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이 주절이]

Holland 의 Zandvoort 해수욕장

scholle 2008. 8. 9. 04:23
나의 첫번 계획은 Utrecht로 빠져서 아주 오래전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했던 수풀이 있던 해변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세월이 오래 갔으니 그곳도 개발이 되서 예전의 그 한적한 모습은 없으리라, 불현듯 계획을 바꿔 이름난 해변인 Zandvoort 해수욕장을 찾았다, 작난감 같은 해변의 작은 숙소들을 지나 한참을 가다보니 드디어 고운 모래해변으로 유명한 Zandvoort가 나온다, 조금 늦게 도착한 탓인지 생각보다는 한산한 모습이다, 아직도 �Z�騈� 따가운 오후의 햇살에 피곤하기도 하고 모래사장에서 잠깐 벗어부치고 누웠었는데 벌써 3시간이 훌쩍 지나고.... 화장실과 목욕탕옆의 꽃들... 차마 예쁜 젖가슴을 찍을수 없어 조금 가린후에 한장 찰칵,^^ 앞에 오는 아줌마한테 걸리면 어떻게 될까?^^덩치가 으시시하다,ㅎㅎ 이구! 시원해라,, 아줌마는 한장 찍어도 괜찮을것 같다,오늘 파파라치가 된 기분이다,ㅎㅎ 미안해요...아줌마..^^ 이곳에서 조금만 아랫쪽으로 내려가면 FKK다,
훌렁 벗어부친 아담의 후예들이 이브의 부끄러움조차 잊은듯
전혀 꺼리낌이 없다,
숙기없는 내가 그곳을 갈수는 없으니 뚱땡이 아줌마들이나 찍을 밖에...^^ 해변을 감시하는 헬리콥타 빨간 벽돌집은 레스토랑이다, 왕새우 전문집(아쉽게도 난 왕새우에 치인 사람이다)얼마전까지도 왕새우를 좋아해서 지겹게도 먹었는데... 드디어 임자를 만났는지 한번 체하고나서는 쳐다 보기도 싫으니...ㅋㅋ 젊음이란 참 좋은것 같다,예쁜 엉덩이를 가진 아가씨의 젊음이 부럽다,^^ 해변에서 만난 사람들....찍는것을보면 금방 포즈를 잡아주고 활짝 웃어준다 이들의 밝음이 마음을 항상 편하게 해준다, 까마귀 식구들도 해변의 싱그러움을 즐기고... 예쁜 꼬맹이.... 등어리에는 마실물과 먹을것을 잔뜩채운 륙�뗌� 목을 누르고 배에는 카드와 돈을 넣은 지갑으로 감싸고... 휴~더워라,^^ 훌렁 벗어버린 할아버지의 풍요로운 자유... 이 친구야..뭘 그렇게바...^^
결국은 젊은이 보는 앞에서 옷을 다 갈아 입고 유유히 ...^^ 키-타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영감들..
이들은 손님이 주는 �L으로 벌이를 한다, 해변으로 산책나온 사람들이 타고온 자전거들.... 내 머리 위에다 쉬..하지말아..!! 잠깐만 참아...^^ 아이구,무거워라..목이 아파서 결국은 두손으로 배낭을 움켜잡고...ㅎㅎ 배에찬 지갑을보니 자갈치 시장의 장사꾼??...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의 아줌마 ..
아예 훌러덩 벗어 버리고... 점차 석양이 지고 하나,둘 돌아가는 모양이다, 일주일동안 정신없이 돌아 다니다 보니 >나도 서서히 피곤해지고.... 이제 돌아 가야겠다.. 한번 돌개바람이 불면 이곳저곳으로 헤메는 정신없는 숄래도 가정으로 돌아가면 제대로 정신이 돌아온다...ㅎㅎ 그래..너도 하루종일 날개짖을 했으니 나 처럼 피곤하겠지.. 멋진 포즈의 연인들.... ㅎㅎㅎㅎ...무서운가바.^^ 무었을 먹을까?!! 이제 물고기와 조개로 배를 채우고 집으로 출발해야겠다... 숄래도 물고기인데...맛이 없는지 메뉴에도 없다...치! 잘 있거라..홀란드여! 내년에 또 오리라... 어둠이 서서히 내려않고 집을 향해 부지런히 달려가야지!!
4시간이면 도착 하리라. 내 보금자리로....... [Bochum:scholle/08.08.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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