진한 예기로

꽃을 피우는 이들이야말로 아마 지금은 가장 행복한 사람들인지도 모르리라..!!

꼬마들을 즐겁게하기위해 분장을 하고 풍선으로 여러가지 모양들을 만들어 선물하는 시청 직원들...

여러가지 색갈로 머리를 장식하고 즐기러 나온 젊은이들

흥미로운것은 노숙인들이나 펑크족들의 대부분이 개들을 가지고 있다는것이다

어느 신문을 읽어보니 개가 이들에겐 마음의 안식처라고한다

유일하게 마음을 주고 받을수 있는 단 하나뿐인 친구이리라..!!

이들은 사회의 천덕꾸러기다 보기는 험해 보여도 심성은 착한 사람들이다

생에대한 비젼이 없고 목적이 없어 되는대로 살아가는사람들이긴 하지만..

때로는 자존심 강한 독일인들의 학대와 살해위협까지 받으면서 살아가는 이들이

때론 안쓰럽고 동정이가곤한다..

예쁜 까만 천사들이 근사하게 치장을 하고 엄마랑 시내 구경을 나왔다...

아마 쌍둥이겠지...!!

이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아프리카인이라는 그늘속에서 아무쪼록 티없이 자라기를 ....

[Bochum:scholle/29.07.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