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 Balearischen Inseln (발레아레스 섬)
Die Balearischen Inseln (발레아레스제도)는 지브랄타 해협에 있는 스패인령으로...
유럽인들에겐 꿈의 휴가지로 널리 알려진...
섬들이 군락을 이룬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중에 특히 관광지로서 유명한 곳은 Mallorca(마요르카) Menorca(메노르카) Ibiza(이비챠)섬이 있습니다
Formentera und weitere 147 unbewohnte Inseln.
그 외에... 사람이 살지않는 섬들이 147여개나 있다고 하네요!
독일에선 비행기로 2시간 정도면 갈수있는 곳이기에...
휴가철이면 거의 섬 전체가 독일인과 영국인들
그리고 본토의 스패인에서 온 관광객들로 가득한 곳이기도 합니다
Kanarische Inseln(카나리아 제도)
Die Kanarischen Inseln liegen zwischen 120 und 500 Kilometern vor der westafrikanischen Küste.
Die Kanaren bestehen aus den Hauptinseln
카나리쉬 섬은, 아프리카(westafrikanischen Küste)에서
120 km 내지 500km 정도 떨어진곳에 위치한 7개의 섬들로 이루어진 스패인령으로...
정치와 문화적인면에서는 종속적인 관계이지만
경제적인면에서는 독립된 체제를 갖추고있는 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독일에선 비행기로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태양아래 끝없이 펼처진 섬들은...
각각의 섬마다 독특한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지닌 과히 경탄할만 곳이기도 합니다.
몇백만의 독일인들이 해마다 비싼 휴가비를 이곳에 투자하고
Balearische Inseln (발레아레스 제도)와 Kanarische Inseln(카나리아 제도)에서
2주나 3주동안의 휴가를 즐기곤 합니다
Teneriffa(테네리파) Fuerteventura(후에트휀트라) Gran Canaria(그란카나리아)
Lanzarote(란자로테) La Palma(라팔마)
그 외에 작은 6 개의 섬들...
El Hlerro(엘 헤로) La Gomera(라 고메라) Alegranza(알레 그란쟈)
Graciosa(그라치오사) Montaña Clara(몬타휘아 클라라) Lobos(로보스)
Roque del Este und Roque del Oeste sind die sechs Nebeninseln.
이토록 아름다운 섬들을 보유한 스패인은...
축복받은 나라임에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9월 현제의 기상 예보입니다
겨울의 영상 14~16도를 오르내리는 기후를 빼곤 피부로 느끼는 온도는
30도를 웃도는 날씨라고 합니다..
실제로 기상청의 날씨예보 보다 해변에서 느끼는 날씨는
더 더운것 같더군요!!...
바닷바람에 시원하긴했지만...
독일에서의 방학의 의미는!!..
곧 여행이지요!..아이들과 여행을 떠나려는 독일 부모들로인해 스패인의 섬들 전체가
북적거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특히 ...Mallorca(마요르카) Menorca(메노르카) Ibiza(이비챠)섬 Teneriffa(테네리파)
Fuerteventura(후에트휀트라) Gran Canaria(그란카나리아) Lanzarote(란자로테)
La Palma(라팔마)등은 독일인과 영국인
그리고 스패인 본토의 관광객들로인해 인산인해를 이루지요!
12 시간이 걸리는...
긴 비행이 공포스러울 정도로 두려워 한국으로의 여행을 포기한지가 15년을 넘어 가지만
아직도 비행기를 타는 일은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하려면 어쩔수없이 타야하는 비행기...
좁은 좌석에 묶여 꼼짝없이 몇시간씩 앉아 있다보면 온몸이 아파오고 다리에는 쥐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4시간이 걸리는 Kanarische Inseln(카나리아 제도)의 여행도 가능하면 피하고
2시간이 걸리는 Menorca(메노르카)로 여행을 왔네요!!
8천피트의 상공에서 영하 50가 넘는 추위로 인해 비행기의 창문에 얼음조각이 쩍쩍 갈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훌쩍 2시간을 달려온...
메노르카섬의 모습은 참 평화스럽습니다..!
가라앉듯 내려서는 비행기의 동체 아래로 관광호텔들의 모습이 해변을 따라 끝없이 펼쳐저 있습니다
인구 9만명인 Menorca 섬에 한해의 광광객이 얼마나될까
상상 해 보는일은 부질없는일이 되겟지요!
한호텔의 객실이 많게는 300~350여개
작은 호텔의 경우는 150~200여개의 호텔들이 섬 전체를 뒤덮고있으니 상상이 안될 정도입니다
하물며 ....
카나리쉬섬들과 발레아레스의 섬들에 산재한 호텔들의 관광객수는 한해에 수백만명의 관광객들이
이동하고 있다고 하네요! ..
올리브나무와 소나무들 그리고 야자수나무로 둘러쌓인 섬의 모습은
금방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패인의 전 섬들을 섭렵하다시피 돌아다녀 밨지만 이곳의 첫 인상은...
너무 좋은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호텔은 깨끛하고 해가 뜨고 지는 모습을 볼수있고 바다가 보이고 햇볓이 잘 드는
발콘을 가진 방을 얻을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5유로의 팁이 효과를 발휘하지 않았다 해도 비수기라 호텔방이 여유가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몇주동안 얼굴을 대해야하는 이분들과의 만남이 좋은 인상을 주게 되기를 바라는
숄래의 여행습관이기도 합니다..^^
맨오른쪽 위에보이는 방이 숄래의 방입니다
매일 오고 가는 여행객들의 모습을 볼수 있어서 심심한 기분은 없으리라 생각되네요!..^^
비행기에서 제공하는 차거운 빵(베이컨이나 치즈를 넣은)은 먹지못하는 버릇때문에
배가 몹씨 고픈탓인지 따듯하고 기름진 음식으로 포식을 했습니다..^^
스프는 뜨거웠고 우유에 찹쌀을 갈아 만든 스프에 싸네를 넣은 바삭바삭한 빵가루가
목을 부드럽게 해 줍니다
음식을 먹기전에 야채 쌜러드로 위를 편하게 해 줍니다
이제 기름진 음식을 먹을 준비가 됬네요!..ㅎ
이제부터 사정볼것없이 먹어치웁니다!..ㅋㅋ
위에 한치의 공간도 남기지말고 꽉꽉 채우는 거지요!..^^
여행은 먹는 재미도 무시할수없답니다.
대략... 음식에 욕심을 내는 편은 아닌데..
오늘은 무시무시하게 먹어치웠습니다..ㅋㅋ
마지막에 먹는 과일도 생략하고 기름진 케익과 아이스크림으로...^^ㅋㅋ
식사후 1시간 정도의 산책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오니 하루의 해가 조용히 지고 있습니다
바다는 조용하고 숄래의 마음도 함께 고요해지고 있습니다..
첫날은...
늘 버릇대로 반경 10km 정도의 주위의 환경이나 경치를 둘러보게 됩니다
어느곳에 편의시설이 있고 모래사장이 있으며 휴가기간 내내
뒹굴수있는 장소도 찾아야 하니까요!..^^
해변의 뒷길 모습입니다 도로는 잘 정비되어있고 바다를 향해 지어진 집들은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푸르른 바닷물이 너무 맑아서 금방 뛰어들고 싶지만 오늘은 꾹 참습니다
하지만...
이틀을 이곳에서 하루종일 수영하면서 보냈슴을 알려드립니다..^^
물은 10m 속이 환히 보일정도로 깨끛하고 맑았고 죽는다고 아우성치는
옆지기의 잔소리만 없었다면 물속으로 그냥 깊이 잠수해서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ㅋㅋ
제가 왜 scholle인지 이해하시리라 봅니다..^^
피난시절 ..
그 시절의 부산의 송도바다는 공해가 전혀없는 수정체의 맑고 푸른 바다였지요!
송도의 해변에서 배고픈 피난시절의 어린이들이 할수있는 일이란
바다속으로 깊이 잠수해서 멍개나 해삼을 따서 먹는일이었답니다
덕분에..
숄래의 수영실력은, 물에서라면 몇시간을 수영해도 끄떡없을 정도가 되엇지요!..
독일애들이 scholle라는 물고기 이름으로 별명을 지어준 내력입니다..^^..
여보... 나는 여기가 좋은 이유가 또 하나있네요!...???
궁굼해하는 숄래를 처다보며 한다는 소리가...ㅋㅋ
삐삐할때가 많아서요!.. 하이구~ 미쳐!!...ㅋ
동화책에서나 볼수 있음직한 흰 구름과 하얀 집들...
푸른 바다와 푸른 숲이 섬을 더 아름답게 꿈속에 잠기게 하는듯 합니다..
ㅎㅎ..저 친구도 아예 물속에 잠길 모양입니다
오래 처다보고 있자니 끝도 없이 수영하면서 가네요!
아예 섬을 한바퀴 돌아 갈 모양입니다..
이그~부러워라..!^^
문득 가슴을 열고...
저 맑은 바다물에... 오장육부를 꺼내서 씻을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 해 봅니다!!
탐욕과 질시 미움과 시기 교만과 아집의 늪에 빠져 무지의 칼을 휘두르는...
모든 중생들의 가슴을 열고 그 심장을 저 맑은물에 씻을수있다면
세상이 얼마나 눈물겹도록 고운 세상이될까 !!..
아니나 다를까...!!
지옥의 사자가 잔뜩 화가 난 표정으로 바다를 응시하고 있네요!
어서들 와서 더렵혀진 영혼과 육신을 저 바닷물로 깨끛히 씻으라고...!!..ㅋㅋ
해가 지는 방향으로 도로를따라 끝없이 걸었습니다
한결같이 아름다운 집들과 정원들 섬에서 나온 황토빛 돌로 쌓아올린 담벼락을 따라
도로는 끝없이 이어지고 가볍게 걸으려고 쎈달을 신고나온것을 후회 할 때쯤...
여보 우리 이제 돌아가요!! 1시간반쯤 걸었나 봅니다
돌아가는 시간도 그쯤 걸릴텐데 다리가 아픈지 옆지기가 먼저 항복을 합니다..^^
어느집 담장위에 뻗어있는 선인장이
휴가를 끝내고 돌아가는 광광객들이 탄 비행기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잇는듯 합니다.. Adiós!...!!
아직도 개발이 덜되고 공터가 수없이 남아있는 이곳에 ...
밭을 일구고 수박과 참외를 심고 편한 원두막하나 아담하게 짖고 살았으면하고 생각 해 봅니다..
숄래가 원하는것...!!
그것은 성취로인한 만족만이 아닌 살아가는 과정이라는것을 이해하면
사람은 좀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
여보..!! 우리도 이런집 하나 지어놓고 살앗으면 좋겟네..!!
옆지기가 한 말입니다 거기에 대한 해답을 해 주기위해 오늘밤은 잠이 늦어질것 같습니다..
행복은 이집 안에 있는것이 아니라 이집 밖에서 이집을 처다보는 우리가 행복한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셰익스피어의 말처럼...
“이렇게 왔다 이렇게 가는것을 "...
가져본들... 영원히 소유할수없는것을 옆지기가 너무 욕심내는게 아닌지 안타깝습니다..
여보..! 돌아바요..서요! 앉아요!
오기전에 똑딱이 카메라 한대 사 줬더니
신이난 옆지기가 꽤 주문을 합니다 나이먹은 후로 사진조차 남기기싫어 별로 사진 찍기를 좋아하지않는 숄래에게
이번 휴가는 꽤 많은 사진이 찍힐것 같습니다
걷다보니 딱정벌래 자동차 하나가 앙증스럽습니다
엉덩이를 슬쩍 들어밨습니다 가볍게 들리는게 그냥 가슴에 안고 왔으면 싶네요!
안스러워서 이조금만 차에 타라고 한다면 저는 사양하겠습니다....^^
나팔꽃이 만발했습니다
이섬에는 수많은 종류의 무궁화꽃과 나팔꽃이 많아서 더 정이 갑니다!
한국에 있을때도 아침이면 이슬을 머금고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드는
춘향이같은 나팔꽃을 참 좋아했으니까요!..
한꺼번에 몰아서 사진을 다 찍으려는지 이리저리 명령(?)하는 옆지기 말대로 모델노릇을 했습니다
그래..!! 많이 찍구려!..
언젠가 좋은 추억으로 남을수도 있을테니 추억을 더듬으며 살아도 그 시간이 행복할수도 잇겟지요!..
서서히 땀이 흘러내려서 목에 수건을 감았지만 주체할수없을 정도로 수건이 다 젖고 땀을 흘렸습니다..
1.5리터 물한병을 다 마셨드니 올챙이 배가 됬습니다...
남의집 담장에 앉아서 휴식도 취해 봅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이집의 주인들은 일년에 한두달 정도만 있다가 간답니다
겨울에만 와서 한두달 보내고 가는 모양입니다 대부분 관리인들이 지키고 있더군요!!..
인어상이 아니라 숄래상입니다
주문대로 움직이다보니 사진찍는일도 쉽지가 않구나 생각이 듭니다.ㅋ
한낮의 뙤약볓 아래서 포즈를 취햇는데 모델료는 어디에서 받아야 할지요!!..^^
이곳도 바다를향한 공간에 집을 지을수잇는터가 비었습니다
흥미있는분들 연락주시면 안내 해 드립니다..^^
하이고~풍덩 뛰어들고 싶습니다
내장이 다 시원해 질것같은 기분인데 오늘은 주변을 돌아보는일이 더 중요합니다 어쩔수없네요!..^^
뜨거운 태양보다 뜨겁게 달궈진 바위보다 더 뜨거운 사랑이 서로를 끌어안았습니다
사랑보다 더 뜨거운것은 없습니다
사랑보다 더 위대한것도 없습니다
이 두젊은이의 뜨거운 사랑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를 축복 해 봅니다
이들을 축복 해 주기위해 엄지손구락을 치켜올려 주었습니다!
남자의 품에안겨 웃어보이는 여자애의 미소가 싱그럽습니다
부디 행복하기 바라면서....^^
모래사장에서 햇볓을 즐기는 관광객들
햇볓은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근육통이나 류마치스등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어서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유럽인들은...
햇볓에 온몸을 바베큐를 할정도로 태웁니다!!
어린이 놀이터엔 분수가 시원스래 내립니다
방학이 끝난 한가한 지금은...
아이들은 별로없고 주로 나이드신분들이 많이오는 시간입니다
관광회사 여직원이 관광안내를 하기위해 나왔습니다
오기전에 대강의 공부(?)를 하고왔기에 어디 어디를 관광할것인가는 이미 결정햇기에 계약은 금방 끝낫습니다
Menorca에 오면 Maön은 필히 구경해야 하는코스지요!
둘이서 100유로에 계약을 했습니다
저녁식사 시간이 끝나면 산책이 끝나는 10시부터 이곳에서 음악회를 하거나 쑈가 열립니다 열
정적인 스패인의 춤을 보기엔 안성 맟춤입니다
관광뻐스를 타기위해 정문으로 나왔습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네요!
운전대 바로 옆자리에 앉은 덕분에 뻐스안에서 사진도 몇장 찍어봅니다
신호등없는 교차로입니다
독일에선 이미 오래전에 설치되 있어 아주 편리한 교통정리역활을 해 줍니다
막히는 일도없이 좋은 방법이지만 서로 교통도덕을 지킬때 훨씬 효율적 가치가 높아지지요!
일단 원속에 들어선 차량이 우선입니다
관광선을 타고 섬을 한바퀴 돌아 보려고합니다
늦게 승선한 탓에 배위의 자리는 꽉 차버려서 배가운데 자리에 탔습니다
사진찍는데 조금 불편함이 잇었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니 여기저기 사람들이 흐트러져서 자리가 생겨
사진을 찍을수 있었습니다
꽈배기수염을 기른 이 친구는...
웃기 잘하는 좋은 성품의 소유자 같습니다
단지 지독한 씨가를 피워대는 통에 옆에 가기 어려워 대화할 시간을 잃었지만...^^
Maön입니다 Maö 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항구는 아름답고 역시 하얀색갈로 색칠된 깨끛한 곳이었습니다
여기저기 레스토랑과 잡다한 물건들을 파는 남대문 시장같은 분위기의 시장통이 줄을 이었습니다..
인구는 삼만명이 조금 넘는다고 합니다
배가 출발하고 바다에서 보는 항구는 푸른바다와함께 하얀 건물들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아름답고 고요한 섬의 이면에는 피비린네나는 역사의 칼부림속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고 합니다
이 Menorca(섬)를 차지하기 위해 ...
영국과 불란서 그리고 스패인이 한세기를 두고 싸움을 했다니 역사를 알고보면 숙연해지는 마음이 있습니다..
결국은 스패인이 마지막 승자가 되었고...
지금은 Mallorca(마요르카) Ibiza(이비챠)와 더불어 스패인의 땅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패장인 영국함장은 사형을 당햇다고 하네요!..
역사는 늘 피를 부른다는것을 명심했으면 합니다.
오래전에....
콜레라병으로 전유럽이 신음할때 이곳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콜레라로 쓰러졌다고 합니다
섬중에 패쇠된 이작은 섬은...
원래 영국군이 사용하던 건물이엿던곳을 나중에 콜레라환자들을 격리수용하는 병동으로 사용햇다고 합니다
한번 들어가면 다시는 나오지 못햇다고하니 콜레라가 얼마나 지독햇던가를 실감할수잇을것 같습니다..
초원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나 숲 속의 교향악을 듣지 못할 정도로 바쁘게 살거나 빨리 살지말라.
세상의 어떤 것들은 부"보다 더 중요하다.
그것들 중의 하나는 단순한 것들을 즐기는 능력이다.
데일 카네기가 한 말입니다
인생은 짧다는 말이 실감이 가기 시작합니다
어제 50회 생일 카드를 받은것 같았는데 금방 60회 카드를 받앗고
몇년후면 70회 카드를 받아야할 만큼 세월이 빠릅니다
잠시 마음을 비우고...
평화로운 곳에 자신을 마껴보는것도 필요하겠지요!..
먼 수평선위에 떠있는 한조각 배 그리고 태양이 비추는 바다 한가운데서
하늘을 날으는 한마리 갈메기의 존재조차 지금 이시간의 숄래를 행복하게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니 모든것이 아름답습니다..
scholle가 갈메기를 구경하는지 ..
아니면... 갈메기가 scholle를 구경하는지 갑자기 헷갈립니다..!!ㅋ
섬전체를 돌아가면서..
관광객들을 위한 호텔이 줄을 이었습니다 오후 5시쯤이 되면..
각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요리하는 음식냄새가 바람을타고 Maön 거리를 걷는 이들의 코를 간지럽힌답니다..^^
수풀과 바닷가에 둘러쌓인 호텔과 집들은 한조각 그림을 보는듯 아름답습니다
나중에 이곳의 골목길도 걸어보게되는 시간을 가졋습니다..
쉴새없이 관광객들을 태우고 섬을 돌아가는 배들이 꼬리를 물고 항해를 합니다
늦게 배를 탔더니 제일먼저 내리는 혜택이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매사는 공평한 법이지요!
세상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진리를 하나 배워갑니다..ㅋ
Muchas gracias...무쵸스그라치아스
섬을 한바퀴 휘돌아 Maön의 시내관광에 나섰습니다
젊은이 대부분은 지금은 다들 직장으로 복귀하고 나이많은 연금자들만 여행을 하고있습니다
Mateu J.Orfila 라는 유명한 존경받는 의사의 기념탑입니다
가난한자들의 대변인노릇까지 했다는 이 의사는...
지금까지 존경의 대명사로 일컬어지고 있다는군요!..
나이도 제법 듬직한 오른쪽의 관광뻐스 안내자는 독일인으로...
스패인어와 불어.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재주를 가졌네요!
그런데... 남독발음의 독일어를 하는데다 얼마나 말을 빨리하는지 애를 먹었습니다..^^
옆에있던 독일인도 이해가 안되는지 자주 묻는것을보면 나만의 애로사항은 아닌것 같아서 다소 안심햇지만..ㅋㅋ^^
관광을 마치고 5유로를 감사한 마음으로 팁으로 전했드니 그렇게 고마워합니다
Muchas gracias. Hasta mañana. ¡Chao!’
우리는 다음날 또 만나게 됩니다..^^
열강들의 참혹한 전쟁에서 마지막 영국과의 전쟁을 승리로 장식하고
Menorca을 차지햇다는 스패인의 장군동상입니다
이장군의 나이가 그때 23살이었다고하니 참 대단한 인물이엇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깝게도 2년후에 25살의 나이로 갑자기 이름모를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하네요!!..
참으로 평화로운곳이지요
이섬을 빼앗긴 영국이나 불란서의 후예들은 평생을 후회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관광객들의 말하는소리를 듣고 있으면 인종시장에 서있는 기분이 들 정도로 여러나라 말들이 혼돈 스럽습니다..^^
그래도 다들 친절하고 따듯한 공통점이있기에 여행은 할만한가 봅니다..^^
아이들이 줄넘기를 하고 있네요!
가위.바위.보도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줄넘기하는 모습이 정겨워 보입니다.
가죽제품을 파는 시장입니다
명품하곤 거리가 먼 유럽의 젊은이들은 이런곳에서 가방도 많이 사더군요!
가방 혁대 하다못해 목거리도 이곳에선 잘 팔리는 제품입니다
옆지기도 작은 선물을 하나 샀습니다 행운을 가져온다는 말굽을...!!
휴가가 끝나면 50회생일을 맞는 예전의 직장동료가 초대를 햇는데 그때 선물한답니다...
5유로 !!...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7500원이군요!
독일인들은 비싼선물은 금물입니다 상대에게 부담을 주는 선물은 사양하지요!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가 가벼운 기쁨으로 주고받는 조그만 선물이면 됩니다.!!^^
처다보던 꼬맹이가 묻습니다 이해못하는 말이지만 (짚시의 자식인것같네요)
너 어디서 왔니 하는것같았습니다
아마...!! 아시아인은 처음 밨겟지요!
웃으면서 초코랫을 하나줬더니 천사처럼 웃습니다
결국은 제가 먹으려던 초코랫 3개를 다 뺏겻네요!..ㅎㅎ
그래도 해맑은 꼬맹이의 미소는 초코랫보다 더 맛이 잇었습니다..^^
다음날은 아침부터 서둘러 조식이 끝나자마자 뻐스를타고 Cova로 왔습니다
떠날때는 괜찮던 날씨가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한달에 2번쯤 온다는 비가 ...
하필이면 지금 오나하고 원망 해 보지만 우산을 두고 온탓에 비를 쫄딱 맞았습니다
오늘도 안내를 맡은 그분이 우산을 살수있는 가개를 찾아 다녔지만 한곳도 우산을 파는곳은 없네요!..^^
많이 쏫아지는 비는 아니기에 그분의 의견대로 그냥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미로처럼 얽혀진 골목골목이 전부 하얀 골목길 입니다..
아니... 여기에 섬에서 나오는 돌로만 집을 지은 호텔도 있네요!
황토색 돌들로 하나하나 맟춰서 집을 지으려면 정성이 오죽했을까 생각됩니다
가까히 가 보니 생각보다 단단 해 보입니다
잘못하다간 남의 집으로 들어갈것 같은데 그런일은 없었습니다
반드시 통로가 동그랗게 입을 벌리고 있어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갑자기 굵은 빗방울이 떨어져서 낭패를 밨지만
이왕 젖은옷이니 계속 가자는 의견대로 관광을 계속합니다
갑자기 으시시해져서 반팔을 입은 느낌이 조금 추웠습니다..
층암절벽을 내려가 봅니다 층계를 다 내려가니...
기암절벽을 뚫고 공간을 만든 곳에 음식점과 맥주와 차를 파는곳이 나옵니다
더깊이 동굴로 들어가니 사방에 엠프를 설치한 곳에서 슈베르트의 소품곡들이 미드리로 멋지게 흘러나옵니다 첫날 레스토랑에서 감격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그리스나 터키여행에선 보고 듣지 못하는 문화적인 차이에서 오는 레벨을 느낄수있어서... 숄래는 스패인을 더 선호하는 이유가 되는가 봅니다!!
아~탄성이 나옵니다 어쩌면 이렇게도 멋진곳이 있을까 하구요!!.. 깍아지른 절벽에 피어나는 저 푸른 나무가 부러워집니다 싱그러운 모습으로 푸르른 파도가 들려주는 자장가를 들으면서 저 나무들은 더 싱그럽게 자랄것 같습니다..^^
동굴속의 카페입니다 입장료에 커피나 맥주값이 포함 되 있어서 저는 뜨거운 카푸치노를 마셨습니다
천장에 달아놓은 색색가지의 조명등..
. 밤에보는 이동굴 안과 밖은 색색의 전구로 더 아름답다고 하네요!!
Hamburg에서 홀로 여행왔다는 이 아줌마는.. 남편이 48살에 심장마비로 죽었다는군요! 그래도 남편의 연금60%와 자신이 일하는 마트에서 받는급여로 여행을 하면서 인생을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옆지기와 금방 친해져서 주소도 주고 받는 모양이지만 만나기가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독일사람들의 줄 서기는 유명합니다 어디를가나 길게 늘어선 이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것이.... 예의없는 행동과 공중도덕을 지키지않는 사람들이지요!... 선진국이란 각자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 많은 국가를 말하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절벽아래로 조명을 달아 밤이면 기막힌 경치를 볼수있답니다 섭섭하게도 우리 일행은 저녁식사시간에 맟춰야 하기에 볼수없게 됬네요!..^^
짧은 여행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야 합니다 돌아가는 뻐스의 유리창문에 비치는 집들이 더 선명하고 하얗게 보입니다..
달리는 뻐스에서 찍어본 사진들입니다 이곳에도 저곳에도 하얀 집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40여분을 달려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갑자기 피로감이 몰려오고 몸이 으시시 해집니다..
오늘의 저녁식사 맛은 별로였습니다 몸은 으슬으슬 춥고 어서 방으로가서 쉬고 싶을뿐이었습니다 그래도 옆지기의 왕성한 식욕이 부러워 몇점 입에 집어 넣었지만 ...!! 결국 가져온 쌜러드조차 먹지 못하고 남기고 나왔네요!...
아침까지 거르고 오래 자고 났더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옆지기가 싸온 계란 몇점과 코송빵 두개로 아침을 때웠습니다 오늘부터는 뜨거운 햇볓에 좀 뒹굴려고 합니다 남은 여정은 다음주에나 하게 됩니다.. 그동안 보아둔 장소로 배낭을 짊어지고 출발합니다..^^
거리에서 만난 무궁화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야자수를 타고 올라갑니다 한국사람을 만난듯 기쁜 마음이 듭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모델을 시키려나봅니다 가는길 도중마다 앉아요!..서요! 합니다..^^ 등어리에 메고있는 4리터의 물이 오늘은 몹씨도 무겁게 느껴집니다 한국에서라면 벌써 할배대접을 받을 나이에 여기선 젊은 청년으로 살아가는 비애(?)^^를 느낍니다..^^
바닷가에 발을 담그고 있는 어느 부부의 모습이 보기좋아 보입니다
여보..!! 나도 한장 찍어줘요!!..폼잡는 옆지기를 한장 찍었습니다.. 겨우 15유로도 안나가는 모자를 비싸다고 만지작 거리다가 안사려는것을 무조건 집어들고 와서 품에 안겨 줬습니다 얼마나 절약을 해야 직성이 풀리려는지... 평생을 미장원에 간 날이 몇번이나 되는지... 싸구려 크림하나로 처덕처덕 얼굴에 바르며 살아온 세월이 안스러워 갑자기 코가 시큰 해 집니다..!!^^ 본인을 위해서는 한푼도 안쓰면서 나에게는 너무도 좋은것만 골라 입히고 먹이려는 옆지기의 정성에 공연히 눈이 쓰려 옵니다.. 독일인보다 더 철저하게 절약하고 아끼며 살아온 옆지기에게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을 주기위해 노력 해 봅니다..
옆지기는 숄래를 젊은이 취급을 합니다 독일에선 저의 나이면 아직 청년이라나요!!..^^ 병원에서 오래 근무한 옆지기이기에 나이 80~90먹은 환자들을 많이 상대하다보니 숄래의 나이는 안중에도 없습니다..ㅋ
여보..!! 당신 임신했어?..ㅋ 왜요!!.. 당신 배가 나온것 같아서 물어본거야..^^풋~ 나이 63살에 임신하는 사람도 있어요?..^^ 부지런히 여행지에서도 뛰고 운동하고 음식도 잘 먹고 건강한 옆지기가 신통해서 해 본 소립니다..ㅋ 오래오래 건강한 옆지기가 있어야 숄래도 행복하리라 생각 해 봅니다..^^
조금씩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나무들이 길을 없에고 바위를 덮어가고 있어서 담벽을 만들어 가다보니 만리장성처럼 전 섬을 돌로 쌓았다고 합니다 실지로 걷는 길에도 굵게 뿌리를 내린 나무둥치들이 보여서 피해서 가야하는곳들이 많더군요!
이곳은, 담벽을 넘어온 나무들이 해안쪽으로 가지를 뻗어갑니다 앞으로 몇십년 후엔... 해안이 전부 나무로 뒤덮힐것 같습니다..
이곳도 나무들이 침범해서 나무밭을 만들었습니다 세월앞엔.. 모든것이 무너지고 덮어지나 봅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해안선 ... 해안선을 따라 뻗어가는 나무들의 조화가 아름다워 보입니다 오늘 여기 있다가 내일은 흔적없이 사라진다해도 신이 나에게 주신 고운 생"을 감사해하며 살려고 합니다..
만리장성을 따라... 산책하는 여행객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단단한 돌벽조차 세월앞엔 어쩔수없이 무너지고 돌벽 사이 사이로 나무숲이 뒤덮고 있습니다 떠나고 오는게 자연의 순리겠지요! 언젠가, 내가 비운 자리는 누군가가 다시 채우고 그렇게... 서로 꼬리를 물고 우리의 인생은 계속 되겠지요!. 신이... 인간에게 내린 가장 큰 축복은..!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 마지막이 있다는 것이랍니다! 오늘은... 보이는 모든것이 더 아름답고 소중 해 보이는 시간입니다
여보!... 내년에도 우리 Menorca로 다시 와요! 옆지기가 한 말입니다..내일을 모르면서... 내일이 영원할것처럼 살아가는 옆지기에게 더 많은것을 배워야 할것같은 생각이 드는 날입니다..!!^^
걷고 싶은 길...걷기만 해도 행복한 길.. 이제 그런 길을 걷게 될 옆지기에게... 더 행복한 시간들만 함께 하기를 기원 해 봅니다..
숄래는 경치만 찍고 옆지기는 쫒아다니면서 숄래만 사진 찍어 댑니다 여보..! 이제 고만 찍구랴!..그럴께요! 돌아선 옆지기의 똑딱이 사진기엔 숄래의 사진이 가득합니다 문득 방정맞은 생각이 들어 갑자기 왠 사진을 그렇게 찍어대나 하고 묻고싶은것을 꾹 누름니다..!!^^ 이 여행은 옆지기를 위한 고운 여행이기를 바라는 마음이기에...!!..^^
내일부턴 뜨거운 바위에서 발가벗은 아담과 이브의 자유스러운 평화를 누리고 싶습니다..!! 오래 오래 이여행이 기억에 남는 여행이기를 바라면서...!!
Alison Hood made her solo debut in 1998 with the Phil Coulter arranged Romantic Themes Celtic Dreams
The Nocturnes of John Field.
Jason Ankeny, All Music Guide
아일랜드 출신의 뉴에이지 아티스트 Alison Hood ...
아일랜드의 신비한 호흡이 깃든 산뜻한 피아노 선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성 아티스트.
피아노 뿐만 아니라 첼로 까지 능숙하게 다루는 출중한 재능의 소유자이며..
국내에는 유일하게 소개된 1998년 발표한 데뷔 앨범 "Romantic Themes & Celtic Dreams" ...
그 앨범은...
뉴에이지에 켈틱 음악을 도입해 아일랜드의 국보라 불리우는 뮤지션
"필 콜터(Phil Coulter)"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Bochum:scholle/03.1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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