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세의 할머니(Oma)가 경찰서에 전화를해서 태풍에 관한 질문을하는 영상입니다
이 영상을 보고 저는 웃다못해 배꼽이 빠지는줄 알았습니다..ㅋㅋㅋ
귀가 잘 안들리는 할머니와 어느 경찰의 대화가 잠시나마 웃음을 짖게 합니다..
때르릉.때르릉..
경찰: 여보세요! 경찰입니다 (...)
경찰: 여보세요
오마: 여보세요
경찰: 여기 경찰서입니다
오마: 여보세요
경찰 : 말씀하세요
오마: 무슨말이야. 통뭐라는지 못알아 먹겠어..
경찰: 안들린다구요! 그럼 정신차려서 잘 들어요
오마: 내 이름은 베렌트에요
경찰: 안녕하세요..!
오마: 하나 묻겠어요!
오마: 에~~
오마: 밤에 어디서 번개가 쳤나요.
경찰: 복흠에서요..
오마: 뭐라구요.
경찰 : 복흠에서 번개가 쳤다구요..
오마 : 뭐라구..싸부르켄(Saarbrucken)이라구요?
경찰 :거기도 역시..
오마 :어디라구?..
경찰 :어디라고 말해야 하남(기가막혀하는 경찰)
오마 : 뭐라구?
경찰 : 번개가 어디서 쳤다고 말해야 한담...ㅋㅋ
오마 : 어디서 번개가 쳤냐구...!
경찰 : 독일에서...
오마 : 당신이 뭐라고 하는지 못알아 듣겠어..
경찰 : 독일에서 번개가 쳤다구...
오마 : 엥..!!$$%&&(* 오마 : 뭐라는지 못알아 먹겠어 진짜로..당신 나에게 화를 내는거야?
경찰 : 아네요..화내는거 아니라구요.
오마 : 어디야..그럼
경찰 : 여기저기 전부 번개치고 야단났다구요..
오마 : 여기저기서..!
경찰 : 네,그래요!
경찰 :그리고 전부 젖고 난리입니다
오마 : 뭐라구요?
경찰 :번개치고 비오고 다 젖었다구요
오마 :젖었다구요..
경찰 : 젖었어요..
오마 : 사고가 많이 났나요?
경찰 : 아니요..
오마 : 사고가 많이 났어요?
경찰 : 아니요
오마 : 아니라구요
경찰 : 아니요
오마 : 아니라구..! 미안해요,내나이가 99세입니다
경찰 :네
오마 : 내 딸이 듀셀도르프 노이스에 사는데..
경찰 :네
오마 : 새로 이사갔어요..
경찰 : 네
오마: 아직 소식이없어요..
경찰 : 거긴 이상없어요
오마: 뭐라구요..!!
경찰 : 이상없다니까요..
오마 : 이상있다구요..
경찰 : 아니라니까요!(악을쓰는 경찰....ㅋㅋㅋ)
오마 : 아니라구요..
경찰 : 아니에요..
오마 : 듀셀도르프 노이스에 이상없다구요?
경찰 : 없어요.거긴 번개치지 않았다구요.
오마 :번개 쳤다구요..
경찰: 안쳤어요..
오마 :그곳에 번개쳤다구요?
경찰 :아니요 (경찰이 미칠려고 하는 순간입니다)ㅋㅋㅋ
오마 : 아니라구요..
경찰 : 아니라니까요(경찰이 햇가닥하는 순간입니다)
오마 :난 한마디도 못알아듣겠어.. 일부러 경찰에 알리려고 하는건데)..ㅋㅋㅋ
오마 :거기에대해서 대답좀 들으면 좋겠는데..ㅎㅎ
경찰 :맞아요..(경찰도 같이 돌아서 ㅋㅋ웃는 소리가 들립니다)
경찰: 거긴 번개가 치지않았어요..
오마 : 뭐라구요?
경찰 : 거긴 번개가 치지않았다구요..(낄낄거리고 웃는소리..^^)
오마: 번개라구?!!...$%%*@#%#
오마 :어디에..
오마: 여기...#^&***..
경찰 : 어이없어하던 경찰이 전화 끊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Ein Unwetter ist mit Gewittern,
Sturm und starkem Regen über Nordrhein-Westfalen gezogen und hat schwere Schäden angerichtet.
Sechs Menschen kommen nach offiziellen Angaben ums Leben.
Meteorologen rechnen im Laufe des Tages mit weiteren "kräftigen" Unwettern.
번개와 우박을 동반한 강한 태풍으로 6명이 사망하고
차 수십대가 나무에 깔리거나 도로가 침수되고
태풍은 몇일동안 계속될거라는 소식입니다
어제 신문을 보고 다가 올 태풍에 꼼꼼하게 챙기고 대비를 한 탓인지
우리집은 의자가 농장으로 날라가 줒어 온것 외에는 별로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아침에 항상 버릇대로 호수를 향해 출발했는데
참담할 정도로 호수가 이꼴로 변해 버렸다..
뛰기는 커녕 걸을수도 없어서 쓰러진 나무들을 피해 여기저기 돌아서 가다보니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3시간만에 겨우 출발점에 도착했을때는 땀으로 목욕을 햇다..^^
언제 태풍이 있었냐는듯 호수주변에 예쁘게 피어있는 양귀비꽃들
개를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들의 개가 우리집 정문에 응아"하지않도록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당신의 집앞 정원에 응아'하지않는것처럼..!!^^
막혀버린 도로를 피해 길을 돌고돌아 차를세운 호수입구를 찾아 헤메던중에
어느집 앞에 붙어있는 귀여운(?)팻말..^^
백년은 실히 지낫을것같은 통나무가 통째로 쓰러지는 바람에
통나무를 타고 올라가던 작은 잎새들도 마지막 운명(?)을 같이 하게됬다.. ^^
여기저기 세찬 바람을 못이겨 뿌리채 뽑힌 나무들이 뒹굴고...
어제밤 12시부터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들을 긴급 정리하고 있다는 관할 시청 사람들이
여기저기 나무들을 작게 짜르고있다 ...
간밤의 지독한 태풍에도 걱정없이 호수위에 떠있는 오리들
꽉 막혀버린 도로를 피해 길도없는 숲속을 헤메다 보니 길을 잃어 한참을 헤메고 다녔다..
길 없는 곳에도 언제나 희망의 길은 함께 존재하나 봅니다
쓰러진 나무사이로 붉은 얼굴을 내민 양귀비 한송이가 태풍을 견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옵니다..
NordrheinWestfalen(중부지방)은 오늘 학교 휴교령이 내렸습니다
오늘밤에도 태풍이 또 온답니다.
우박이 피해를 주는 일이 없었으면 하고 바랄뿐입니다..
이틀연속으로 몰아친 태풍으로
집앞의 밀밭도 공원의 나무들도 폐허가 되 버렸습니다
초속 148km의 속도로 몰아친 강풍과 우박으로
거리마다 쓰러진 나무에 치여 부서진 자동차들로 엉망이 됬습니다
'[주절이 주절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Cuxhaven 의 휴양지 Döse (0) | 2014.09.07 |
---|---|
꽃밭을 없에고 ...!! (0) | 2014.06.20 |
오리가 무서운 계절입니다..^^ (0) | 2014.06.05 |
차고에 자동개폐장치를 달았습니다..^^ (0) | 2014.05.17 |
엄지새 집을 새로 지었습니다.. (0) | 2014.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