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끄적]

"눈오는 하늘길"

scholle 2007. 3. 3. 00:46

눈 오는 하늘길 / 최성무

 

눈 오는 하얀 밤

홀로있기 외로워

 

멀고 먼 하늘 길

돌고 또 돌아

 

님의 방 뜨락에

조용히 서 있건만

 

님은 아는가 모르는가

뜨락에 핀 이름모를 겨울꽃 하나

서 있는 나를 안쓰러워 하네

 

[Bochum:scholle/11.11.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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