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끄적]

"가을의 길목엔 "

scholle 2008. 9. 1. 01:23

가을의 길목엔 / 최성무

 

빈 가슴으로 돌아오는 가을의 길목엔

언제나..

그리운이의 모습이 서 있고

 

낙옆을 줍는

고운 여심에도 기다리는 마음이

노랗게 채색 되어 물든다,

 

가을엔..

풀포기 스치는 바람에도

베인 상처처럼 가슴이 시리다

 

[Bochum:scholle/30.08.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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