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이 주절이]

"눈속에서 만난 "Mozart"와 Salzburg(짤즈브룩)"

scholle 2009. 2. 1. 21:53
"눈속에서 만난 Mozart"와 "Salzburg(짤즈브룩)" 우리집에서... Salzburg(짤즈브룩) 까지의 거리는 대략 850km,... 중간에 휴식하는 시간까지 계산 한다면. 대략,9시간반에서 10시간은 가야하는 거리다, 마침 큰놈도 몇일 휴가 기간이고.. Salzburg(짤즈브룩)에 공부하러 가 있는 둘째놈 이제 곧 학업이 끝나기 전에 가 보지 못한 옆지기 구경도 시켜줄겸 자식 보고 싶어하는 마음 핑개삼아 가 보기로했다, 은근슬쩍.. 길 떠난김에 남독으로해서 스위스까지 가보고 예전에 길을 잃어 산꼭대기에서 밤을 세운 알프스의 울창한 숲과 풍경도 함께 가 보기로 했다 (사실은 빨간 헝겊으로 표시해논 곳이 있기에 그것이 몹씨 궁금하기도 하고..) 겨울휴가는 항상 위험이 따름을 잘 알고 있기에 담요를 비롯해서 비상식량과 이것저것 준비를 하다보니 차가 꽉 차 버렸다, 경험이 없는 옆지기.. 왠짐을 이렇게 많이 가져 가느냐고 투덜대지만 돌아다니느라 고생도 지겹게 해 본터라 두고보면 알리라 생각하고 꾹꾹 눌러 담았다, 생각대로 남쪽으로 내려 갈수록 날씨가 험악해진다, 은근히 겁을내는 옆지기..^^ 걱정말라고 다독거리지만 사실은 나도 걱정이다,. .. 고속도로 옆으로 보이는 산천이 온통 눈속에 파 묻혔다, 다시 슬슬 뿌리기 시작하는 눈을 보면서 걱정도 눈과 함께 쌓이고.. 아무리 봐도 그칠 눈이 아니다, 이것저것 형편이 안되면 Salzburg(짤즈브룩)만 들리면 되겠지 .. 지나친 걱정은 하지말자 싶다, 깊이 잠들은 눈속에 파묻힌 집들, 겨울이오면 오직 조용한 고적감만이 가득한곳, 어영구영 800km을 달려 왔으니 이제 나타날때도 됬을텐데 네비게이션이 거짖말을 할리 없으니 이제 거의 온것같다, 드디어 나타난 표지판.. 성당이 많기로도 유명한 Salzburg(짤즈브룩) 드디어 보이기 시작한 잘츠부르크(Salzach) 을 사이에 두고 여기저기 성당들이 그 찬란했던 과거의 위용을 자랑한다, 짤즈부르크"하면 언뜻 생각나는 영화 로버트 와이즈 감독의 불후의 명작인 사운드 오브 뮤직"에 나오는 "도레미송" The Sound Of Music 사운드 오브 뮤직"의 무대이기도 했던 아니프성이 있는 호수, 아름다운 꽃길과 호수가 유명한 길등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중앙을 흐르는 잘츠부르크 강인 Salzach에 의해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로 나뉘는데 잘츠부르크 중앙역 쪽이 신시가지이고 주로, 볼만한 곳은 구시가지에 모여 있다. 구시가까지는 걸어서 약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으므로 도보로 충분하다. 구시가에는 게트랑데 거리, 돔광장, 모차르트 광장등을 포함해 대부분의 보행자들의 거리로 많은 상점들이 있다. 또한 시내에는 미라벨 정원 모짜르트 생가, 축제극장, 레지덴츠 광장, 호헨잘츠부르크 성곽, 모짜르테움, 성 피터 교회등이 있고.. 시외에는 오벤도르프, 암염굴(소금광산), 헬번궁전, 카라얀 묘지 등이 있다. 중앙역 근처는 신시가로 현대적인 건물들과 수많은 호텔들이 있다. 대학 기숙사옆에 있는 성당의 모습 배고프고 헐벗은 사람은 한겨울의 추위와 허기를 이기지 못해 이 성당으로 찾아 든다고 한다, 중앙을 흐르는 잘츠부르크 강인 Salzach옆으로 하얗게 쌓인 눈, 강에는 오직 갈메기들만 춤을추고 온 세상이 하얗다, 웅장한 카톨릭의 성당들이 즐비한 이곳에 오직 단 하나뿐이 기독교 교회가 강 건너편에 외롭게 서있다, 손발이 얼어붙고 귀가 떨어져 나갈것 같은 추위에 사람들은 방한모에 두꺼운 외투에 중무장들을하고... Salzach강도 높은 산위의 건물들도 다 얼어 붙었다, 털모자를 가저 오려고 몇번이나 망설이다가 그냥 두고 온것이 마냥 후회스럽다, 덕분에 귀와 코가 감각조차 없다, Mozart geburtshaus(모짜르트가 태어난집 앞에서) 이 추위에도 관광객들은 열심히 구경들을 하고.. 착실하고 으젓한(?) 아들 녀석들과 함께..^^ 자식들을 친구처럼 대하고 키운 탓인지 우린 스스럼이 없다,^^ 요런 쬐끄만 자랑(?)은 해도 이해하고 용서(^^)해 주리라 믿는다!!,ㅎㅎ 평소에도 부모속 아프게 한 적이 없는 자식들이라 한번 해 본소리다, 유난스럽게도 아빠를 좋아하는 둘째놈.. 이제 얼마 있으면 그렇게도 바라던 변호사 연수를 하게된다, 항상 가난하고 힘든 이들을 위해서 좋은일을 했으면 싶다, 추적추적 내리는 눈속에 관광객들만 웅성거리고... Mozart는 이 부엌에서 몇번의 빵을 구웠을까!! 예전의 우리 선조들이 살던 오두막의 부엌보다 나을것이 없어 보인다,^^ Mozart의 형과 누님을 비롯한 가계의 계보 사진들,.. Mozart가 이곳에서 작곡을 하면서 첬다는 Piano 꽃 몇송이라도 갖다 놓아 이분에게 받은 감사함을 표현해 보지만 ... 이분에게 받은 고마움이 꽃몇송이로 될까!! 송구스런 마음이 들어 눈을 감고 이분의 명복을 빌어본다, Mozart가 평소에 사용했던 바이올린, Mozart의 머리칼들.. Mozart의 Piano Mozart와 관계있던 유럽의 여러나라 사진들, 귀부인들 앞에서 연주하는 모습사진, Mozart의 다른 Piano 이 사진곽 처럼 생긴것은 녹음된 음악이 나오는 스테레오다, 평소에 즐겨듣던 음악들이 메들리로 끊임없이 흘러 나온다, Mozart의 유품들, Mozart가 평소에 사용하던 거실" 저 의자에 한번 않아 밨으면 하는 강렬한 욕심(?)때문에 웃으면서 관리자에게 물어 밨지만(방마다 관리하는사람들이있음) 웃으면서 안된단다, 너무 진지해 보이고 안스러웠던지.. 원래는 사진도 찍을수 없지만 눈감아 준다기에 부지런히 찍었다, Mozart가 쓴 편지" 천장에서 음악이 흘러 나오고... 음악을 감상하게끔 만든, 작은방에서 흘러나오는 Mozart의 음악을 듣고 있노라니 나도 모르게 흥분해서 양손으로 지휘를 하고..ㅎㅎ 이 근방에 누워있는 카라얀이 금방 나타나서 호통을 칠것 같아 머쓱 해지고...^^ 평소에 아빠의 취향을 잘 아는 둘째가 언제 사진을 찍은 모양이다,ㅎㅎ 여러가지 Mozart의 필적들.. Mozart는 일생동안 17번의 여행을 통한 연주여행을 다녔다고 한다, 다시말하면 3720일..10년 2달하고 2일동안의 기일이다, Mozart생애의 3분의1을 여행으로 보낸셈이다, 첫번째의 여행은 6년동안 머문 Müchen(뮨헨)이고 마지막 여행은 그가 죽은 Prag(프라하)이다, Mozart가 생애의 대부분을 연주여행으로 보낸 유럽의 곳곳을 표시한 지도, 원래는 지도 한장에 표시되 있지만 지도가 커서 삼등분해서 찍어 보았다, Mozart의 부인이었던 Anna Maria Mozart는 1748,1749,1750,1751.1752,1754,1756에 자식들을 출산했으나 두명만 살고 나머지는 3주에서 7달 사이에 전부 죽었다고한다, 태어남과 죽음이 그시절에는 흔한 일이었나보다, 1751년과1760년의 9년 사이에... 1795명의 애기들이 태어났으나 1071명이 죽었다한다, Mozart가 실지로 거주했던 집 그리고 그가 남긴 여러가지 내용들의 필적들, Mozart가 살았던 집의 방들을 작은 모형으로 표시한집 Mozart Wohnhaus의 앞 정문과 뒷문" 이제 어둠이 서서히 다가오고 춥고 배고프다, 벌써 14시간 동안의 강행군을했다, 어디가서 따뜻한 저녁과 붉은포도주라도 한잔하며 몸을 녹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돌아 가는길에.. 그 유명한 Kaiser Franz Josef 1세의 궁전을 돌아 보있다, 어둠과 눈속에 후문은 굳게 닫혀있고 뒤를돌아 정문으로 들어서니 아직 개방된 그곳에는 관광객들이 드문드문 사진을 찍고 있었다, 봄과 여름이면.. 그 화려한 꽃들과 푸르른 자태를 자랑하던 정원은 그러나,지금은 하얗게 눈속에서 겨울잠을 자고.. 돌아오는 길의 공원에는 어둠속에 외등들만 켜 있고 다시 눈이 오기 시작한다, 이 Judengasse 17-Waag Platz 1에는 수많은 유대인들이 살고있었다한다, 유대인들에게는 역사적으로 많은 애환이 서려있는 곳이라고한다, 그 시절에도 유대인에대한 편견은 있었던 모양이다, 부유한 유대인들의 상점들이 불타버린 역사가 그것을 증명하리라 die Frankfurter Judengasse die Judengasse (Salzburg) die Judengasse (Stuttgart) die Judengasse (Trier) die Judengasse (Wien) die Judengasse (Eggenfelden) 세계대전의 처절한 피해자였던 히틀러 게토의 유대인들처럼.. Judengasse는 독일과 유럽 전역에 퍼져있었다, 웃으게 소리하나!!...^^ 오스트리아의 Salzburg(짤즈브르크)은 관광객등 수입으로 유지되고 있는 도시다, 당연히 250여년전에 죽은 Mozart가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단지, Mozart가 사실은 오스트리아인이 아닌 독일사람이라는것이 독일인들의 주장이라는것이다, 왜냐하면 Mozart의 계보를보면 전부 독일에서 살아왔고 그의 부모도 독일출신이라는점 때문이다,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것 외에는 독일과 뗄수없는 관계의 Mozart Mozart를 뺏긴것도 억울한데... 독일을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친 히틀러는 사실은 오스트리아인이다,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Mozart는 오스트리아인이고 히틀러는 독일사람이라고 단정을 해버린다는것이다, 그래서.. 독일인들은 이렇게 말을하는 모양이다, 히틀러는 다시 가저가고 Mozart는 다시 돌려 달라고!!,,ㅋㅋ Mozart를 다시 가져 올수있다면 몇백만의 독일실업자를 구할수있다는 이론이다, 독일사람들이 말하는 웃으게로 하는소리다, 이들의 후손들이 운영하고있는 상점들이 아직도 이곳에는 엄청나게 많은 모양이다, 일년내내 크리스머스 츄리와 장식물을 팔고있는 상점들, 유명한 Salzburg(짤즈브룩)의 쵸코라데 상점 쵸코라데로 입을 더럽힌 Mozart(??)..^^ 드디어 허기진 몸을.. 아늑한 이곳의 레스토랑에서 뜨거운 음식과 포도주로 녹일수 있었다, 밖은 눈보라가 치는데.. 숄래는 두잔의 포도주와 한잔의 양주에 핼렐레가 되고...^^ 기운을 차리고 아침산책을 나왔다, 강변을 따라 걷다보니.. 왠 꼬부랑 할머니가 새들에게 먹이를 주는데.. 갈매기들에게는 기꺼히 먹이를 주면서 배고픈 비들기들에게는 지팡이로 콕콕 찔러 쫒아 내는것을 보니 늙은 할머니의 편견이 측은해 보인다,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지붕위에 쏫아내는 비들기의 오물이 그 이유다, 살아있는 생명의 오물은 건강한 잔재들인데 당신은 어떠냐고 묻고 싶었지만..!!^^ 집으로 돌아가서 빵을 잔뜩 준비해서 다시 나왔다, 새들은 나의 삶의 일부분인데... 갈매기, 비들기들에게도 실컷 먹이고.. 새들은 나의 모습에 안심을 했는지... 새카맣게 몰려들어 아침식사를 즐기고.. Mozart 생가옆 건물의 뒷쪽이다, 1656년에 지었다는 이집은 350여년의 풍상을 겪은 역사의 산 증인이기도하다, 단지 섭섭했던것은 Mozart 생가 뒤편은 막시장이 들어있어 산만하고 깨끛하지 못한 느낌이 들었다, 장사꾼들의 호객소리를 들으며 Mozart가 슬퍼할것 같은 기분이...^^ Mozart 동상 앞에서.. 추울까바 어린 천사에게 담요를 씌우고...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있는 여행객들 영국에서온 단체 관광객들 먼저 수 없이 많은 성당을 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아빠엄마를 위해서 어련히 계획을 짯을 둘째놈의 말을 듣기로 하고 München을 향해서... Salzburg(짤즈브룩)의 기차역 지금까지의 설명은.. 제가 살아가는 삶의 작은 한 조각들을 적어 놓은것들이기에 역사적인 설명이나 사진등등에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이해있으시기 바랍니다, Mozart - Die Zauberflöte, Opera, K. 620 [Bochum:scholle/02.02.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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