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umann, Kinderszenen Op.15 (07) "Traumerei"
슈만 / 트로이메라이 / 꿈
Robert Alexander Schumann (1810∼1856)
독일의 작곡가 슈만의 피아노곡으로
13곡의 소품으로 이루어진 "어린이의 정경(情景)"중
7번째 곡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트로이메라이다.
"트로이메라이"는 독일어로 '꿈'을 뜻하는데
아름다운 멜로디의 반복 속에 점차 꿈의 세계로 빠져들 때의
편안함이 나타나 있는 듯 하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면서 만든 음악으로
옛 시절의 꿈을 떠올리게 하는 곡이다.
슈만은 즉흥적인 小曲(소곡)을 여러 개 모아
커다란 조곡으로 꾸미는 일을 많이 하였는데
이 "트로이메라이"의 귀여운 소품도
"어린이 정경"(작품15)이라는 곡집에 포함되어 있다.
이 작품은 1838년에 완성되었고
하나의 줄거리를 따라 일관된 주제에 의해 작곡된 것이 아니라
천진난만한 어린이 세계를 단편적인 표제를 붙여 모은 곡이다.
13곡에는 모두 제목이 붙어 있는데
제목만 보아도 곧 내용을 알 수 있을 만큼
곡에 적합한 제목들로 구성되었다.
이 중 "트로이메라이"는 일곱 번째의 곡으로
느리고 조용한 선율로 유명하다.
애조어린 유화환 선율에 부드러운 멜로디는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꿈을 그려내고 있다.
소곡(piece)(小曲)
규모가 작은 작품을 소품이라고도 한다.
음악용어로는 보다 한정된 뜻으로 쓰이며
다악장이 아닌 독립된 기악곡을 가리킨다.
그것들은 자유로운 형식으로 쓰여지고 거의가 독주곡이다.
베토벤의 (바가델), 슈베르트의(즉흥곡), (악흥의 한때) 등이
선구적인 역할을 한 19세기의 캐럭터 피스는
기악소품의 전형적인 양식이다.
Schumann(슈만)의 생가와 Schumann Strasse(슈만거리)
Schumann(슈만)의 생가에 비치된 수많은 LP판과 기념엽서
Schumann(슈만)이 누워있는 Friedhof(공동묘지)에서
맥주를 마시는 거리의 젊은이들...
조용한 공동묘지는 이들이 맥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기에는 안성 맟춤인 곳이기도하다
애절하게 슈만을 처다보는 클라라의 동상
Schumann(슈만)의 생가 앞에서 짖굳은 표정의 독일 젊은이들
이들은...
과연 슈만의 아름다운 음악을 이해하기나 할런지...
낡아지고 망가지는 슈만의 흔적들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