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 125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1888) [Starry Night over the Rhone]반 고흐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1888) 반 고흐 [Starry Night over the Rhone] 나는 지금 아를 강변에 앉아있다네, 욱신거리는 오른쪽 귀에서 강물 소리가 들린다네. 별들은 알 수 없는 매혹으로 빛나고 있지만, 저 맑음 속에 얼마나 많은 고통을 숨기고 있는 건지. 두 남녀가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고 있다네… 이 강변에 앉을 때마다 목 밑까지 출렁이는 별빛의 흐름을 느낀다네. 나를 꿈꾸게 만든 것은 저 별빛이었을까? 별이 빛나는 밤에 캔버스는 초라한 돛단배처럼 어딘가로 나를 태워 갈 것 같기도 하네…. 테오, 나의 영혼이.. 물감처럼 하늘로 번져갈 수 있을까? 트왈라잇 블루. 푸른 대기를 뚫고 별 하나가 또 나오고 있네.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내는 편지중에서] 지도에서 도시나 마을을 가..

[마음의 평화] 2014.09.24

니노 로타 / 길(La Strada) Nino Rota - Suite dal balletto "La Strada"

니노 로타 / 길(La Strada) Nino Rota - Suite dal balletto "La Strada" 이탈리아의 서정 시인, 창조적인 예술적 기운이 충만한 지중해 이탈리아의 밀라노에서 태어난 니노 로타의 음악은 이탈리아의 정서가 가득 담겨져 있다. 이탈리아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과 28년동안 음악적 동반자로서 '길''달콤한 인생'등 총 16편의 영화 음악을 작곡하였다.

[마음의 평화] 2014.09.07

하늘과 바다 사랑[ Love between the sky and the sea ]

복(福)이란... 구한다고 오는 것이 아니다. 즐거운 마음을 길러 복(福)을 부르는 근본을 삼을 따름이다. 화(禍)란... 피하려 해서 피해지는 것이 아니다. 제 마음 속의 살기(殺氣)를 버려서 화(禍)를 멀리 하는 방도를 삼을 따름이다. 평소의 생활은... 지극히 이기적(利己的)이고 호전적(好戰的)이면서 어떤 신앙의 대상에게 복(福)을 주십사고 기원하는 것을 기복신앙(祈福信仰)이라고 합니다" 그런 사람일수록 재앙(災殃)을 멀리 해 달라고 빌기도 합니다. 복(福)과 화(禍)란... 스스로 뿌린 씨앗을 수확하는것과 같은 것이므로 그런 기복신앙(祈福信仰)은 헛수고에 지나지 않는다는 교훈입니다 Love between the sky and the sea 하늘과 바다 사랑 Who resemble so And mi..

[마음의 평화] 2014.07.04

페페 브라우트 / 이제 깨달았습니다. Ich weiß jetzt, dass...

Pepe Braut / Ich weiß jetzt, dass 페페 브라우트 / 이제 깨달았습니다. 내가 이제야 깨닫는 것은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면 기적은 정말 일어난다는 것 Ich Erkannte nun, Wenn Sie nicht aufgeben Liebe Es ist ein Wunder geschehen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숨길 수가 없다는 것 Für die Liebe von jemandem Das kann es nicht verbergen 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교실은 노인의 발치라는 것 Die weltweit größte Klassenzimmer Der alte Mann die Füße werden 하룻밤 사이의 성공은 보통 15년이 걸린다는 것 Erfolg über Nacht Normal..

[마음의 평화] 2014.04.28

그리운 사람 / 법정

그리운 사람 / 법정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그리운 사람이다. 곁에 있으나 떨어져 있으나 그리움의 물결이 출렁거리는 그런 사람과는 때때로 만나야 한다. 그리워하면서도 만날 수 없으면 삶에 그늘이 진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지극히 사무적인 마주침이거나 일상적인 스치고 지나감이다. 마주침과 스치고 지나감에는 영혼의 울림이 없다. 영혼의 울림이 없으면 만나도 만난 것이 아니다.

[마음의 평화] 2014.01.27

생의 계단 / 헤르만 헷세

만발한 꽃은 시들고 청춘은 늙음에 굴복하듯이.. 인생의 각 계단도 지혜도 덕도 모두 그때마다 꽃이 필 뿐 영속은 허용되지 않는다 삶이 부르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마음은 용감하게 그러나 슬퍼하지 말고 새로운 단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이별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한다 무릇 생의 단계의 시초에는 우리를 지켜주고 살아가게 하는 마력이 깃들어 있다 우리는 이어지는 생의 공간을 명랑하게 지나가야 하나니 어느 곳에도 고향 같이 집착해서는 안되며 우리의 정신은 우리를 붙잡아 두거나 구속하지 않고 우리를 한 단계씩 높이고 넓혀야 한다 우리가 어떤 생활권에 뿌리를 내리고 마음 편히 살게 되면 무기력해지기 쉽나니 새로운 출발과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어있는 자만이 우리를 마비시키는 습관에서 벗어나리라 아마 임종의 시간마저도..

[마음의 평화] 2013.11.24

어느 노인의 기도 / 조지 뮬러의 기도

엔스트롬(Enstrom)의 작품 "은혜"(GRACE) 노인과 식탁의 기도 일명 조지 뮬러의 기도 흔히 기도의 놀라운 증거를 얻은 기도의 왕 죠지 뮬러의 기도하는 모습으로 알려진 이 액자는 선물용으로도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작품은... 원래 미국의 사진작가 에릭 엔스트롬(Eric Enstrom)이 1918년에 찍은 사진작품이었습니다. 1918년 미네소타의 보베이(Bovey)라는 탄광촌에 있는 엔스트롬(Enstrom)의 작업실에 신발 흙떨개를 팔러 온 찰스윌덴(Charles Wilden)이라는 분의 실제 사진을 훗날 엔스트롬의 딸 로다 나이버그(Rhoda Nyberg)가 유화로 그린 것이... 바로 이 유명한 그림이라고 합니다. 엔스트롬은 이 노인을 처음 보았을 때 This man doe..

[마음의 평화] 2013.11.17

우리 곁에 숨어있는 행복

세상은... 결코 슬픔만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우리는 왜.. 유독 슬픔과 더 친하며 슬픔만을 더 잘 느끼는 걸까? 기쁨을 채 모르면서 슬픔을 다 알아버린 듯한 못난 인간의 습성.. 우리는 분명 슬픔만을 배우지 않았습니다. 단지 우리는.. 행복을 충분히 즐길 줄 모른다는 겁니다. 아침이면, 어김없이 창가로 스며드는 햇살에서.. 온 들판을.. 메우고있는 이름모를 한 송이 들꽃에서.. 길가에서. 우연히 만난 아이의 미소에서.. 이른 새벽, 비에 씻겨 내려간 도시의 모습에서.. 추운 겨울날, 사랑하는 사람의 언손을 부여잡은 따스함에서.. 충실하게 하루를 보낸후 몸을 누이는 잠자리에서.. 지친 어깨로 걸어오다.. 집앞 우체통에서 발견한 친구의 편지 한장에서 우리는 은은한 행복을 발견합니다. 결국.. 행복은 소리..

[마음의 평화] 2013.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