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dt München / Oberstaufen
뮨헨(인구 120만명)은 맥주의 도시, 문화의 도시 축구의 도시다,
알프스 끝자락으로부터 48㎞밖에 떨어져 있지않은 뮨헨은
맑은날이면 알프스의 눈 덮인 봉우리들을 바로 눈앞에서 볼수있는 아름다운 도시다,
깨끛하게 잘 정돈된 기차역에는 수없이 많은 이용객들이 붐비고..
대부분의 간단한 음식들은 이곳에서 다 해결할수 있도록
별별 종류의 음식들을 팔고있다,
숄래도 간단한 요리로 허기를 채웠다..
이곳이 유명한 네오 고틱양식의 아름다운 뮨헨 시청이다.
독일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한후 시청의 발코니에서
샴페인을 터트리며 승리를 자축하던 수많은 유명선수들을 보기위해
수십만의 인파가 몰렸던 곳이다,
Marienplatz는 독일에선 유명한 장소다
Alois Dallmayr Shop 하면 독일 TV 에서 매일 선전에 나오는
커피상점을 비롯해서 와인상점 등등 전문상점으로 유명한 곳이다
삼백년전에 이미 상점을 이룬 이곳은 많이 알려진곳이다,
Taxi 정류장
Maximilianstr.(막시밀리안 거리)는 우리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거리 이름이다,
왜냐하면 ,이곳은 부자들만 모이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곳곳에 고급 승용차들로 가득하고 가개마다 보디가드들이 서있어
우리같은 사람들은 주녁부터 드는곳이다,^^
이곳에는 독일의 유명인사들만 모이는곳이고 물건을 사는곳이다.
최고로 비싼 물건들로 가득하고 아들놈이 가르키는곳을 보니
마침 보리스-베커(유명 테니스스타)가 멀리 보인다,ㅋ
한국돈으로 오백만원짜리 시계부터 삼천오백만원 짜리 시계도 보인다,
더 비싼것은 열쇠로 잠궈 놨으리라,
십만원도 안되는 내시계는 십년이 지나도 끄떡 없건만...
삼천만원이 넘는 저 물건은 뭐하는 물건인지..
돈많은 할망구들이 물건을 보느라 정신이없다
전혀 어울리지않는 장신구에..
멋을 잔뜩내고 나온 할망구들..^^
거리의 악사들..
이곳도 꽤 알려진 곳이다,
먹거리를 파는곳이 대부분이지만 전문상점들이다,
밑으로는 막시장이 열었나보다,
날씨가 몹씨차다,
우리도 스타벅스에 들어가서 뜨거운 커-피에 케익 한조각씩을 하고..
하루에 평균 12시간 이상을 돌아 다녔다.
기차로 이동하며 눈으로 즐기는 여행도 일주일이 되가니 몸도 서서히 피곤해지고
마지막으로 뮨헨의 축구장과 BMW 자동차본사를 방문한것을 끝으로
다시 Salzburg으로 돌아가 하루밤을 묵고...
다시 목적지인 스위스의 산간지방을 향해서...
3시간의 운전끝에 ...
Oberstaufen을 지나기 시작하자 다시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고
온산이 하얗게 눈과 안개에 싸여있다
아무말 없는 식구들의 얼굴을 보노라니 아무래도 걱정이 되나보다,
일단은 옆지기가 삽십년전에 근무하던 병원으로 가보고
쉬면서 의견을 나눠보자는 생각에 계속 달리게 하고....
옆지기는 예전에 근무하던 병원으로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가고
나는 차안에서 일기예보에 온 신경을 세우고...
결국은 오늘밤 눈이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에 식구들을 불러 모았다,
앞으로도 목적지 까지는 다섯시간 이상을 달려야 하는데
눈이 쏫아지는 시골길을 위험을 무릅쓰고 갈 이유가 없다는
의견일치를 밨고 어쩔수없이 계획을 바꾸었다 ...
그래도 미련을 갖고있던 나는 유리같이 얼어붙은 거리에서
엉덩방아를 두번이나 찧고는 포기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눈이 하얗게 쌓인 산야를 보면서 차를 달리는 맛은
경험하지못한 사람은 모를 일이다,
에구~
다음에는 혼자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또 해본다,,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눈치챈 옆지기가 하는말..
당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난 알아요!..ㅋㅋ
그래도 가족의 안위가 먼저다,
내 욕심을 죽이고 깨끛히 포기했다,
이곳에서 저녁을 먹기로하고 레스토랑을 찾아서 옆지기가 안내를하고..
가는동안 두리번 거리니
아름다운 산위의 경치가 숄래를 손짖하며 유혹하고..
둘째놈이 가만히 와서 옆구리에 손을끼워 부축해준다,
몇일후면 다시 돌아가야할 아이다,
속깊은 이놈이 아빠마음을 이해 했나보다,^^
너는 어째 아빠가 없니!!숄래가 대신 아빠 해줄까?!!^^
속상한데 한번 붙을까 했더니 둘째놈이 나대신 벌써 들러붙어 싸우고 있다,ㅋㅋ
어째, 아빠들은 다 어디로 가고 모녀들만 ...
미련을 가득 남기고 떠나지마는 언젠가 다시 오리라!!
Aufwidersehen..잘 있거라!내 그리움이여!
Violin Concerto No. 3 in G major, K.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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