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끄적]

비오는 날

scholle 2008. 1. 9. 01:57

비오는날 / 최성무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가슴속에 넣고 싶은 사람이 있다지요.

잊혀질수 없는 사람이겠지요.

 

바람불고 파도치는 세상 살아 가면서

때로는 외로워 눈물 짖고 때로는 서러워 입술 깨문 날

 

누군가..

곁에 있었으면 하는날이 있지요!

그때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지요,

 

언제나 포근한 가슴으로 안아주던

솜사탕 처럼 달콤했던 사람이..

 

당신도 그렇치요!

아마 다시는 오지않을 추억이지만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이면..

 

새록새록.

추억의 한 귀퉁이를 비집고 나와

가만히 어깨를 쓰다듬는 지금 그런 비가오고 있어요.

[Bochum:scholle/08.01.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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