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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간호사들의 삶"

여보! 빨리 자야지! 지금 몇신데 그러고 있오. 네.금방 잘 꺼예요. 밤 12시가 되 가는데~ 지하실에서 뭘하고 있는건지! 내려간지 한시간이 넘었는데... 아무래도 불안해서 내려가 봐야겠다 고혈압으로 늘상 고생하는 옆지기가 걱정 되곤 하는데. 방금 세탁기에서 나온 빨래를 널고있네. 여보! 내가 할테니 당신은 어서 들어가 자구려. 알았어요, 곧 들어갈께요! 새 벽 6시부터 시작하는 독일의 병원은.. 대략 새벽 5시는 일어나야 하고 세수에 머리도 대강 손질하고 크림도 바르고 직장까지 운전하고 갈려면 ~ 지금 일어나야 하건만 오늘은 소식이 없다. 새벽의 자명종 소리는시끄럽게 울려대는데 꿈쩍도 않는 마눌님~ 도저히 피곤해서 못 일어 나겠나보다. 그것 보우! 빨리 자래니까. 늦장 부리더니.. 힘들어 하는 옆지기 ..

"아름다운 열두달 우리말 이름"

아름다운 열두 달 우리말 이름 1월. 해 오름 달 - 새해 아침에 힘있게 오르는 달 2월. 시샘 달 - 잎 샘 추위와 꽃샘 추위가 있는 겨울의 끝 달 3월. 물오름 달 - 뫼와 들에 물오르는 달 4월. 잎새 달 - 물오른 나무들이 저마다 잎 돋우는 달 5월. 푸른 달 - 마음이 푸른 모든 이의 달 6월. 누리 달 - 온 누리에 생명의 소리가 가득 차 넘치는 달 7월. 견우직녀 달 - 견우직녀가 만나는 아름다운 달 8월. 타오름 달 - 하늘에서 해가 땅 위에서는 가슴이 타는 정열의 달 9월. 열매 달 - 가지마다 열매 맺는 달 10월. 하늘 연 달 - 밝달 뫼에 아침의 나라가 열린 달 11월. 미틈 달 - 가을에서 겨울로 치닫는 달 12월. 매듭 달 - 마음을 가다듬는 한 해의 끄트머리 달 [Bochum:..

[필요한 상식] 2007.03.11

"태그 명령어"

"태그 명령어" ▶marquee: 왼쪽으로 움직이게 하는 명령어 ▶direction: 움직임의 방향을 결정 ▶scrollamount: 움직임의 속도결정(스크롤의 보폭) ▶loop: 얼마만큼 반복해 줄것인가를 결정케함 ▶@: 글씨를 눕혀보이고자 할때 ▶behavior=alternate: 움직이다 멈춤을 결정케함 ▶width: 가로폭결정 ▶height: 세로폭결정 ▶font: 글꼴지정 ▶font size: 글씨 크기결정 ▶font color: 글씨 색 결정 ▶font face: 글씨체 결정 ▶background: 배경 그림 결정 ▶bgcolor: 바탕색 결정 ▶src: 경로/주소 ▶img: 그림삽입 ▶embed: 동영상,사운드 삽입 ▶align=top: 정렬 위로 ▶align=center: 정렬 중앙 ▶al..

[필요한 상식] 2007.03.11

"길지도 않은 인생을 살면서"

"길지도 않은 인생" 우리는 모두... 세상 살아감이 그리 길지도 않은것을 고통속에 괴로워하며 살까요? 우리네 삶이 길지도 않은데 슬퍼하며 눈물 짓습니까? 우리가 마음이 상하여 고통스러워 하는것은 사랑을 너무 어렵게 생각해서 그래요! 나의 삶을 누가 대신 살아주는 것이 아니잖아요 나의 삶의 촛점을 상대에게 맞추면 힘들어져요 행복은 누가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내가 마음 속에서 누리는 것이랍니다 어떤 대상을 놓고 거기에 맞추려고 애쓰지 말아요 그러면 병이 생기고 고민이 생기고 욕심이 생겨 힘들어져요 누구에게도, 나의 바램을 강요하지 말아요. 누구에게도, 나의 욕망을 채우려 하지 말아요. 그러면 슬퍼지고 너무 아파요 우리네 인생이 그리 길지도 않은데 이제 즐겁게 살아요 있는 그 모습 그대로 누리면서..

[마음의 평화] 2007.03.11

"원죄(原罪)"

원죄(原罪) / 최성무 억광년(億光年)을 가도 끝이없는 넓디넓은 공간(空間)속에 지구(地球)라는 한점(點) 흙덩이 던저 놓고 창세(創世)의 원죄(原罪)를 뒤집어쓴 죄(罪)없는 사람들 태어나서 죄인(罪人)이고 살아가며 죄인(罪人)이고 죽어서도 죄인(罪人)이고 하늘 이라 믿고 살아가는 하늘이 하늘이 아니듯이 믿음(惇信)과 신념(信念) 또한 얼마나 허망(虛妄)한가 하루살이 하루살며 느끼는 삶이 백년 이듯 공간(空間) 속의 살아감이 인간(人間) 또한 같을 진데 어찌 슬프지 않겠는가 사랑하고 미워하며 경외(敬畏)하며 경원(敬遠)하는 모든 살아 감이 원죄(原罪) 의 모태(母胎)속에 태어남을 알았다면 어찌 부끄럽지 않겠는가 미립(微粒)속에 살아가는 하루 살이 사람들 하루살이 삶속에 취해 있는 사람들 공간(空間)의 미..

[끄적 끄적] 2007.03.03

고독(孤獨)

고독(孤獨) / 최성무 호롱불 켜놓고 어둠을 벗삼아 온 몸으로 겨울을 껴안은 너는.. 누가 볼까 두려워 슬그머니 소리없는 미소를 지곤했었지 말없는 밀어(密語)들이 상상의 날개를 달고 하늘로 떠 오르면 눈처럼 흩어지던 사랑의 조각들 순백으로 남은 영혼(靈魂)은 여명(黎明)의 빛으로 찬란하게 떠 오르던 것을 너는 이미 알았나보다 [Bochum:scholle/01.03.2007]

[끄적 끄적] 2007.03.02

"작은 옥탑방의 행복"

[작은 옥탑방의 행복] 작은 내 옥탑방에는 대지가 숨쉬고 조용히 들려오는 풀잎들의 속삭임 창문을 열면 봄길따라 불어오는 바람소리 촉촉한 비에 나뭇잎 젖는소리 온갖 그리움 안절부절 서성이고 눈젖은 추억들이 얼굴을 감춘다 내 옥탑 방에 하얀꿈이 맴돌면 연꽃같던 사랑이 고개를 숙인다 빨가벗고 잠자리 잡던 머슴애가 미소짖고 얼굴붉혀 가방 받던 여학생이 수줍어 한다 창문 두드리는 소리에 고개를 들면 봄이 파랗게 손짖을 하고 지나던 햇님이 얼굴 내밀고 활짝 웃는다 내 옥탑 방에는 시간이 쉬어가고 슬픔이 웃는곳 하얀 세월이 거울 앞에서면 무심한 시간이 조용히 다가와 얼굴 끌어안고 등 토닥이는곳 Memories of Autumn /Fariborz Lachini.. [Bochum:scholle/13.02.2007]

[끄적 끄적] 2007.03.01

"우리 모두 가는 길에"

"우리 모두 가는길에 / 최성무" 저 멀리.. 밤구름 떠 있는 길에 후줄근히 서있는 그림자 하나 갈곳 없는 영혼이 길을 잃고 서있다 찬 바람 한번스치면 떨고있는 아픔이 등을 떠 밀고 아이들처럼 서투른 걸음으로 살아온 길들 허기진 욕망 움켜 잡고 사랑과 미움 행복과 불행의 조각들을 줏으며 비틀 거리며 걸어온 길 절망과 질곡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며 살아온 세월이 서럽게 입술을 깨문다 어차피 가야할 길 이라면 목 메이는길 아니던가 우리 모두 손잡고 떠나야 할 길이라면 후회의 길 아니던가 돌아서는 영혼이 고개를 떨군다

[끄적 끄적] 2007.02.28

C형에게 띠우는 편지"

C형에게 띠우는 편지 / 최성무 C형, 뵌지가 벌써 일년이 지났습니다 빨리도 가 버리는 세월.. 아쉬워 하기도 전에 그렇게 후딱 일년이 가 버렸습니다 그윽한 여인의 살 내음처럼.. 생동하는 봄의 향기를 느끼기도 전에 뜨거움의 열정과 화려함으로 허둥지둥 내달았던 여름의 한 복판에서.. 만족 위에 오는 깊은 공허감으로 차 오르는 가을을 처다보고 어느덧.. 겨울의 한복판에 팽개처진 자신을 보며 그렇게.. 일년을 살아온 삶이 허무감으로 색갈을 바꾸면 안절부절하며 그렇게 보낸 삶을 견딜수없어 하던 내게.. 어느날, 형께서 말씀했지요 최형! 사막이 그렇게 견딜수 없이 덥고 모질게 바람이 불어도 아름답게 견딜수 있음은.. 그 어딘가에 오아시스를 품고 있기 때문이지요. C형, 이제는 돌아 가렵니다. 평생의 방황이 행복..

[끄적 끄적] 2007.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