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 linden Lüfte sind erwacht,
Sie säuseln und wehen Tag und Nacht,
Sie schaffen an allen Enden.
O frischer Duft, o neuer Klang!
Nun, armes Herze, sei nicht bang!
Nun muss sich alles, alles wenden.
Die Welt wird schöner mit jedem Tag,
Man weiß nicht, was noch werden mag,
Das Blühen will nicht enden;
Es blüht das fernste, tiefste Tal:
Nun, armes Herz, vergiss der Qual!
Nun muss sich alles, alles wenden.
Anneliese Rothenberger(soprano)
[1926~2010]
저 부드러운 봄바람이 잠을깨어
밤낮 불어오네
모든 만불이 소생하네 불어오는 봄바람에
오,꽃향기 오,새소리
무겁던 마음 사라져
이제 모든것 새로워지리
이제 모든것 새로워지리
항상 변하는 이풍경
꽃은 피어 만발하네. 깊은 산에도
꽃은피어 만발하네 깊은 산에도
꽃은 피어
꽃은 피어나니
고통과 슬픔 다 잊으라.
하루종일 뜨겁게 내려 쪼이던 햇볓이
붉은 미련 한조각 남기고 서쪽으로 스러진다
하루종일 뚝딱거리며 일한 피곤한 몸뚱이
침대에 눕히고 잠을 청해 보지만
창문사이로 비추는 달빛이 너무 밝은탓일까!!..
쉬이 잠이 들것같지않다
돼지 멱 따는듯한 소리에
잠이 깨어 창문을 열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못된늠의 꿩이란 늠이...
아침부터 소란스럽다
이 농장의 무법자이기도 한 이 꿩 이란늠은..
할램가의 무소불위의 제왕처럼 여러명의 암놈들을 거느리고 거들먹 거리며산다
숄래같은건 안중에도 없는지 훠이훠이 소리쳐바도 눈하나 깜짝거리지않는다
아휴~
기분같으면 공기총 한방으로 내 접시위에 올렸으면 좋으련만
이늠을 접시위에 올렸다간 벌금을 수백만원을 내야하는 탓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같이 살아온지가 벌써 십수년이다!!..
참 이늠은 명도 길기도하다..쩝,,!!
이늠의 성대를 아르페지오네로 바꿀수 없는 한
아마도 몇년은... 이 지겨운 돼지 멱따는 소리를 더 들어야 하리라!...^^
오늘은 왠일인지 혼자 고독하다
불러도 불러도 나타나지않는 암놈들 탓에.. 덕분에 몇번을 더 지겨운 목소리를 들어야했다..^^
아침 산책길 나선 주인을 따라 개들만 꼬리치며 돌아다니고
풀이 죽은 뀡도 이젠 지쳤는지 조용 해졌다...
넓은 농장엔 평화로히 말들이 풀을 뜯고
새로 태어난 새끼들만 깡충거리며 돌아다니고...
개팔자가 상팔자라던데 ..
아마 이곳은 동물들 모두가 상팔자가 아닌가 싶다
등나무 꽃으로 아름답던 내 보금자리
비가오나 눈이오나 아늑했던 나만의 공간이었었는데...
늙은 등나무 줄기가 온통 기둥을 휘감아 휘어지고 부러진 탓에
아깝지만 어쩔수없이 다 짤라내고
땅까지 다 파 헤치고 새로 공사를 시작햇다
참 아름다운 곳이었는데....
지금은 폭탄맞은 자리처럼 페허가 되 버렸다..^^
지독히도 고지식한 독일사람들이 견고하게 만든
씨멘트을 깨고 파 내느라고 얼마나 진땀을 흘렸는지...^^
2주동안 땀을 흘린 보람으로 산듯한 공간을 만들었다
아직도 한참을 더 땀을 흘려야 완성 되겠지만...^^
붉은 자주색으로 지붕을 올리고
이제 다시는 등나무 꽃은 볼수 없겟지만
예쁜꽃을 달아놓고 더 아름답게 장식 해야겠다!!
보다 더 아늑 해 진 공간에서...
가능하면 세상과 부딧치지 않고 조용하게
남은 내 여생을 ....
보다 더 아름다운 꿈으로만 장식 하리라!!..
슈베르트 - 봄의 찬가 D. 686 Anneliese Rothenberger(soprano)
Gerald Moore(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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