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황혼녘에
"Im Abendrot" [네 개의 마지막 노래]군둘라 야노비츠 외..
Gundula Janowitz (Soprano),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Cond.)
Renée Fleming (Soprano),
Lucerne Festival Orcherstra / Claudio Abbado (Cond.)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우리는 함께 해왔지.
이제야 우리는 조용한 이 시골에서 여행 끝 휴식을 취한다네
골짜기는 그림자를 드리우고
하늘은 황혼빛으로 어두어져가네.
종달새 두 마리가 꿈을 꾸듯 안개속 하늘로 날아 오르네
저 종달새 한 쌍을 방해하지 말세
곧 잠자리에 들어야 할 시간이니
이 고독 가운데 헤매이지 않아야지
오,넓고 고요한 평화여 황혼 속에서 참으로 깊기만 하구나
방황 끝에 지쳐버린 우리
이것이 아마도 죽음이 아닐까!
Wir sind durch Not und Freude Gegangen Hand in Hand,
Vom Wandern ruhen wir Nun überm stillen Land.
Rings sich die Täler neigen,
Es dunkelt schon die Luft,
Zwei Lerchen nur noch steigen Nachträumend in den Duft.
Tritt her, und laß sie schwirren Bald ist es
[Schlafenszeit]
Daß wir uns nicht verirren In dieser Einsamkeit.
O weiter, stiller Friede!
So tief im Abendrot,
Wie sind wir wandermüde Richard Strauss: Im Abendrot
(Four Last Songs, TrV 296; No.3)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본질적인 기질은
극장과 오케스트라로부터 기인한 대담한 음색표현과
연극적인 제스처를 이끌어내는 것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모차르트에 비견할 수 있는 신동인 그는
여섯 살 무렵부터 이후 78년 동안 독일 낭만주의 전통에 의거한
리트를 200여곡이나 작곡했다.
그러나 예술가곡 장르에 헌신했던 그의 진정한
위대한 업적은 베를리오즈,
말러의 경우처럼 오케스트라를 수반한 성악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는 오케스트라 반주의 가곡을 15개밖에 작곡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 모두는 피아노 반주 리트와 마찬가지로 풍부하고
복합적이며 오페라적인 성격을 똑같이 머금고 있다.
[Bochum:scholle/14.0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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