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이 주절이]

이 꽃의 이름을 아시나요..!!?

scholle 2012. 5. 25. 08:17

 

이 꽃의 이름을 아시나요?

어느 독일분이 선물로 가져온 꽃인데

적힌 꽃의 내역이 없어지는 바람에 이름은 모릅니다...

위의 꽃이 활짝 개화를 하는 날은

5월20일 고상함과 품위를 갗춘 꽃이지만 이꽃이 피는 날은 ...

섭섭하고 허전한 날입니다

왜냐하면 새끼들이 자라서 훌쩍 떠나버리는 날이기도 하지요!

 

몇일동안 집을 비웠다가 와보니 새끼들도 다 떠나 버렸네요!

텅빈 새집의 쓸쓸함을 이해하실려나 모르겟습니다!

부부새가 잠시도 쉬지않고

숨가쁘게 먹이를 물어다가 먹이는 일은 애처로울 정도지요!

새들에게 방해가 될까해서

커피를 마셔도 멀리 피해서 앉을 정도로 신경을 쓰게되고

한달내내 그런 모습을 보다가,,,

어느날 훌쩍 떠나버린 빈 새장의 쓸쓸함이란...!!

 

 

일을 하다 다친 허리가...

이번에는 허벅지까지 내려가는 통증을 느끼다보니 견딜수없어

의사의 진단서를 받아 몇일동안 맛싸지를 받고 왔습니다

집에오니 옆지기가 이곳에 소개를 해서

또 맛싸지를 받으려고 합니다

한달이 될지 반년이될지 모르겟지만

많은분들이 수술없이 이곳에서 좋은 효과를 밨다기에 다니려고 합니다

 

 

펄펄 날아갈것같던 육체가 비실비실하니 기가 찹니다

일을 좋아해서 끝임없이 움직이며 살아왔는데..

이제 일의 즐거움은 잊어야 할것 같네요!

세월은 어쩔수가 없는가 싶어 씁쓸해집니다..^^

제가 어느덧 건강을 걱정하는 나이가 되다니...

 

지는 석양을 바라봅니다

네델란드에서 날아오는 비행기가 흰선을 그으며 어디론가 날아갑니다

움직일수 있을때 떠나야 하는데 ...

왠일인지 초조해지고 허전한 날 입니다..!!

허리가 좋아지면 다시 오겠습니다..

 

[Bochum:scholle/24.05.2012]

'[주절이 주절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Holland "Roermond"의 명품 상점들..  (0) 2012.06.14
아름다운 도시 Aschaffenburg...  (0) 2012.06.06
Rhein in Flammen (라인강의 불꽃놀이)  (0) 2012.05.07
새 식구 "푸른 엄지새"  (0) 2012.05.03
어떤 추억...  (0) 2012.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