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779

"담배"

[담배] 세상 살아 가면서 슬프거나 기쁘거나 괴로울 때나 행복할 때나 물리적으로 가슴을 찐"하게 하는것중에 가장 좋은 것은 술과 담배 만한게 없을게다. 니코틴 이란게 "사랑"만큼이나 욕구가 강해서 머리를 몽롱하게 만들어 주는데... 그래서인가!!... 어느 나라를 가봐도 담배를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들을 흔히 보게 되는데.. 세상이 바뀐 탓인가! 요즘은 아무데서나 담배를 피웠 다가는 한달 담배값이 물거품 처럼 사라지는 벌금을 물어야 하는데.... 유난스럽게 담배값이 엄청 비싼 이곳에서는 담배값 대는것도 쉽지 않으련만... 늘 일이 넘치고 스트래스 많이 받는탓인가! 그래도 좀 덜 먹고 덜 쓰더라도 담배는 억척스럽게 피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 지독한 연기로 옆사람에게도 고통을 주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늘은 ..

"뾰족탑의 종소리"

뾰족탑의 종소리는 성당의 오페라" 라고 빅톨-유고가 말했던가!.. 서서히 어둠이 스며드는 호수가를 거닐며 아스란히 멀리서 들려오는 교회의 종소리가 잠시 세상일을 잊게한다 내가 사는곳에서 200km 떨어진 낮선 이 도시에서 몇일을 보내며 마냥 게으름 부리고 떠나고 싶으면 떠나고 가다가... 문득 내려서 이름도 모르는 이 호수가에서. 삶의 행복을 마냥 포식 하면서 걷는 마음. 이 얼마나 행복한가. 같이 떠나자던 마눌님은 집에 할일 많다고 주저않고 밤낮~ 컴에 붙어않아 찌그럭거리는 내가 걱정이던지. 여보. 당신 바람 좀 쐬고 와요.. 후후. 사실은 슬슬 기어나갈 때가 되 가는것을 나보다 먼저 알아챈 마눌님. 30년 세월을 그렇게 살아왔기에 나 쫓아 다니는것도 이제는 지첬는가?? 나 모르게 쬐끔씩 꼬불처서 한국..

"세월"

세월 / 최성무 되 돌린 30년 시간 가슴에 안고 멀리서 찾아온 어릴때 친구 가슴 뛰는 보고픈 마음 새벽 커피 한잔에 그리움을 담고 숨가쁘게 달려온 길 그의 모습 보는 순간 울컥 치미는 아픔을 감추고 그 손을 어루만져 보지만 그 옛날 다정했던 모습은 어디에도 없고 세월의 주름만 얼굴 가득하네 훌쩍 헤어지기 아쉬워 몇일동안 같이 한 여행은 아픔만 가슴에 남기고 돌아오는 길은 슬픔의 길. 목 메이는 길.

[끄적 끄적] 2007.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