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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원형을 찾아서"김선규

감동할 수 있다는 것은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잘 웃을 줄 아는 사람이란 실은 잘 감동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자신에게 플러스가 되는 의미를 찾을 줄 아는 마음이야말로 풍부한 감동으로 가득찬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감동하는 마음이란 결코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은 누구나 셀 수 없이 많은 감동을 주고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단지 자신이 감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을 뿐이죠. 자신이 감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면 감동은 그저 하나의 감동으로 끝날 뿐 그 감동에 대한 풍부한 열매를 얻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무언가에 감동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해 그것이 아무리 작은 감동이더라도 감동하고 있는 자신을 칭찬해 주십시오. 칭찬 받은 감동이라면 그냥 감동으..

[마음의 평화] 2007.03.17

"아침의 공원길"

"아침의 공원길" 아침에 눈 비비고 일어나면 공원길을 뛴다 여기 저기 뛰어 다니는 토끼들.. 온갖 새들은 지져귀고 촉촉히 젖은 잎새들 반가운듯 싱그러운 미소로 햇볓을 받아 반짝 거린다 굿텐 모르겐! 굿텐 모르겐! 오랜 세월 동안 공원 길에서 만난 사람들 온통 반가운 얼굴로 인사를 한다 행복한 아침이다 선하고 욕심 없이 착한 사람들 이들과 더불어 싱그러운 아침의 공기를 마시며 뛸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얼마나 좋은가! 웃음을 준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가! 미소를 준다는 것은.. 따뜻한 웃음이 띠뜻한 미소가 연기 처럼 가슴으로 스며 들면 .. 엔돌핀 도마핀 다이돌핀이 고개를 처들고 가슴을 간지르며 기지개를 켠다 눈으로 오는 행복 가슴으로 오는 기쁨 온갖 모습의 행복이 달려온다 살아감이란 그래서 행복한 거지..

"독일의 간호사들의 삶"

여보! 빨리 자야지! 지금 몇신데 그러고 있오. 네.금방 잘 꺼예요. 밤 12시가 되 가는데~ 지하실에서 뭘하고 있는건지! 내려간지 한시간이 넘었는데... 아무래도 불안해서 내려가 봐야겠다 고혈압으로 늘상 고생하는 옆지기가 걱정 되곤 하는데. 방금 세탁기에서 나온 빨래를 널고있네. 여보! 내가 할테니 당신은 어서 들어가 자구려. 알았어요, 곧 들어갈께요! 새 벽 6시부터 시작하는 독일의 병원은.. 대략 새벽 5시는 일어나야 하고 세수에 머리도 대강 손질하고 크림도 바르고 직장까지 운전하고 갈려면 ~ 지금 일어나야 하건만 오늘은 소식이 없다. 새벽의 자명종 소리는시끄럽게 울려대는데 꿈쩍도 않는 마눌님~ 도저히 피곤해서 못 일어 나겠나보다. 그것 보우! 빨리 자래니까. 늦장 부리더니.. 힘들어 하는 옆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