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둥대며 살아 온 길고 긴 세월
지나고 보니
한폭의 그림이었네
때로는 비바람 치고 폭풍이 몰아처도
지나고 보니
모두가 횡홀한 순간이었네.
구름처럼 흩어진 수많은 아픔의 흔적조차
되 돌아 보니
아름다운 추억이었네
살아가며 누구인가 사랑했지만
혹시...
가슴에 상처 준 일은 없었을까.
태어난 모습 그대로 살고싶어
사랑스런 인연 만들지 못했음이
때론 후회 되지만.
산속의 새들 처럼
바다의 물고기 처럼
자유로워라.
[석양이 아름다운 밤에 /최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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