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滿月) 김초혜
달밤이면
살아온 날들이 다 그립다.
만리(萬里)가
그대와 나 사이에 있어도 한 마음으로 달은 뜬다.
오늘밤은..
잊으며 잊혀지며 사는 일이 달빛에 한 생각으로 섞인다.
[Bochum:scholle/18.0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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