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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고구마" 몇일전.. 집 사람과 함께 오랫만에 시장엘 갔었다. 시장이라면.. 한국의 남대문 시장이나 동대문 시장처럼 사람냄새 물씬나는 그런 시장이 아니라.. 최신식 건물들에 반짝거리는 대리석으로 만든 보도에 종류별 대로 집단 상가를 만든 .. 한번 가면 어떤 원하는 물건을 다 살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말하자면 수십만평의 종합 전천후 시장이다 (숲속에 파묻힌 탓에 산보 삼아 자주 가기도한다] 쇼핑을 어지간히 좋아하는(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집사람 때문에 시장엘 갔다가 과일이나 사볼 생각으로 식료품 가개를 들렸더니.. 눈이 번쩍 뜨이는 고구마"(집사람 말을 빌리면) 한쪽 구석에 엄청큰 고구마가 위용(?)을 자랑하고 쌓여 있다 색갈도.. 어쩌면 그렇게 싱싱하고 아름다운지.. 생각하고 뭐고 할 여유도 없이 누가 ..

Leichte Kavallerie (경기병 서곡)

Light Cavalry Overture (경기병 서곡) 주페 경기병 서곡 Suppe, Franz Von (1819∼1895)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지휘자 출생지-유고슬라비아 달마티아 Leichte Kavallerie (경기병) 희가극 중 특히 서곡의 작곡가로 유명한 주페(Suppé)는 오스트리아 빈 스타일의 우아한 리듬과 맑은 선율의 작품을 남긴 음악가이다. 이 작품은 빈의 시인 코스타의 대본에 의한 군대이야기로 차르다슈 등 헝가리 무곡을 사용해서 만든 1866년 희가극이다. 경기병들의 화려한 생활을 묘사하고 있으며 오페렛타에 나오는 주선율 5개를 사용하여 구성하고 있는데 용감한 경기병을 암시하는 금관악기의 팡파르로 시작된 경쾌한 행진은 듣는 이의 마음을 밝게 해준다. Suppe, Franz Von (..

Bells Of San Sebastian(가을의 시선) 외...

이렇게 말을 하고 저렇게 말을 바꾸어 보아도 인생은 쓸쓸한 것 서글픈 것 외로운 것 적막한 것 이라고 합니다 그런 인생 가운데서 그런 세상 가운데서 할 말이 줄어갑니다. 차츰 나 자신을 줄여갑니다. 꽃 떨어지고 잎 떨어진 후의 꽃나무처럼 침묵으로 몸을 줄여갑니다. 하늘에 달이 가듯 세상에 선연히 떠서 홀로 걸어 갑니다. 구도의 길도 구원의 길도 아닌 고독의 오솔길에서 일생을 그르치고 있는 그리움이여! 적막에 길들지 못한 눈빛이여! 빈 그릇으로 하늘의 별자리를 차지합니다. 빈 등잔에는 사랑의 기름만 침묵의 불꽃으로 타오르고 있습니다. 날마다 떠나는 길입니다. 날마다 마지막 길입니다. [시;박선희] 01. Bells Of San Sebastian(가을의 시선) 02. With You 03. Unchained..

[Pop Rock Aol..외] 2007.11.11

"연애는 화려한 오해요, 결혼은 참혹한 이해"

인생은 짧다, 이혼해라? "당신이 없으면 삶"자체가 의미가 없어요" 영국의 레드클리프 시의 에커슬라씨(72)가 뇌출혈로 쓸어진 아내를 밤새도록 간호하다 지난 7월 심장마비로 숨졌다. 이에 아내가 즉시 생명유지 장치를 스스로 끊어 자결하면서 남긴 짤막한 유서의 한 대목이다. 딸 캐롤은 "두분은 평생 떨어저 본적이 없는 "잉꼬부부"라고 한다 영국 가정 상담원은... 이 부부의 사진을 곁들여 '부부의 날' 모델로 계획중이라 한다. 인생은 짧다, 이혼해라 "Life's short, Get a divorce!) 최근 이혼 전문 법률회사가 내건 대형 광고판 문구이다. "서로 맞지 않는 부부라면" 평생 심적.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을 겪지 말고 일찌감치 갈라서는게 백번 옳다는 주장이다. '바람직한 이혼은 바람직하지 않..

차이코프스키(Tchaikovsky-Capriccio Italien)Op.45 이태리 기상곡 Op.45

차이코프스키(Tchaikovsky-Capriccio Italien) Op.45 이태리 기상곡 Op.45 [Rinnai Concert Band] 결혼에 실패한 차이코프스키(Tchaikovsky)는 마음의 상처를 씻기위해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났다. 그는 여행중에 이탈리아의 인상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어 1880년 로마에서 이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한다 곡 전체를 통해 이탈리아의 민요, 뱃노래와 무가등 지방색이 풍부한 관현악곡으로 꾸민 이곡은... 남부 이탈리아의 싱그러운 풍광들을 상상하게 만든다. 과거에도 자기나라 민요를 사용한 일은 많았지만 타국의 민요를 채택한 것은 특이한 일이다. 곡은 귀국후에 완성하여 다비도프에게 증정 되었다. [Bochum:scholle/05.11.2007]

"떠날수만 있다면"

떠날수만 있다면 / 글/최성무 떠날수만 있다면 떠나 가야지 이렇게 비가 오는데 떠날수만 있다면 떠나 가야지 이렇게 가슴이 아픈데 아무도 모르게 훌쩍 떠나서 아무도 아는이 없는 곳에서 세상 살아가는 기쁨을 가슴에 담아 세상 살아가는 슬픔을 가슴에 담아 돌아올땐 뿌듯한 사랑을 안고 돌아올땐 처연한 슬픔을 안고 그렇게 다시 살아가야지 행복 하면 울고 싶듯이 불행 하면 웃고 싶듯이 그렇게 다시 죽어가야지 [Cuxhaven 갯벌에서.02.11.2007]

[끄적 끄적] 2007.11.03

"하이든 교향곡 제101번 [시계] 2악장"

Joseph Haydn, Sinfonie Nr. 101 D-Dur Hob. I:101 -Die Uhr 청초하고 짧은 느림 조의 서주가 있은 뒤, 2개의 성부가 대치(對峙)해서 느리게 연주되며 주요 주제가 소개된다. 2악장 (Andante) 완만하게 오르내리는 우아한 멜로디를 따라 시계의 똑딱거리는 소리가 묘사된다. 3악장 (Menuet trio, allegretto) 쾌활한 주제가 연주되기 시작하고, 이윽고 플루트와 바순의 부드러운 음조(音調)로 미뉴에트가 따른다. 4악장 (Vivace) 호흡을 가다듬을 새도 없이 활기찬 악절이 급속히 진행된다. 그리고 찬연한 종결이 온다. 하이든 교향곡 제101번 [시계] 2악장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Franz Joseph Haydn, (1732~1809)은 오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