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Ümingen See/ 위밍엔 호수]
연일...
내려쬐는 뙈약�� 속에서 2년째 일하고 있는
나홀로 공사가..
이제 드디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전혀 문외한인 내가 건축기술을 배운것은 순전히 등넘어 처다본
독일사람들의 전문지식을 조금씩 얻어 배운 덕이다,
독일국민성 탓인가?!!
대부분의 일들을 스스로하며 살아가는 이 사람들은
부러울 정도로 전문지식들이 많다,
이제는...
지치고 지친 몸이 너무 힘들어서
그만 몇달후로 미루고 싶었지만
하던일 미루지 못하는 못된 성격탓에 매일 강행군이다,
덕분에...
이제 몇주일 후면 힘든일은 다 끝날것 같다,
결국은...코피까지 터진
피곤한 몸을 쉴겸 정원에 않아 하늘을 처다보니
맑디 맑은 하늘이 너무 아름답다
모자란 공구 몇개를 사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우리 동내 호수가에 잠시 들렸다,
자식들 어릴때는 매일 산보하던 호수가....
이제는 와 본지가 꽤 오래�榮�
맑은 하늘이 너무 좋은 탓인가!!마음이 잠시 행복해진다,
가끔은 하늘을 처다보는 마음으로 세상을 처다보면
그분이 주신 고운 마음이 �Z�報낮� 빛날것같다,
아름다운 세상에 살면서 살아있음을 감사하는 마음이다
푸른숲 맑은공기 하늘과 구름조차 나를위해 존재함이
어찌 감사하지 않겠는가!!
거대한 우주에서 처다보는 나는 한점 보잘것 없는
존재이지만
내가 없는 우주가 존재할리 없으니
내가 곧 우주다,
인간이란 ...
이 얼마나 위대하고 아름다운 존재인가!!!
멀리 작은 레스토랑이 보이고 꽃을 파는 꽃 가개가 보인다
저 벤취에 않아 본적이 언제 였던가!!
벌써 20여년의 세월이 지나 갔나보다,
재롱 부리던 아이들이 벌써 성장해서 사회에 나가 열심히 살고있다,
오수를 즐기던
오리가족이 인기척에 놀라 슬그머니 자리를 옮기고
산아제한을 하는지 새끼가 하나밖에 안 보이네.!!
수없이 걸어본 길이지만 ...
늘 새로운 기분이다,
호수가 옆으로 피어있는 들꽃
한가로히 풀을 뜯고있는 백로들
공원에서 자전거로 산책하는 노인 공원에서 처음으로 사람을 만났다
텅텅 비어있는 공원길을 걷노라니
배불뚝이 독일 아저씨가 애견과 함께 산보를 나왔나보다,
예쁜 강아지 사진을 한장 찍으려 했드니
강아지가 몹씨 낮을 가리나보다
자꾸 얼굴을 돌리는 강아지...
독일사람과 다르게 생긴 내가 무서웠나보다 !!ㅎㅎ
주인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외면하는 강아지가 안스러워 쓰다듬어 주려했으나
아무래도 몹씨 겁이 나나보다,ㅎㅎ
다가서는 나를 애써 외면하는 모습이 몹씨 안스러워
결국 쓰다듬어 주지도 못하고 말았다,
섭섭해라...온갖 새들이 우리집 창문에서 나를 기다리고 사랑을 주는데
네가 나를 잘 못�R구나.!!
산보중에 올지 모르는 소낙비를 피하도록 만들어 놓은
원두막 같은 집에 나무의자가 보인다,
호수 옆으로 끝없이 뻗어있는 산책로
멀리서 조깅하는 여자 한분이 눈에 보일뿐 사방이 조용하다
우리집에서 해마다
새끼를 낳던 쪽쪽새를 이곳에서 만났다,
앞으로-갓 일열종대로 질서정연하게 행진하는 오리때들
앞에 중대장이 보인다,ㅎㅎ
유유자적 헤엄치는 백로들
집으로 가는길에 길을 막고 건너가는 오리들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오리들..
길"좀 비켜주라...나도 집에 가야되!!ㅎㅎ
새들의 천국 Ümingen See
나에게 주어진 이 작은 삶의 평화가
그분이 나에게 주신 사랑의 선물이라 생각하고
오늘도 복된 하루를 주셨음을 감사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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