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777

"이 영혼을 받으소서"[캐롤 위머]

"이 영혼을 받으소서" 그리스도인 이라고 말할 때에는 구원 받은자임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한때는 죄인 이었음을 속삭이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을 선택 했노라고.. 그리스도인 이라고 말할 때에는 교만한 마음으로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실수하는자 임을 고백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의 도우심이 필요했노라고 그리스도인 이라고 말할 때에는 강한자 임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약한 자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이 힘 주시기를 기도 하노라고 그리스도인 이라고 말할 때에는 모든것을 안다는 것이 아니라 몰라서 혼란스러움을 시인하는 것이다. 그래서 겸손히 하느님의 가르침을 구하노라고 그리스도인 이라고 말할 때에는 온전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함이 많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직 하느님의 인정하심만..

[마음의 평화] 2008.02.16

"클래식 감상을 위한 용어"

1. 대위법/ counterpoint 이 명칭은 점 대점(point count point)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 경우의 점은 음표를 의미한다. 즉, 대위법은 두 개의 성부를 결합하면서 다른 선율을 동시에 노래하는 것이다. 푸가 등의 기반이 되는 대위법은 오늘날에는 독립된 작곡 기법으로 남아 있다 2. 디스코드래피/ discography 디스크의 목록을 말한다. 최초의 디스코그래피는 1936년 뉴욕에서 다렐이란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The Gramophone Shop Encyclopedia of Recorded Music' 이라고 전해진다. 보통은 한 연주가, 혹은 한 레퍼토리의 디스크 목록을 지칭하는 좁은 의미로 쓰여진다. 이 점에서 종합적인 음반 카달로그와 구별할 수 있겠다. 3. 딕션/ dicti..

[필요한 상식] 2008.02.11

"이렇게 한번 살아 보았으면"

"이렇게 한번 살아 보았으면" 이제 나머지 세월 무얼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고 기도로 하루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 냄새 새벽별 툭툭 털어 아침 사랑 차리고 햇살 퍼지는 숲길 따라 야윈 손 꼭잡고 거닐며 젊은날의 추억 이야기 하면서 선물로 주신 오늘이 감사하고 호수가 보이는 소박한 찻집에서 나이든 옛노래 발장단 고개짓으로 나즈막이 함께 따라 부르며 이제까지 지켜주심이 감사하고 한마디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 무슨 말 하려는지 무슨 생각 하는지 읽을수 있는 살다 때로 버거워 지면 넉넉한 가슴에서 맘놓고 울어도 편할 사람 만났음이 감사하고 빨간 밑줄친 비밀 불치병 속앓이 털어 놓아도 미안커나 부끄럽지 않게 마음 나눌 사람 곁에 있음이 감사하고 세상에 태어난 의미요 살아 온 보람이며 ..

[마음의 평화] 2008.02.08

Donizetti, Gaetano 도니제티 (1797.11.29~1848.4.8)

Donizetti, Gaetano 도니제티 (1797.11.29~1848.4.8) 이탈리아의 작곡가. 베르가모 출생. 베르가모의 음악학교와 볼로냐의 음악원에서 공부 하였으나, 그를 법률가로 키우려던 부친과의 불화로 군에 입대하여... 1818년 군인 신분으로 발표한 [볼로냐의 엔리코]가 호평을 받아 작곡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출세작이 된 것은 30년에 작곡한 [아나 볼레나]이며, 이 작품으로 그는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35년 파리로 나가 오페라 작가로서의 기반을 굳히고 40년 전후는... 그의 창작력이 가장 왕성했던 시기였으나, 45년 두통에서 비롯된 신체 마비상태에 빠져, 회복하지 못한 채 고향 베르가모에서 사망하였다. 19세기 초 이탈리아의 오페라는 부파(buffa)에서 세리아(seria)..

"모든 질병은 마음과 생각에서 온다"

"모든 질병은 마음과 생각에서 온다" 옛날에... 유명한 의학자이신 구선자(九仙子)라는 분이 계셨다. 하루는.. 나이 40정도의 환자가 찾아왔다. 증상은 이러했다. 온몸에 기운이 다 빠져 나가고 일할 의욕이 없어지며 온몸이 갑갑하며 목이 꽉 막히는것 같고 가슴이 답답하고 기가 부대껴 헛 배가 부르고 팔다리가 뒤틀리며 마비가 온다. 또 이렇게.. 몸과 마음이 괴로우니 입술을 깨물고 이를 악물고 눈을 부릅뜨며 고통을 참으려 해도 참을수 없어 주먹을 불끈 쥐고 빨갛게 달아 오르며 귀까지 빨개진다. 그래서 온몸이 불같이 뜨거워집니다. 그래서.. 많은 의사들을 찾아다니며 무수한 약을 써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 그러자 구선자(九仙子)께서.. 처방을 하나 주시면서 말씀하셨다. “이 병은 세상의 어떤 의술로도..

[마음의 평화] 2008.02.06

" 어느 간호사의 죽음"

[어느 간호사의 죽음] 눈이 날린다 바람을 타고 하얗게 슬픔의 가루를 뿌린다 침묵의 대지위에.. 슬픔이.. 혼자이기를 원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그 슬픔을 나누어 주는것을 싫어하기 때문 이라던가!.. 그래서였나! 오늘 본 상주(喪主)의 얼굴은 전혀 슬픈 기색이 없다 아니면.. 늦은밤 다 떠난후에 홀로 우는 통곡(痛哭)일까! 8년의 세월을 앓아 누워 있었으니 이제는 만성(慢性)이 된 탓일까? 메마른 얼굴위에.. 차겁게 미소띤 그의 얼굴이 차라리 더 서럽다 아직은.. 젊디 젊은 부인을 저 세상으로 보내는.. 남편의 심정을 알길이 없으니 무슨 말을 할까마는.. 더 이상의 고통을 보느니 서로 잘 된거라고 자위하는 남편의 마음이 더 크게 가슴에 전해옴은 왠일일까? 56살! 아직도 한참을 더 살아 가야할 나이에 삶을 ..

["사랑에 대하여"/Khalil Gibran]

사랑에 대하여/Khalil Gibran /칼릴 지브란" 우리에게.. 사랑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그는 고개를 들어 사람들을 바라 보았고 그들 위에는 잠시 고요함이 내려 앉았다 이윽고.. 그는 큰소리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사랑이 그대를 부를 때면 따르라, 비록 그 길이 험하고 거칠지라도. 사랑의 날개가 그대를 감싸 안으면 그대를 내 맡기라, 비록 사랑의 날개 속에 숨어 있는 칼에 그대가 상처를 입을 지라도. 사랑이 그대에게 말할 때면 그 말을 믿으라. 비록 북풍이 정원을 폐허로 만들 듯 사랑의 음성이.. 그대의 꿈을 흐트러뜨릴 지라도. 왜냐하면.. 사랑은 그대들에게 영광의 관을 씌우는 것만큼 그대를 괴롭히는 것이기에. 사랑이란 그대를 성숙시키는 것만큼 베어 버리기도 하는 것이기에. 심지어 사랑은 그대 ..

[마음의 평화] 2008.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