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들 세상]

폭풍 치는 밤 / 문정희

scholle 2012. 7. 15. 02:39
폭풍 치는 밤 / 문정희 가슴 속엔 검은 안개 눈엔 죄의 피 바람 휘감기는 다리로 허물 벗지 못하고 날지 못하고
돌 맞고 피 흘리며
미끄러지며
이렇게
미치게 사랑하다
죽으리라
Thors-In Harmony [Bochum:scholle/14.07.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