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빨리 자야지! 지금 몇신데 그러고 있오. 네.금방 잘 꺼예요. 밤 12시가 되 가는데~ 지하실에서 뭘하고 있는건지! 내려간지 한시간이 넘었는데... 아무래도 불안해서 내려가 봐야겠다 고혈압으로 늘상 고생하는 옆지기가 걱정 되곤 하는데. 방금 세탁기에서 나온 빨래를 널고있네. 여보! 내가 할테니 당신은 어서 들어가 자구려. 알았어요, 곧 들어갈께요! 새 벽 6시부터 시작하는 독일의 병원은.. 대략 새벽 5시는 일어나야 하고 세수에 머리도 대강 손질하고 크림도 바르고 직장까지 운전하고 갈려면 ~ 지금 일어나야 하건만 오늘은 소식이 없다. 새벽의 자명종 소리는시끄럽게 울려대는데 꿈쩍도 않는 마눌님~ 도저히 피곤해서 못 일어 나겠나보다. 그것 보우! 빨리 자래니까. 늦장 부리더니.. 힘들어 하는 옆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