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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린 뒤프레 의 "엘가 첼로협주곡 E단조 op.85 1악장 모데라토"

제1악장 모데라토 (Adagio Moderato) 제2악장 알레그로 몰토(Lento - Allegro Molto) 제3악장 아다지오(Adagio) 제4악장 알레그로 (Allegro-Moderato-Allegro) 엘가를 듣는다 그리고 비운의 첼리스트 자크린 뒤프레. 그녀를 듣는다. 오직 슬픔을 통해서만 들을수 있는 곡. 오직 고뇌를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자..

"너 조차 가 버리면"

너 조차 가 버리면 / 글:최성무 먼산 넘어서는 빛바랜 태양이 힘 겨운듯 고개 숙이고 실개천 따라 넘나들던 잠자리 아늑히 졸던 가을 가슴 한켠 비껴 열고 낙옆모아 쌓아주던 가을 그리움은.. 아직 아스란히 남아 있는데 너는 벌써 가려나 보다 그렇게.. 오래 기다리던 마음 온전히 너를 사랑하던 시간도 이제 아쉬움으로만 남아 한번 비바람 몰아 치면 못내 옷자락 움켜 잡던 너도 떠나야겠지? 아! 너 조차 가 버리면... [Bochum:scholle/16.09.2007]

[끄적 끄적] 2007.09.17

"피아노 소나타 제 14번(월광)

Klaviersonate Nr. 14 'Mondschein'_1. Satz (Mondscheinsonate) - Single "피아노 소나타 제 14번(월광) 피아노 소나타 제 14번인 이 곡은 환상곡풍의 소나타이며 어느날 밝은 밤 눈 먼 소녀를 위하여 즉흥으로 연주된 월광 소나타였다는 로맨틱한 이야기가 널리 퍼져 있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는 전부 36곡이나 되는데 그는 생애를 통해 초기의 작품에서 만년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그때 그때의 피아노의 기능에 순응하여 최대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 작품들은 음악 생애를 세로로 잘라서 보았을 때 양식 적인 변화의 축도이기도 하다. 그의 소나타들이 오늘날까지도 피아노를 배우는 사람들뿐 아니라 전문가들에 의해서도 많이 연주되는 것을 보면 그의 피아노 음악들의 중요..

"재벌(財閥)들의 후안무치(厚顔無恥)"

재벌(財閥)들의 후안무치(厚顔無恥)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會長)(존칭 생략尊稱省略) 사건을 보면서 오늘.. 어느분이 넋두리처럼 하는 말을 들었다 한살 이라도 더 젊어서 움직일수 있을때 어서 이 나라를 떠나야지 더 이상 맨 정신(正信)으로는 숨이 막혀서 살아갈수 없다고.... 그렇다면 여기 독일(獨逸)에서 30년 이상을 몸을 담고 살아온 나같은 사람은 일단은... 휴~하고 감사의 한숨을 쉬어야 할것 같은데, 그게 그렇치 못한것이.. 눈이 있으니 신문(新聞)을 보게되고 인터넷을 보게되고 또한 내가 한국사람이니 내나라 내조국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關心)이 없을리 없으니, 대한민국 축구(蹴球)가 항상 무조건 이기기만을 바라는 어리석은 마음 같은것 또한 가지고 있는것이다. 패 일언(一言)하고... 김승연 회장(..

당신도 이런 생각 한 적이 있지요?

당신도 이런 생각 한 적이 있지요? 앞으로 어떤 일을 할까? 내 인생을 어떻게 살까? 고민하면서... 세상의 모든 문제들을 혼자 끌어 안고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괴로워 한 적이 있지요. 마음의 이상과 눈앞의 현실에서 어느 쪽을 택할까 망설이다가 결국 현실로 돌아서는 내 모습을 보면서 실망한 적이 있지요. 내가 잘못한 것 같아 당장 전화를 하고 싶지만 자존심도 상하고 마음이 정리되지 않아 전화기를 들었다 놓았다 하다가 끝내 전하지 못한 부끄러움이 마음에 많이 쌓여 있지요 잠자리에 들면서 "바로 이거야" 싶은 기막힌 실마리를 찾았지만 다음 날 아침이 되면 그것이 너무나 가벼워 다시 무거운 현실의 짐을 지고 집을 나선 적이 있지요. 아무리 아름다워도 흔들리지 않는 꽃은 없고 아무리 반짝여도 어둠에 갇히지 않는..

[마음의 평화] 2007.09.13

" 경음악 모음 "

구름같이 / 노천명 큰 바다의 한 방울 물만도 못한 내 영혼의 지극히 작음을 깨닫고 모래 언덕에서 하염없이 갈매기처럼 오래오래 울어보았소. 어느 날 아침 이슬에 젖은 푸른 밤을 거니는 내 존재가 하도 귀한 것 같아 들국화 꺾어들고 아름다운 아침을 종다리처럼 노래하였소. 허나... 쓴 웃음 치는 마음 삶과 죽음 이 세상 모든 것이 길이 못 풀 수수께끼이니 내 인생의 비밀인들 어이 아오. 바닷가에서 눈물짓고 이슬언덕에서 노래불렀소. 그러나.. 뜻 모를 인생 구름같이 왔다 가나보오 ​

[시인들 세상] 2007.09.05

"알라신의 분노(忿怒)"

알라신의 분노(忿怒) 연일(連日) 신문(新聞)과 방송(放送)에서 톱 뉴-스로 취급(取扱)하고 이곳 독일에서도 신문新聞)과 방송(放送)으로 매일 긴급 뉴-스로 취급되는 한국인들의 아프칸 인질(人質) 사태를 보면서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 보고자 한다. 복잡(複雜)한 종교(宗敎)의 모태(母胎)를 찾아 언급(言及)하거나 어느 종교(宗敎)의 민감(敏感)한 부분(部分)에 대해서는 크게 아는바도 없고 관심(關心)도 없으니 일단 언급(言及)을 피하기로 한다 다만 여기 독일땅 에서 보고 들으며 그들(아랍인)과 함께 몸으로 부딧치며 살아온 경험(經驗)으로 몇자 적어 보기로한다 독일은 이미 기독교(基督敎)가 쇠퇴(衰退)하여 교회(敎會)가 텅텅 비고 이제는 나이를 먹어 늙어버린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거치는곳 이상의 의미(意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