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사랑 / 최성무
그 옛날..
나의 사랑하던 어머님
조용히 피아노 앞에 앉으면
올망 졸망 어린 형제들
엄마 무릎 차지하려 머리 디밀고
제비같은 노란입술 쪼록 쪼록 움직여 노래 부르며
가슴속 가득히 사랑 심던 형제들
어머님 세상 뜬지 반세기가 되 가건만
가슴에 심은 엄마 사랑 잊을수 없네
연꽃처럼 청초해 눈부시던 우리 누나
엄마 사랑 못잊어 서럽게 눈물 짓더니
지금 엄마와 피아노 앞에 앉아 노래 할꺼야
[독일에서;글/최성무 / 어머님 그리운날]
나이를 먹어도 잊을수 없는
영원히 가슴에 목메는 사랑주고 가신님
하얗게 눈오는 밤
그리운 마음에 눈시울이 젖습니다
[Bochum:scholle/26.11.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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