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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허밍보이스 "

언제 삶이 위기 아닌 적 있었던가! 껴 입을수록 추워지는 것은 시간과 세월뿐이다. 돌의 냉혹,바람의 칼날, 그것이 삶의 내용이거니 생의 질량 속에 발을 담그면 몸 전체가 잠기는 이 숨막힘 설탕 한 숟갈의 회유에도 글썽이는 날은.. 이미 내가 잔혹앞에 무릎꿇은 날이다. 슬픔이 언제 신음 소릴 낸적 있었던가 고통이 언제 뼈를 드러 낸적 있었던가 목조 계단처럼 쿵쿵거리는 내 친구가 된 고통들.. 결코 위기가 우리를 패망시키지는 못한다. 내려 칠수록 날카로워지는 매질은 따가울수록 생을 단련시키는 채찍이 된다. 이것은 결코 수식이 아니니 고통이 끼니라고 말하는 나를 욕하지 말라 누군들 근심의 힘으로 밥 먹고 수심의 디딤돌을 딛고 생을 건너간다. 아무도 보료 위에 누워 위기를 말하지 말라 위기의 삶만이 꽃피는 삶이..

[감성 음악] 2008.10.11

리스트/ 위로, No3 ,고독속의 신의 축복,

Liszt - 위로( Consolation) 3번 (바이올린 - Nathan Milstein) 리스트 / Franz Liszt (1811-1886) 1823년 파리에 나가 음악원에 들어가려 했으나, 파리 음악원은 이 이국인의 입학을 거절했으므로, 하는 수 없이 파리에서 다른 교사에게 배웠다. 그러나 파리 사람들은 이 이국인을 버리지 않았다. 얼마 후 리스트는 파리 사교계의 스타가 되었으며 바이올린의 파가니와 함께 마침내 유럽 음악계의 총아가 되었다. 24년 25년 27년에 그는 영국을 방문, 국왕 조지 4세를 위해 연주 등을 했으며, 약 10년 동안은 파리를 중심으로 생활했다. 이 동안 리스트의 명성은 점점 높아져 피아노의 하느님이라는 칭송까지 듣게 되었으며, 사람들은 다투어 리스트의 연주를 접하려고 연..

[나와 다른 남도 사랑하며 살자]

1.아름다운 입술을 가지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2.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봐라. 3.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어라. 4.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결코 너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하라. 5.부드러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으면 하루에 한번 어린이가 손가락으로 너의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6.사람들은 상처로부터 복구되야 하며, 낡은 것으로부터 새로워져야 하고, 병으로부터 회복되어져야 하고, 무지함으로부터 교화되어야 하며, 고통으로부터 구원받고 또 구원 받아야 한다. 7.결코 누구도 버려서는 안된다. 기억하라... 만약 도움의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네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걸 발견하게 된다. 한 ..

[마음의 평화] 2008.10.09

[오솔길 거닐며 들어보는 음악 산책]

너 조차 가 버리면 / 최성무 먼산 넘어서는 빛바랜 태양이 힘 겨운듯 고개 숙이고 실개천 따라 넘나들던 잠자리 아늑히 졸던 가을 가슴 한켠 비껴 열고 낙옆모아 쌓아주던 가을 그리움은 아직 아스란히 남아 있는데 너는 벌써 가려나 보다. 그렇게 오래 기다리던 마음 온전히 너를 사랑하던 시간도 이제 아쉬움으로만 남아 한번 비바람 몰아 치면 못내 옷자락 움켜 잡던 너도 떠나야겠지! 아! 너 조차 가 버리면... Forever You - Hiko [Bochum:scholle/08.10.2008]

[끄적 끄적] 2008.10.09

"보람있는 삶"

보람있는 삶 삶의 회의를 느낀 참새 한 마리가 살았습니다. 매일같이 먹이를 찾아 다녀야하는 삶이 괴로웠습니다. 언젠가는 주차장 셔터에 끼어서 죽을뻔한 일도 겪었습니다. 한톨이라도 더 먹으려고 서로 싸우는 일이 지겨웠습니다. 남들은 휴일이면 동학사로 벚꽃 놀이도 다녀오고 여유롭게 사는데.. 그러지 못한 자신이 싫었습니다. 점심때는 수돗가에서 배를 채우곤 했지요. 어느날 스승 참새를 찾아가 말했습니다. 저는 이 세상 살기가 싫어졌습니다. 너무나 치열하고 비참해요. 어제는 하찮은 거미줄에 걸려 죽다 살아났답니다. 스승 참새가 물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 걍 코박고 죽어 버리던지.... 깊은 산속에 들어가 불쌍한 우리 참새들을 위해.... 기도나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따라 오너라: 스승 참새는 ..

[마음의 평화] 2008.10.08

[지내고 보면 모두가 그리운 것 뿐인데]

[지나고 보면 모두가 그리운 것 뿐인데] 그때는... 뼈를 녹일 것같은 아픔이나 슬픔이였을 지라도 지나고 보면 그것마저도 가끔은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견디고 살았던가 싶을 만치 힘들고 어려웠던 일도 지금 조용히 눈을 감고 그때를 추억하다 보면 더욱 생생하고 애틋한 그리움으로 가슴에 남아 있는 것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어찌 생각해보면 이시간이 세상이 무너지는듯한 절망과 고통스러운 삶의 질곡에 서있다 할지라도 결코 이겨내지 못할 일은 없다는 뜻이 아닐런지요. 가진 것의 조금을 잃었을 뿐인데 자신의 전부를 잃었다고 절망하는 것은 남이 가지지 못한 것을 보지 못함이요. 남이 가진 것을 조금 덜 가짐에서 오는 욕심이며 비워야할 것을 비우지 못한 허욕 때문이며 포기와 버림에 익숙하지 못해서 일수도 있습..

[마음의 평화] 2008.10.07