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이 주절이]

Insel"kreta"(그리스의 크래타 섬)의 산악지대와 올리브나무들...

scholle 2008. 10. 27. 23:54

Insel"kreta"(그리스의 크래타 섬)의 산악지대와 올리브나무들... 이섬"의 역사와 특성을 알기 위해서는 안내인의 설명을 들어야 하고 좋은공기를 마시며 천천히 산행을 하는 기분좋은 등산코스라 함께 산행을 시작햇다, 6개국어를 자유자재로 한다는 농담 잘하고 위트있는 안내자는 우리들을 기쁘게 하기에 충분했다, 30분을 산에 오른후에 바라본 멀리 보이는 해변의 바닷가 풍경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올리브나무로 둘러쌓인 산길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올리브나무는 수명이 천년이라고한다, 일명 천년수라고도 불리는 올리브 나무는 한번 땅에 심은후에 600백년 동안을 열매를 맺는다고한다. 600백년후에는 열매를 맺지 못하지만 최고의 수명은 800년에서 1000년을 산다고한다, 올리브나무의 열매의 이점에 대해 끊임없이 설명하는 안내자, 설명이 끝나면 또 다시 산으로 오르는 길을 가기를 5시간30분 온몸은 땀으로 젖었지만 산행은 최고의 기분이었다, 이곳 저곳을 돌아 보아도 끊임없이 서있는 올리브나무 사이로 가끔씩 보이는 코끼리 선인장들.. 홀란드에서 왔다는 식물연구가라는 이 여자는 희귀식물에대한 호기심이 대단해서 작은 들꽃이나 자연초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해 안내자를 힘들게(?)하고... 설명을 들으랴 사진을 찍으랴 몹씨 바쁜 홀란드 여자분 올리브열매의 무게로 인해 땅으로 축 처진 올리브나무, 산행내내 어디를 보아도 서 있는 올리브 나무산, 올리브나무 옆 공간에 심어져있는 포도밭에는 건포도가 주렁주렁 메달려 있고... 수령 천년을 넘었다는 늙은 올리브 할아버지(?)의 위용 올리브나무는 항상 3그루의 나무를 같이 심어 서로 의지하고 버팀목이 되도록 한다고 한다, 이름모를 열매들이 즐비하다 , 보기에는 산딸기 비슷한데...!! 멀리 보이는 산속에 무리지어 서 있는 집들과 올리브나무들, 절벽 사이로 위태위태하게 서 있는 성당의 휴계소, 산을 올라가다 보면 곳곳에서 보게되는 이런 작은 성당들은 누구나 산행을 하다가 어려운 상항에 처했을때 이용할수 있도록 열쇠로 항상 열수있도록 열쇠구멍에 달려 있다고한다, 자꾸 뒤로 처져서 모두를 힘들게 했던 뚱뚱이 아줌마, 결국은 산행중에 저혈압으로 쓰러져서 혼비백산을 했지만 간호원인 옆지기의 응급 처방으로 상처를 치료하고 넘길수있었다, 덕분에 돌아오는날까지 따뜻한 시선을 느끼는 기쁨도 함께하고... 안내자의 말에 의하면 96년의 세월을 이 산속에서 한번도 떠나지않고 살았다는 그리스의 할머니가 검은옷을 좋아하는 그리스인들의 옷을 입고 힘들게 걷고있다, 그래도 손을 흔들어 반가움을 표시하는 할머니를 보면서 오래 오래 장수하시기를 빌어본다, 산꼭대기 정상에서 만난 꽃으로 둘러 쌓인 집 수녀들만 거주한다는 성당에서 수녀들이 따라주는 그리스의 토종 커-피도 한잔하고... 박물관을 구경하기 전에 역사에 관해 설명해주는 안내자, 저 높은산 위 정상까지 올라가기 위해 나를 비롯한 남자들만의 조"를 다시짜고 여자분들은 이곳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땀으로 흠뻑 젖은 모습도 기념으로 한장찍고... 내가 여행중이면 늘 착용하는 흰 모자와 오른쪽손에 끼고있는 팔찌는.. 나에게는 아주 특별한 이유가 있다, 아프리카의 꼬마가 어렵고 힘든 살림중에서도 돈을 한푼두푼 모아서 나에게 선물한 귀한 물건이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여러개의 운동모자와 옆지기에게 선물받은 마그넷트 팔찌도 있지마는 .... 꼬마에게 약속한대로 아마 헤어져서 너덜거릴때 까지는 이 모자와 이 팔찌를 끼고 있게 될것이다, 고급 모자보다 고급 팔찌보다 더 곱고 귀한 그들의 사랑이 듬뿍 들어있는것이기에... 레스토랑에서 만날때 마다 함박웃음을 주던 할머니 하고도 한장 찍었다, 어른들 키"만한 호박" 이곳에서 생"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을때 마다 이렇게 전봇대에 한장씩 사망을 알리는 벽보 지금은 두께가 30cm는 넘는것으로 보아 수많은 사람들이 돌아 가셨으리라.. 이들에게 명복을 빌어본다, 내 키의 두배가 넘는 팔마(선인장 종류) 돌아오는 길에 만난 아름다운 꽃들이있는 정원이 붙은 집들, 엄청큰 나무에 탐스러운 열매가 맺었다, 유감스럽게도 시간이 없어 무슨 열매인지 묻지를 못했다, 돌아오는 길에 만난 집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분꽃을 만날줄이야! 날씨가 뜨거운탓에 일년내내 죽지않고 꽃을 피운다는 분꽃은 나에게는 얼마나 정다운꽃인지,, 이럴줄 알았으면 ... 우리집 정원에 있는 분꽃들도 이곳으로 옮겼으면하는 마음이다, 돌아오는 길거리에 핀 바나나 나무,... 작은열매의 바나나지만 맛은 그만이란다, 파도가 있는 중부지방을 벗어나 약 간 덥기는 하지만 파도가 잔잔한 남부지역으로 떠났다, 가는중에 호수가의 풍경도 구경하고 잠시 뱃놀이도 해 보고 ... 급할것 없는 한적한 여행이 주는 기쁨도 가져보고...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으로 찾아와 식사도하고 사진찍기에 바쁜 모습이다, 어디에 나서기를 몹씨 싫어하는 성격대로 사진 올리는것도 싫어하는 옆지기 억지로 이사진을 마지막으로 올린다는 약속하에 한장 올려본다, 나이가 이미 90을 향해 가는 나이지만 아직도 인생을 즐기는 모습이 멋진 부부다, 신이 그리스인들을 위해 이섬에 물을 선사했다는 말처럼... 전혀 비조차 오지않는 이곳의 메마른 산악지대에 폭포가 쏫아지고 맑은물을 마실수있다는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산밑으로 250계단을 걸어 바람불고 차거운 느낌이 드는 이 계곡의 밑으로 내려가 보니 믿을수없을 정도로 많은량의 폭포가 쏫아지고 있었다, 굽이굽이 계곡으로 흘러가는 저 많은 물은 ... 다른 말로서는 도저히 표현 할수없을만큼 신비스러울 정도였다, 메마른산 어디에서 저토록 많은량의 맑은물이 쏫아져 나오는지!! 메마른 돌산 위에서.... 저 꼭대기에서 조심조심 내려오는 250계단 말이 계단이지 잘못하면 세찬 바람에 계곡으로 떨어질판이다, 쏫아지는 시원한 폭포수들... 안내자에게 물어보니 이곳에 신이 분명 존재한다는 망설임 없는 대답이 돌아왔다, 보라!!... 저 계곡으로 쏫아지는 이해할수없는 폭포수를... 안내자의 말이다, 저 산 꼭대기로 다시 올라 갈 일이 ... 내가 서 있는 지점이 중간 지점이다, 곳곳에 서있는 작은 성당집들 어려운일이 생겼을때 임시 거주할수있도록 약간의 준비가 되 있다고한다, 폭포를 찍기위해 여념이없는 처녀들... 짧은 치마를 입고는 내려가기 힘들 정도로 심술굿은 바람이 처녀들의 치마를 걷어올려 팬티를 가리느라고 애쓰다 보면 바람때문에 내려갈수가 없을 정도다, 이곳을 지키는 바람신은 몹씨 바람둥이 신이라 여자들의 치마를 걷어 올리길 즐긴다고 해서 한참을 웃었다, 4명의 남자 신부들만 살고있다는 성당의 전경 성당에서 키우는 사슴들, 백년전에 지었다는 성당은 에게해의 경탄할만한 경치위에 지어져 있었다, 독일처럼 교회세금을 띠어가지않는 이곳의 성당은 스스로 관광객들의 입장료로 자급자족하고 있었다, Memories of Autumn /Fariborz Lachini.. [Bochum:scholle/27.10.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