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777

"IN THE ENCHANTED GARDEN"

"The Enchanted Garden', by John William Waterhouse (1849 - 1917)" 후천적 시각 장애인인 케빈 컨은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났다. 태어난지 18개월 부터 피아노 개인교습을 받기 시작했다. 열네살 때에는 바흐의 곡인 평균율 클라비어’를 연주했으며 이후 미시간 음악대학과 뉴 잉글랜드 음악 예술학교를 졸업했다. 그 이후.. 약 10년간 보스턴 전역에서 연주와 공연을 하며 음악인으로서의 꿈을 키워갔다. 1995년,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연주를 하던 그는 리얼 뮤직 사장인 테렌스 얄롭(Terence Yallop)에게 발탁되어 데뷔 앨범을 발표 하게 된다. 96년.. 데뷔 앨범[IN THE ENCHANTED GARDEN] 을 발표했다. 앨범에 수록된.. 감성적이며 ..

[감성 음악] 2008.01.09

비오는 날

비오는날 / 최성무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가슴속에 넣고 싶은 사람이 있다지요. 잊혀질수 없는 사람이겠지요. 바람불고 파도치는 세상 살아 가면서 때로는 외로워 눈물 짖고 때로는 서러워 입술 깨문 날 누군가.. 곁에 있었으면 하는날이 있지요! 그때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지요, 언제나 포근한 가슴으로 안아주던 솜사탕 처럼 달콤했던 사람이.. 당신도 그렇치요! 아마 다시는 오지않을 추억이지만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이면.. 새록새록. 추억의 한 귀퉁이를 비집고 나와 가만히 어깨를 쓰다듬는 지금 그런 비가오고 있어요. [Bochum:scholle/08.01.2008]

[끄적 끄적] 2008.01.09

" 에필로그"

고속도로를.. 가득히 메운 자동차의 물결이 독일 전역에서.. 지금 한곳을 향하여 달려오고 있는 차량들 지금 생의 연극 무대에서.. 주연과 조연들이 말없이 연출자의 지휘아래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듯한 기분이 든것은 무었 때문일까? 주연은 당연히.. 십자가 밑에 꽃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평화스러운 잠 자리에 누워있는 그가 주연 이리라! 59년 동안의 연극인생.. 그의 연극인생은 성공한 것이었을까? 그는 어떤 연극을 하기위해 인생을 살았을까!! 수많은 관객들의 감상에 젖은 비통한 얼굴들.. 코를 훌쩍이며 슬퍼하는 사람들 아마 그의 연극은 아마 성공한 연극이었을게다 수많은 관객들의 가슴을 저리게하고 한국말 조차 전혀 이해 못하는.. 수많은 독일인들의 눈에서 그토록 눈물을 흘리게 했다면 .. 적어도 그의 생의 연극..

슬픈 이별 / 잘가오!..친구여!"

"잘 가오!..친구여!" 잎 떨어진 앙상한 나무 가지위에 어쩌다 길 잃은 까치 한마리 머리위에 소복히 눈이 쌓였건만 아는지 모르는지 무심히 앉아있다 그도 나 처럼.. 빈 마음에 눈 그림을 그릴까? 세상 살아가는 일이.. 이렇게 왔다 눈 처럼 녹아 없어지는 것이련만 마음은 눈 녹은 고목처럼 젖어든다 그래서 어느 시인은.. 새록 새록 눈 내리는 창 밖을 바라보며 눈이 눈물이 되는 까닭을 생각하고 있다" 라고 표현 했으리라, 나이를 먹어가도.. 늘 해맑은 얼굴에 함박웃음 짖던 친구 그가 오늘 내 곁을 떠났다, 너무나.. 착하디 착했던 사람인데. .어찌 이 추운날 떠났을까, 어느날.. 다첬던 코 수술을 하고.. 병상에 누웠던 나에게 면회를 와서 함박 웃음을 선사하던 선하디 선한 얼굴이 아직 눈에 선한데.. 이제..

"Deux Ames Au Ciel, Op.25" 오펜바흐/하늘 아래 두영혼

Deux Ames Au Ciel, Op.25 [오펜바흐/하늘 아래 두영혼] Ccilia Tsan / Cello : Jean-Louis Haguenauer/Piano 독일계 프랑스 작곡가였던 오펜바흐가 23세 때인 1843년에 내놓은 작품으로 원곡은 첼로와 피아노로 연주하게 되어 있다고 한다. 요한 슈트라우스와 함께 19세기 대중적 클래식의 가장 탁월한 작곡가로, 프랑스인들이 좋아하는 화려한 곡을 많이 썼던 오펜바흐가... 젊은 시절의 고뇌와 슬픔에 싸인 음형을 풀어놓은 엘레지(Elegie)이다. "자클린의 눈물"처럼 선율이 매우 아름답고 애절하지만 슬픔보다 오히려 고요한 평화를 느낄 수도 있다. 오펜바흐의 인생은 몹시 뒤죽박죽이었다. 제본업자이자 유태교회의 칸토르였던 아버지 밑에서 바이올린을 배운 그는...

"안개낀 거리"

"안개낀 거리" 꼭 유행가 가사 같은 일이.. 2008년 새해초 부터 나에게 벌어질 줄이야. 2007년도의 마지막 밤을 조촐한 음식과 샴패인 으로 마지막 밤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복병을 만났다. 독일에는 운전자들이 감지도 하기전에 갑자기 고속도로가 거울처럼 얼어붙어 무심코 운전하던 사람들이 브래이크를 밟은 때에는 이미 늦어버린 상황이 종종 일어나곤한다 겨울에 만나는 이 상황을 번개처럼 얼어 붙는다는 표현으로 (Blitzeis)라고 독일 운전자들이 제일 무서워하고 조심 한다 그런데 .. 어제는 영 반대의 현상이 갑자기 일어났다 집으로 돌아가려 나와보니.. 차 유리가 얼어붙고 안개가 몹씨 끼었지만 조심해서 가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출발을 했는데 조금씩 가다보니 시야가 갑자기 막히고 전혀 아무것도 볼수없을..

"청취자 선정 20세기 연주음악 BEST 30선"

[청취자 선정 20세기 연주음악 BEST 30선] 01 Richard Clayderman Ballade Pour Adeline 02 Zamfir - Einsamer Hirte 03 Paul Mauriat - Isadora 04 Richard Clayderman - A Comme Amour 05 Georges Jouvin - Il Silenzio 06 Patrick Juvet - La Tristesse De Laura 07 George Winston - Thanksgiving 08 Frank Mills - The Poet And I 09 Billy Vaughn - Wheels 10 Narciso Yepes - Recuerdos De La Alhambra 11 Paul Mauriat - Love Is Blu..

[감성 음악] 2007.12.31

한해를 보내면서 / 최성무

한해를 보내면서 /최성무 잠자는 버들강아지 앙상한 가지를 타고 곡예하듯 오르내리는 거미 한마리 때늦은 꽃 봉오리 오선지 사이에 걸린 G선이 방금 부표를 찍었다 한 소절이 끝났는가! 한해가 오늘로서 마지막 날이다 특별한 감회도 없다 할일없이 한해가 제 멋대로 가고있다 텅빈 들녁에 허수아비 하나 속절없이 바람에 춤을춘다 Gary Karr- E Lucevan Le Stelle [Bochum:scholle/31.12.2007]

[끄적 끄적] 2007.12.30

Eleni Karaindrou - Adagio(안개 속의 풍경 O.S.T 中..)

Eleni Karaindrou - Ulysses' Gaze . Depart and Eternity Theme The Weeping Meadow Memories 가슴 한켠에 묻어둔 아련한 그리움, 영원히 지울수없는 상처와 흔적들.. 한편의 서정시를 읊는듯한 섬세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의 작곡가 테오 앙겔로폴로스 감독과 함께 영원과 하루 안개 속의 풍경 율리시스의 시선등의 영화음악을 담당한 "그리스의 여성 작곡가 엘레니 카라인드루의 음악은 영상에 동반되는것이 아니라 영상을 관통하면서 영상들의 분리불가능한 일부를 구성한다. 그녀의 음악은 영화의 '생기'라 불릴수 있는 부분을 떠 맡고 있다 결국 내 영화와 그녀의 음악은 정교히 얽혀 있어 떼어 생각할수 없는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카라인드루의 음악이 없이는 내 ..

[감성 음악] 2007.12.30

"Une chatelaine en sa tour for Flute and Harp, Op.110"

Une chatelaine en sa tour for Flute and Harp, Op.110 Times New Roman" Faure, Gabriel Urbain (1845-1924 It.) 근대 프랑스의 서정파의 거장이며.. 나아가서는 근대 프랑스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그는 어려서부터 음악적인 천품이 나타났습니다. 우아한 기품을 지닌 그는 고전의 전통적인 형식과 거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었습니다. 그의 기교는 최고의 프랑스 음악을 대표하는 것으로서 자유롭고 신선한 음의 취급과 섬세한 시적 감정에 차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의 내성적인 기질은 실내악, 피아노, 그리고 특히 가곡을 그의 예술의 기본 바탕으로 하였는데.. 가곡은 프랑스 말과 떠날수 없으리만큼 되어 있습니다. 그는 전통을 존중하였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