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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하여"/Khalil Gibran]

사랑에 대하여/Khalil Gibran /칼릴 지브란" 우리에게.. 사랑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그는 고개를 들어 사람들을 바라 보았고 그들 위에는 잠시 고요함이 내려 앉았다 이윽고.. 그는 큰소리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사랑이 그대를 부를 때면 따르라, 비록 그 길이 험하고 거칠지라도. 사랑의 날개가 그대를 감싸 안으면 그대를 내 맡기라, 비록 사랑의 날개 속에 숨어 있는 칼에 그대가 상처를 입을 지라도. 사랑이 그대에게 말할 때면 그 말을 믿으라. 비록 북풍이 정원을 폐허로 만들 듯 사랑의 음성이.. 그대의 꿈을 흐트러뜨릴 지라도. 왜냐하면.. 사랑은 그대들에게 영광의 관을 씌우는 것만큼 그대를 괴롭히는 것이기에. 사랑이란 그대를 성숙시키는 것만큼 베어 버리기도 하는 것이기에. 심지어 사랑은 그대 ..

[마음의 평화] 2008.02.01

"Beethoven Cello Sonata, No.1 F Major Op.5-1"

Beethoven Cello Sonata, No.1 F Major Op.5-1 Jacqueline Du Pre(1945~1987), Cello Daniel Barenboim, piano 1st & 2nd Mov. Adagio sostenuet - Allegro 2nd Mov. Rondo.Allegrovivace 1악장 /Adagio sostenuet -Allegro 베토벤은.. 첼로에 대해서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첼로라는 악기는... 바이올린과는 달라서 그렇게 밝지만은 않은 톤을 가지고 있으며 철학적으로 심도가 강한 악기이기 때문인지 베토 벤의 성격과는 맞는 악기였습니다 그는 5곡의 첼로 소나타를 남겼는데 제1번 F장조는 1796년에 작곡된 것으로 견실한 구성에 발랄한 젊음을 가지고 있으며 ..

"칼릴 지브란의 편지" 살아남아 고뇌하는 이를 위하여"

"kahlil gibran 칼릴 지브란(1883 - 1931)" "칼릴 지브란의 편지" 살아남아 고뇌하는 이를 위하여 1. 술이야 언젠들 못 마시겠나 ! 취하지 않았다고 못 견딜것도 없는데 술로 무너지려는 건 무슨 까닭인가! 미소 뒤에 감추어진 조소를 보았나 가난할 수밖에 없는 분노 때문인가 그러나 설혹.. 그대가 아무리 부유해 저도 하루엔 세 번의 식사만 허용될 뿐이네 술인들 안 그런가 ! 가난한 시인과 마시든 부자이든 야누스 같은 정치인이든 취하긴 마찬가지 인데.. 살아 남은 사람들은 술에 조차 계급을 만들지.. 2. 세상살이 누구에게 탓하지 말게 ! 바람처럼 허허롭게 가게나.. 그대가 삶의 깊이를 말하려 하면 누가 인생을 아는척 하려 하면 나는 그저 웃는다네 사람들은 누구나 비슷한 방법으로 살아가고..

[마음의 평화] 2008.01.28

"바람처럼 / 원영애'

바람처럼/ 원영애 그렇게 왔다 돌아가리라 흔적 없는 곳에서 무색처럼 보이지도 말고 스치고 지나가면 다시 고요해 지는 사바의 바다 건너 그렇게 돌아가리라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알려고도 하지 않으며 묻지도 않고 답하지도 않으리 모양 없는 모습에서 깃발처럼 흔들리다 풀잎 이슬 마르듯 그렇게 돌아가리라 왔던 길 모르듯이 가야할 길 묻지 않으리 바람이 나를 흔들면 버들처럼 흔들리다 그렇게 돌아 가리라

[시인들 세상] 2008.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