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이 주절이]

겨울호수

scholle 2012. 2. 8. 07:44

올 겨울은 추위없이 그냥 지나 가려나 했더니
연일 영하 12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있다
1월말까지 따듯한 봄날같은 날씨에 봉오리를 맺었던 꽃들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맥없이 얼어 죽거나 고개를 떨구고...
꽁꽁 얼어버린 안개 자욱한 호수가엔 서리만 하얗게 내렸다
졸졸 산밑으로 흐르던 작은 시냇물도 얼음속에 갇혀 버렸다....
얼음에 쫒긴 오리들이
마지막 남은 좁은 물위에 오손도손 모여있다
배고픈 갈메기들이 얼음 호수위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추위를 달래고...
어린 강아지 두마리를 앞세운 젊은 연인들만 새벽호수를 거닐고있다
친구들은 다 어디로 떠났나..!!
홀로 남은 백조 한마리가 노랑부리 오리때들 속에서 물속으로 자맥질을 하곤한다
얼마 남지않은 겨울이 심술을 부리고 있나보다
내일은 훨씬 더 추워 진다니 옷을 더 따듯하게 입고 와야겠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것이 부질 없습니다
사노라면...
스트래스도 받고 속상하고 힘든 일의 연속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 쉽지않습니다
하지만...
건강해야 그런일도 다 이겨 나가게 됩니다
조금 부지런을 떨어서 새벽 산책이라도 정기적으로 하시기를 바랍니다
건강을 잃고 후회하면 그땐 늦습니다
건강도 정기예금처럼 차곡차곡 쌓아가는 준비가 있어야 합니다
마음은 편안하게 하되
몸은 자꾸 괴롭히라는 말이 있습니다
추울수록 더 부지런히 걷고 뛰어야 합니다..
모든분들 건강하시기 바라는 마음에 몇자 적습니다..
[Bochum:scholle/07.02.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