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끄적]

"봄"

scholle 2008. 3. 20. 02:05

 

"봄" 글 / 최성무

 

새벽길 안개 사이로

수줍은듯 고개 드는 여명(黎明)의 미소

 

밤새 숨박꼭질 하다 지친 그리움

달빛에 스며들고

 

솔잎 사이로 가슴 털어내는 겨울의 미련(未練)

바람으로 흔들리는 춤들의 향연(饗宴)

 

A Wonderful Day - Sweet People

[Bochum:scholle/19.03.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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