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수만 있다면 / 글/최성무
떠날수만 있다면 떠나 가야지
이렇게 비가 오는데
떠날수만 있다면 떠나 가야지
이렇게 가슴이 아픈데
아무도 모르게 훌쩍 떠나서
아무도 아는이 없는 곳에서
세상 살아가는 기쁨을 가슴에 담아
세상 살아가는 슬픔을 가슴에 담아
돌아올땐 뿌듯한 사랑을 안고
돌아올땐 처연한 슬픔을 안고
그렇게 다시 살아가야지
행복 하면 울고 싶듯이
불행 하면 웃고 싶듯이
그렇게 다시 죽어가야지
[Cuxhaven 갯벌에서.02.11.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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