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 최성무
되 돌린 30년 시간 가슴에 안고
멀리서 찾아온 어릴때 친구
가슴 뛰는 보고픈 마음
새벽 커피 한잔에 그리움을 담고
숨가쁘게 달려온 길
그의 모습 보는 순간
울컥 치미는 아픔을 감추고
그 손을 어루만져 보지만
그 옛날 다정했던 모습은 어디에도 없고
세월의 주름만 얼굴 가득하네
훌쩍 헤어지기 아쉬워
몇일동안 같이 한 여행은
아픔만 가슴에 남기고
돌아오는 길은 슬픔의 길. 목 메이는 길.
'[끄적 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독(孤獨) (0) | 2007.03.02 |
---|---|
"작은 옥탑방의 행복" (0) | 2007.03.01 |
"우리 모두 가는 길에" (0) | 2007.02.28 |
C형에게 띠우는 편지" (0) | 2007.02.27 |
"뻐꾹이 시계" (0) | 2007.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