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음악] 68

"Nathalie Fisher"의 New Age 포옹외..

포옹무한(抱擁無限)서지월 살다보면 하늘이 맑게 보여 사랑하는 법 익히고 비오는 날은 배 깔고 누워 뒤척이다가 천정 보면서 한숨도 쉬지만 우리가 정작 사랑 하려면 모든 살아있는 것들을 사랑 하려면.. 마음에 쓴 모자를 벗고 편하게 안길 일이다 서로 안아줄 일이다 피아니스트이자 뉴에이지 뮤지션 "Nathalie Fisher" 나탈리 피셔(Nathalie Fisher)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프리토리아(Pretoria)출신으로 1921년에 출생하여 1998년에 사망한 뮤지션.. 뉴에이지의 경계 언저리에 서있는 Nathalie Fisher의 연주는 깔끔하고 시원한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 때로는 보리밭 위를 지나가는 봄바람 .. 그리고 대나무 사이를 지나가는 구름의 그림자 마냥 편안하며 여러가지 감성을 지니고 있는..

[감성 음악] 2009.02.21

그리움 하나 보고 싶다 /炅暾 정재삼

그리움 하나 보고 싶다 / 炅暾 정재삼 해지고 깊은 밤 고독이 몰아오면 그리움 하나 보고 싶다. 밤이 깊을수록 추억이 달처럼 자라 내 작은 가슴 가득 채워 그리움 하나 더욱 보고 싶다. 해지고 혼자일 때 그리운 사람 보고 싶어지면 나도 모르게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 누가, 이싸한 겨울밤에 찾아 온단 말인가! 알고 보면 그리움 하나 보고 싶어 고독한 밤길을 한없이 걷고싶다. 흰눈 펑펑 쏟아지는 눈꽃송이 피는 밤이면 더욱 좋겠지. 가브리엘 포레 (Gabriel Faure, 1845-1924) Sicilienne (시실리안)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op.78 포레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시실리안'은 본래 몰리에르의 극음악 평민귀족'의 일부로 1893년에 작곡된 것입니다 그리고 후에 작곡된 극음악 펠레아스와 멜..

[감성 음악] 2009.01.24

[Je N'pourrai Jamais T'oublier/Paul Mauriat]

한점 바람으로 쓰는 편지 /淨 山 김용관 네가 떠난다 하여도 노여워 하거나 머물게 하지 않으리다. 돌아오지 않는 발걸음과 내게 남은 감미로운 여운이 밤마다 그리움으로 여울져도 너의 빈자리 푸른잎 위에 너울너울 춤을 추며 햇볕 타고 달려오는 가을이 있으니. 사랑도 그리하리다. 눈물도 그리하리다. 세상에서 잡아야 할것은 아무것도 없는 낙엽 같은 인생 남길 것도 망서릴것도 없으니 밀려오는 구름 한점 타고 산을 넘어가면 내 집인 걸 바람 한점으로 쓰는 편지는 바람으로 흩어지는 사연들 무슨 얼룩이 남아있겠는가... 폴 모리아(Paul Mauriat)는.. 70~80년대 한국에 팝송의 유행을 가져온 대표적인 문화 아이콘의 하나로 꼽힌다. MBC FM‘별이 빛나는 밤에,등의 라디오 시그널 음악도 모두 폴 모리아 악단..

[감성 음악] 2009.01.11

[Waiting ..Michael Hoppe]

"산다는 것은 기다림과 여행하는 것이다 " 산다는 것은.. 무언가를 끝없이 기다리는 것이다 눈을 뜨면.. 사랑하는 사람 미운 사람 만남부터 이별까지를 기다려야 한다 그 기다림이.. 기쁨을 주기도 하고 고통을 주기도 하지만 기다림은 피할수도 거부할수도 없다 아마, 그것은 신이 내린 아름다운 선물일수도 있고 가장 고통스런 형벌 일 수도 있다 죽기전까지 계속되는 기다림이다 가진자나 가난한 자, 권력이 있는자나 없는 자 모두 공평히 짊어진 과제인 것이다 때론 짧은 기다림으로 생을 마감하는 이도 있고 때론 긴 기다림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기다림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자연 모두가 자신의 일생을 마감할 때까지 기다림도 계속된다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우리는 기다림속에서 울고 웃는다 맛있는것을 먹으며 즐거워하고..

[감성 음악] 2009.01.10

Alone in a Dream (Beautiful Relaxing Instrumental Music by Hennie Bekker)

"사진은 Cuxhaven의 바닷가 갯벌에서" "이곳의 조용함과 새들의 천국 그리고 신과의 대화를 가슴으로 할수 있는곳" 이라고 한다면 비약일까!!?" 아닐것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것은 똑같은 장소를 한번 이상은 가지않는 나의 여행 습성에도 불구하고.. 3번을 같은 장소인 이곳으로 찾아온 이유에서 알수 있듯이 이곳은 영원히 잊을수 없는 나의 영혼의 안식처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시한번 찾아 가고싶은 설레임이 가득한 곳이다 조류 보호지역인 이곳은 소나무로 꽉 들어찬 끝없는 숲과 갯벌로 이어진 수풀속에 바다가 이어저있다, 노루와 130여종의 새들의 안식처 이기도하다, 아직 미개발지역인 이곳이 내눈에 크게 보인것은 어쩜 내가 복이 많은사람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우연히 찍은 발발이와 삽살개 구름들 삽살개의 뒤..

[감성 음악] 2009.01.08

When Winter Comes

눈이 오는 날 _차옥혜 눈이 오는 날엔 산과 들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한걸음 물러서서 바라보면 악다구니 마을도 복닥거리던 집도 한 폭의 그림 아니냐 부대끼고 맞부딪쳐 채 아물지 않은 상처에서 다시 피가 흘러도 살아있기 때문 아니냐 Chris De Burgh / When Winter Comes 겨울이 오면 Chris de Burgh는... 2004년 The Road To Freedom (자유에 이르는 길) 이라는 유명한 앨범을 발표합니다. 국내 팝 팬들이 좋아하는 노래 Road to Freedom 이 수록된 앨범이죠. 그 앨범 첫번째 트랙에 올라갔던 When Winter Comes. 제목 그대로.. 겨울이 오는 길목에 선듯 허허로운 느낌을 주는 연주곡 입니다. [When Winter Comes] [Boc..

[감성 음악] 2009.01.06

" 아름다운 허밍보이스 "

언제 삶이 위기 아닌 적 있었던가! 껴 입을수록 추워지는 것은 시간과 세월뿐이다. 돌의 냉혹,바람의 칼날, 그것이 삶의 내용이거니 생의 질량 속에 발을 담그면 몸 전체가 잠기는 이 숨막힘 설탕 한 숟갈의 회유에도 글썽이는 날은.. 이미 내가 잔혹앞에 무릎꿇은 날이다. 슬픔이 언제 신음 소릴 낸적 있었던가 고통이 언제 뼈를 드러 낸적 있었던가 목조 계단처럼 쿵쿵거리는 내 친구가 된 고통들.. 결코 위기가 우리를 패망시키지는 못한다. 내려 칠수록 날카로워지는 매질은 따가울수록 생을 단련시키는 채찍이 된다. 이것은 결코 수식이 아니니 고통이 끼니라고 말하는 나를 욕하지 말라 누군들 근심의 힘으로 밥 먹고 수심의 디딤돌을 딛고 생을 건너간다. 아무도 보료 위에 누워 위기를 말하지 말라 위기의 삶만이 꽃피는 삶이..

[감성 음악] 2008.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