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이 주절이]

아, 추워라..!

scholle 2012. 2. 13. 21:52

영하 12도..작난이 아니네요! ㅋ

호수가라 그런지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는 나가는듯..^^

입에서 저절로 나오는 소리는... 아,추워라..ㅋㅋ

쩍쩍 얼어붙는 겨울추위

코구멍에 금방 고드름이 주렁 주렁 메달리는 .. ㅋㅋㅋ

찬 바람 쌩쌩부는 호수가에서 뒹구는 숄래를보고 사람들이 그럽니다..!!

너,! 미쳤냐?..ㅎㅎ

미치다니요!..^^ 미치지 않았으니까 이렇게 뛰고 걷는 겁니다..ㅋㅋ

병들고 아프면 미칠노릇이지요!..

미치지 않으려면 미친늠처럼 살아야 합니다..ㅋㅋ

2시간동안 추위속에서 속보 하다보면

어느덧~등어리가 땀으로 흠뻑 젖어옵니다

나이 좀 먹었다고 뒷짐 지고 할배노릇 하기엔

도데체 성미에 맞지않는 탓인지..

비가오면 비 핑개 눈이오면 눈 핑개 추운날은 추위 핑개

미친늠 달밤에 체조하듯 멋대로 호수가를 굴러 다닙니다 ㅎㅎ

뒤 따라오던 독일사람이 묻습니다

hi..~ was machst du da..

하이~너 거기서 뭐하냐..

Ich schreibe Ah, chuwuora ! ..

ㅋㅋ 아.추워라 라고 적었다..ㅋㅋ

Was heißt das !..

무슨 뜻인데 !..

Es Ist So Kalt

아주 춥다구..

Ich auch kalt

나도 추워..ㅋㅋ

아,추워라..! 매섭게 추운 날씨입니다

하지만~ 숄래는 오늘도 이렇게 건강하게 삽니다..ㅋㅋ

숄래에겐 걱정이 하나 있습니다..^^

이러다가~~

한 150년쯤 살면 어떻허지...!!! ㅋㅋㅋ

[Bochum:scholle/13.02.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