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5년전 제가 이호수에서 처음으로 조깅을 시작한 날입니다.
25년의 세월을 지치지도 않고
이 호수에서 뛰고 걷다보니 어느덧 불유구(不踰距)의 세월을 보내고 있네요!
반세기를 외국에 살면서
이제는 제가 한국인의 정체성조차 흐미해지는 나이를 먹어갑니다.
뒤돌아 보니 25년의 세월동안 호수에서 뛰고 걸었던 거리가
대강 70000km가 넘으니 대략 한국을 5번이나 왕복을 한 거리네요!
올해 한국에 휴가 가서도
오로지 강원도의 산들과 남해의 이름모를 산들
그리고 하다못해 서울의 우면산까지 헤메다가 왔으니
Scholle는 과연 뛰고 걸으며 세월을 다 보내고 있네요!
아직 건강하고 튼튼한것은
이 호수가 준 크나큰 선물이라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마 생명이 다 하는날까지 Scholle는 이곳에서 호수와 함께 하겠지요!
변변치 못한 불로그를하면서...
십여년의 세월동안 수없이 많은 인연들을 만나고 헤어지면서
그분들 모두에게 고마움과 감사함을 느끼곤합니다.
어쩌면 외로운 외국에서의 삶에
그분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따듯한 마음이 없었다면
"Scholle는 더 힘들었을 지도 모르니까요!
다시한번 모든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저와 함께 한 모든분들께 주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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